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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특별 음악회 – 김대진 & 박재홍 듀오 콘서트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오는 10월 3일(화) IBK챔버홀에서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특별 음악회 - 김대진 & 박재홍 듀오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세계 클래식계를 이끄는 스승과 제자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정상의 피아니스트에서 지휘자로 영역을 넓히며 한국 음악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대진과 그의 제자인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함께 무대를 빛낸다.

‘건반 위의 도전자’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김대진은 자신만의 철학을 녹여낸 무대로 호평을 받으며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정상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이다. 1985년 로베르 카자드쥐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했으며, 미국 클리브랜드 오케스트라 프랑스 릴 국립 교향악단 등 국내외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세계 음악계에서 인정받았다. 또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객원지휘로 성공적인 데뷔 후 독일 헤렌킴제 페스티벌, 오스트리아 린츠 브루크너 페스티벌 등 공식초청을 받으며 지휘자로서도 국제적인 입지를 다졌다.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인이자 예술교육자이기도 한 그는 김선욱·손열음·문지영·박재홍 등 뛰어난 피아니스트의 스승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을 맡아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피아니스트 박재홍은 김대진을 사사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전체 수석으로 입학한 수재다. 2014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으며 2015년 클리블랜드 국제 영 아티스트 피아노 콩쿠르와 2016년 지나 바카우어 국제 영 아티스트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주목받았다. 2021년 페루초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4개의 특별상과 함께 5관왕을 휩쓴 그는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스승과 제자의 건반 위 만남, 서로를 향한 존중으로 깊어질 선율

모차르트·슈베르트·드보르자크·바흐의 투 피아노 & 포핸즈 레퍼토리

첫 곡은 맑고 청아한 음률이 인상적인 모차르트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D장조 K.448’이다. 모차르트가 그의 제자 요제파 아우에른함머와 함께 연주하기 위해 작곡한 작품으로 3악장으로 구성되었다. 두 대의 피아노가 들려주는 편안한 선율로 태교음악, 자장가로도 큰 사랑받고 있다. 

슈베르트 생애 마지막 해인 1928년에 작곡된 ‘네 손을 위한 판타지아 f단조 D.940’도 연주된다. 슈베르트 최후의 걸작으로 일컬어지는 이 곡은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서로 연결되어 쉼 없이 연주된다. 그의 피아노곡 중 대중적으로 잘 알려졌으며 슈베르트 특유의 서정적이고 비애감이 깔린 주제 선율로 깊은 감동을 준다. 

드보르자크의 고향인 체코에서 음악적 영감을 받아 완성된 ‘슬라브 무곡 Op.46’과 ‘슬라브 무곡 Op.72’도 선보인다. 브람스 ‘헝가리 무곡집’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된 ‘슬라브 무곡 Op.46’은 드보르자크가 슬라브 민족의 정서를 바탕으로 완성한 8곡의 무곡으로, 체코 무곡의 중수로 꼽힌다. 이어서 보헤미아의 다양한 민속 무곡 형식으로 새로운 선율을 만들어 그를 세계적인 인기 작곡가로 부상시킨 ‘슬라브 무곡 Op.72’이 연주된다.

마지막으로 바흐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샤콘느 d단조 BWV 1004(편곡. H. 콜맨)’를 연주한다. 원곡은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2번 d단조 BWV 1004’로, 그의 음악에 심취했던 부조니가 피아노 독주곡으로 편곡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H. Coleman의 편곡 버전을 연주한다.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특별 음악회 - 김대진 & 박재홍 듀오 콘서트’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sac.or.kr)와 콜센터(1668-1352),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특별 음악회 김대진 & 박재홍 듀오 콘서트


