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지역아동센터 연합회(회장 김용선)는 14일 문암생태공원에서 ‘제12회 희망오름 큰잔치’를 개최했다.
희망오름 큰잔치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과 종사자가 함께 생태 숲길을 거닐며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도모하고 센터 간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이화정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및 종사자 등 1,00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사전 축하공연, 개회식, 유공자 표창, 문암생태공원 걷기 순으로 진행됐다.
김용선 연합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책임감 있게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종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이번 활동이 아동들의 몸과 마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은 “배경과 문화 경험은 다르지만 이렇게 한자리에 모이는 시간을 통해 아동들이 밝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추억으로 하나가 되는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사회 아동의 보호와 교육, 건전한 놀이 등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 현재 청주시에는 71개소 지역아동센터가 있으며, 1,930여명의 아동들이 이용하고 있다.
시는 운영비, 급식비 등 연간 약 120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돌봄 공백 해소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부모와 아동이 행복한 청주시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청주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 ‘희망오름 큰잔치’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