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영춘면, 새해맞이 값진 기부 행렬 이어져
새해를 맞아 단양군 영춘면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5일 이름을 밝히지 않은 영춘면 주민이 50만 원을 현금으로 기부하고 ‘영춘면의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을 위해 써주세요’라는 내용의 편지를 남겼다.
또 다른 익명의 기부자는 “얼마 안 되지만 처음으로 기부하고 싶다”며 돼지저금통과 돈 봉투를 지난 12일 기부했다.
같은 날 김진수 승원건설(주) 대표가 100만 원, 정길성 장발1리 이장이 20만 원을 기탁했다.
승원건설 대표와 장발1리 이장은 매년 꾸준히 나눔 기부를 해오고 있다.
특히 김부남 영춘면온달봉사회 회장은 2023년 자원봉사 우수사례발표대회에서 행안부장관 대상을 수상하고 받은 60만 원 전액을 지난 8일 기부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오철근 영춘면장은 “날이 추워지고 있지만 영춘 지역주민들께서 팔을 걷고 도움을 손길을 주고 계시다”며 “감사한 분들로 영춘면의 나눔 온도는 현재 진행형이다”고 말했다.
단양군 영춘면, 새해맞이 값진 기부 행렬 이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