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참전자회 진천군지회, 보재이상설기념관 건립 성금 전달
월남전참전자회 진천군지회(지회장 유재구)는 26일 진천군청을 찾아 보재이상설기념관 건립에 써달라며 성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회원들이 참정 명예수당 일부를 자발적으로 모금해 마련했다.
월남참전자회 진천군지회는 월남전 참전으로 국가안보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고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주역들로 구성됐으며, 평균연령 80세 이상으로 12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유 지회장은 “어려운 생활 속에서 거주하는 참전유공자가 많지만 우리 지역의 자랑인 보재이상설선생의 기념관을 건립하는데 모두가 한뜻 한목소리로 지원하자는 의견이 모아져 작은 정성이지만 기탁을 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이상설선생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월남참전유공자 참전명예수당을 올해 월 15만 원에서 내년부터 20만 원으로 인상해 지급할 계획으로 도내 최고 예우를 위해 힘쓰고 있다.
월남전참전자회 진천군지회, 보재이상설기념관 건립 성금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