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많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행복냉장고’가 올해도 변함없이 운영을 시작했다.
충북 영동군 영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는 ‘행복냉장고’는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사업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생필품 및 식료품을 지원하는 나눔 사업이다. 올해는 2월 13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행복냉장고’는 매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영동읍사무소 민원실 우측에서 운영되며, 읍내 취약계층으로 선정된 대상자들이 월 1회, 2만 원 이내에서 필요한 생필품과 식료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운영 첫날에는 영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및 위원들이 직접 나서 원활한 운영을 도왔으며, 현재까지 선정된 96명의 대상자 중 44명이 방문해 필요한 물품을 받아갔다.
행복냉장고를 이용한 한 대상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꼭 필요한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며 “후원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영덕 위원장은 “행복냉장고는 지역사회와 이웃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나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올해도 이어지는 ‘행복냉장고’… 영동읍의 온정 가득한 나눔 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