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보건소, 다중이용시설대상 레지오넬라균 검사실시

청주시 흥덕보건소는 흥덕구 관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여름철에 감염되기 쉬운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검사 대상 시설은 백화점, 종합병원, 대형 목욕탕 등 20개소이며, 6월 1일부터 12일까지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레지오넬라균은 대형건물의 냉각탑, 목욕탕, 급수시설 등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다가 25∼45℃의 온도에서 증식해 물방울 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감염되는 3급 법정감염병이다. 

레지오넬라증의 주요 증상은 발열, 두통, 근육통, 오한, 피로감, 마른기침, 복통 등 감기 증상과 유사하며, 흡연자 및 기저질환자, 만성질환자에게는 증상이 심한 폐렴형으로 발병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레지오넬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냉각탑, 급수시설, 목욕탕 등에 대해 철저한 청소·소독 등의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라며 현장의 협조를 당부했다.

     
 흥덕보건소, 다중이용시설대상 레지오넬라균 검사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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