청주시,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351동 모집

청주시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된 노후 슬레이트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올해 13억4천500만원을 확보해 주택 297가구, 비주택 45동, 지붕개량 9동 등 총 351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슬레이트를 지붕과 벽체로 사용한 주택 및 부속건축물이 해당된다. 


지원금액(가구당)은 주택철거 최대 700만원, 비주택 철거 최대 200㎡까지 전액 지원한다. 지붕개량은 우선 지원가구 및 기타 취약계층에 한해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비주택 대상이 기존 창고 및 축사에서 노인 및 어린이시설까지 추가됐다. 지붕개량의 지원대상도 기존 우선 지원가구(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에서 한부모, 장애인, 국가유공자 포함 가구 등 기타 취약계층까지 포함하도록 변경됐다.


슬레이트 철거를 희망하는 시민은 이달 4일부터 2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예산이 남을 경우 예산 소진 시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추가 접수할 예정이다. 사업에 선정되면 전문 철거업체가 현장 조사 후 슬레이트 철거, 처리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건강 보호 및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슬레이트 처리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청주시,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351동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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