 피아니스트 김대진 

피아니스트 김대진은 유연한 테크닉과 개성이 강한 작품해석으로 독자적인 연주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정상급 연주자이다. 그의 음악적 재능은 11세 때인 1973년 국립교향악단과의 협연과 이듬해 10월에 열린 데뷔 독주회에서 빛을 발하기 시작하였다. 뿐만 아니라, 예원콩쿠르(1974), 이화경향콩쿠르(1975), 중앙음악콩쿠르와 동아음악콩쿠르(1979)에서 차례로 모두 1위에 입상하여 촉망받는 연주자로 두각을 나타내었다. 줄리어드 음대에 재학 중이던 1985년에는 로베르 카사드쉬 국제 피아노 콩쿠르(현, 클리블랜드 국제 콩쿠르)에서 영예의 1위에 입상하며 한국을 빛낸 피아니스트로서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작품 연주에 있어 다양한 접근 방식을 모색함으로써 연주자 본인의 의식이 작품 속에 투영되어야 한다는 확고한 음악관을 갖고 있는 그는 슈베르트 탄생 200주년 기념 독주회, 쇼팽 서거 150주년 기념 협주곡 전곡 연주회,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전곡 연주회 등을 통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특히 그는 2000년, 우리나라 음악계의 한 획을 그은 ‘1일 베토벤 협주곡 전곡 연주회’를 통해 한 인간으로서 음악을 매개로 한 열정적 노력을 전달함으로써 많은 청중들을 감동시키기도 하였다.

그는 1994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김선욱, 손열음, 문지영, 박재홍 등 우수한 제자들을 배출한 헌신적인 교육자로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으며, 교육자, 피아니스트, 그리고 지휘자로서의 특별한 업적을 인정받아 한국음악협회 기악부문 한국음악상, 동아일보사 주최 <프로들이 뽑은 우리 분야 최고> 설문 국내 최고 연주자 선정, 문화관광부 올해의 예술상, 금호음악 스승상(2004, 2006), 대원음악상 대상(2017), 3·1문화상(2023) 등을 수상하였고, 독창적인 기획과 진취적인 추진력을 통해 다양한 무대에서 클래식 음악의 깊이와 감동을 지속적으로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김대진은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창원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을 역임하고, 현재 2021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제9대 총장으로 선출되어 예술 행정가로 활동 중이다.


피아니스트 박재홍 

2021년 페루초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4개의 특별상과 함께 우승을 거머쥔 피아니스트 박재홍은 가장 주목받는 젊은 음악가이자 피아니스트로 명성을 쌓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김대진 교수를 사사한 그는 일찌감치 클리블랜드 국제 영 아티스트 피아노콩쿠르와 지나 바카우어 국제 영 아티스트 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루빈스타인, 에틀링겐, 힐튼 헤드 외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도 상위 입상하였다.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유타 심포니 오케스트라, 이탈리아 이 포메리지 무지칼리 오케스트라, 오케스트라 토스카니니, 서울시립교향악단, 유럽연합 유스 오케스트라를 포함한 국내외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그는 정명훈, 지아난드레아 노세다, 크리스티안 예르비, 텅취 촹, 오메르 메이어 웰버, 제임스 페덱, 아브너 비론, 아르보 볼머 등과 호흡을 맞추며 음악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그라페네크 페스티벌, 볼차노 페스티벌, 토리노 링고토무지카 페스티벌과 볼로냐 무지카 인시에메 페스티벌을 포함한 유수의 페스티벌에서 연주한 그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도쿄 산토리홀, 오사카 심포니홀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공연장에서 연주를 선보이고, 젊은 거장 연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2023-24 시즌에는 슈타츠필하모니 뉘른베르크와의 협연, 빌데 프랑, 바딤 글루즈만, 막시밀리안 호르눙 외 유수의 연주자가 함께하는 토스카나 실내악 페스티벌(Incontri in Terra di Siena)에서의 연주, 미켈란젤리 페스티벌에서의 독주와, 홍콩 및 두바이에서의 데뷔 독주회를 비롯한 해외 유수의 공연장에서 연주들이 예정되어 있다.



