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님 환영사

안녕하십니까?

금융투자협회장 서유석입니다.

먼저, 정기국회 개회로 바쁘신 와중에

자리를 빛내주신 윤재옥 원내대표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금일 행사를 주최해주신 윤창현 의원님을 비롯하여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자 함께해주신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님과

박민우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님,

무엇보다 젊은 세대의 고민을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오늘 주제발표를 맡아주신 

각 분야의 청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 국가의 미래를 보려면

청년들의 눈빛을 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쩌면 인류문명의 발전을 이끈 건, 

대부분 그 시대의 청년정신이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과 

기회가 줄어드는 닫힌 사회에서

젊음의 패기나 도전 정신을 요구받으며

조금씩 지치고 위축되는 청년세대를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플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MZ세대로 대표되는 지금의 청년들은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환경에 노출되어 자란,

최초의 디지털 원주민 세대입니다. 

열린 사고와 다양성 추구를 체득하며 자란 이들의 

유연한 사고방식은 현재 우리가 직면한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새로운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금융 산업은 다양한 혁신기술의 등장과

만성적인 저성장 속에 미증유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금융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생동감 넘치는 젊은 아이디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오늘 이 자리는 청년들의 시각에서 현재와 미래의 금융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젊은이들의 눈에 비친 문제점들, 전혀 새로운 고견들은 

이미 생각이 굳어진 저희 같은 세대에게는 

분명 신선한 충격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파격적인 제안과 근원적인 질문이 많을수록

제도 변화의 가능성은 더 클 거라 확신합니다. 

향후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의 공감을 얻기 위해 정책수립과정부터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은

기성세대에게 요구되는 역할이기 이전에

언젠가 그 시절을 거친 선배로서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오늘 토론회가  

청년세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탄없이 풀어내고,

기성세대는 그 이야기를 편견 없이 경청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희 협회도 오늘 제시된 의견들을 잘 취합해서 

향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윤창현 의원님을 비롯하여 

국회, 정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준비해주신 

관계자분께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리며,

참석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님 환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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