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향교 기로연(耆老宴)베풀어

11월 9일 충주 파라다이스 홀에서 충주향교(전교 이찬재)주관으로 기로연이 관내 200여명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베풀어졌다. 10시 30분부터 한국국악교육원(서행복 부원장)팀의 태평무와 부채춤 공연과 경기민요 배뱅이굿에 이어 퓨전가요로 식전 축하공연이 흥을 돋구었다. 

  기로연은 조선 태조 때에 궁궐안에 70세 이상의 2품 이상 벼슬을 지낸 원로 대신의 쉼터인 기로소를 두고 상사일(3월 3일) 중양일(9월 9일) 두 번 경로잔치를 베풀었던 데서 유래되었다. 오늘날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향교에서 매년 가을에 베풀고 있다. 향교의 원임전교(정태익)와 원임 유도회장(엄기준)을 지내신 원로 두 분에게 기로상이라 하여 내복을 선물로 드렸다. 전교의 대회사에 이어 충주시장을 대신하여 신상영 부시장의 축사, 이종배 국회의원을 대신하여 임순묵 소장, 심선보 충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축사와 대한노인회충주지회 이상희 회장의 격려사를 듣고 기로장수가 한시(윤일로 作)를 최은성 유도회장의 한시 창과 장우인 강사의 해설로 행사를 마무리하고 오찬을 함께 하였다. 


충주향교 기로연
(耆老宴)베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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