2023년 3번째 “충주시 나눔 벼룩시장・알뜰도서교환시장” 운영

충주시새마을회(회장 장상규)가 주최하고 새마을지도자충주시협의회(회장 최영근), 충주시새마을부녀회(회장 최숙자), 새마을문고충주시지부(회장 권오락)가 공동 주관하여 칠금동 금릉소공원에서 5월, 6월, 9월, 10월 둘째토요일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충주시 나눔 벼룩시장”과 “알뜰 도서 교환시장”을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새마을지도자충주시협의회(회장 최영근), 충주시새마을부녀회(회장 최숙자) 는 “충주시 나눔 벼룩시장”운영은 천막부스를 설치하고 시민들이 재활용중고물품 판매자로 참여하는 것으로 재사용 물품을 나누고 다시쓰는 자원순환 체험을 통해 자원순환사회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참여자가 판매한 수익금중 10%를 자율 기부 받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게 되며, 

새마을문고충주시지부(회장 권오락)는“알뜰 도서 교환시장”을 개장하여 독서문화에 대한 관심과 21세기 지식정보 문화시대에 신지식화 정책목표에 부응하고 각 가정에서 읽고 쌓아둔 책을 바꿔 읽는 독서문화 조성을 통하여 활용도를 높이고 나눔 문화를 공유하고 자원절약을 생각하는 행사로 책의 소중함을 알리고 범 시민 독서생활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실시하게 되었다.  


   도서교환시장은 신간도서 800여권과 새마을문고충주시지부 잔고도서 200여권 등 1,000여권의 도서를 확보 비치하여 

   2018년이후 출판된 상태가 양호한 도서를 작고 오시면 선별하여 

   - 신간도서 : 가져오신 책 2권과 신간도서 1권 교환(2:1 교환)

   - 구간도서 : 가져오신 책 1권과 신간도서 1권 교환(1:1 교환)으로

   시민이 원하는 도서로 1인 3권까지 무료로 교환하는 행사다.

※ 다만, 전집류, 참고서, 전문서적 등 서로 돌려 읽을 수 없는 도서는 교환이 안된다. 


또한 풍선아트, 손맛사지, 네일아트, 양말목 공예 등 체험부스도 마련하여 시민들의 참여분위기도 높이고 있으며,“충주시 나눔 벼룩시장”과 “알뜰 도서 교환시장”을 정례화 및 활성화를 통해 자원순환문화 확산과 범 시민 독서생활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3
3번째 충주시 나눔 벼룩시장알뜰도서교환시장운영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에서 열리는 2차 공예 정상회담에 초대합니다 21일(목) 오후 1시 문화제조창 본관 5층 공연장서 두 번째 크라프트 서밋 ‘넥스트 문화도시, 유네스코 창의도시’를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2차 공예 정상회담에 나선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는 오는 21일(목) 오후 1시 문화제조창 본관 5층 공연장에서 개최하는 ‘크라프트 서밋 2’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크라프트 서밋’은 국제적 공예 담론을 형성하고 공예도시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진행하는 학술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정상급 공예⦁문화⦁예술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이름 그대로 공예분야의 정상회담이다. 

지난 6일(수) 세계 각국의 정상급 큐레이터와 작가, 디자이너 등 전문가부터 시민들까지 100명 안팎의 참여자가 함께한 가운데 1차 공예 정상회담을 성공리에 마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이번 2차 회담에서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공예’의 역할에 대해 논의의 장을 펼친다. 

주제는 ‘Next 문화도시, 유네스코 창의도시를 향해’로, 이배용 초대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케빈 머레이 세계공예가협회 부회장, 토시오 오히 일본 문화청 장관 자문위원, 알렉산더 본 페게작 부아부셰 워크숍 설립자, 이병민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장린윈 경덕진 도자대학 부교수 등이 연단에 오른다. 

미래를 위해 문화유산을 어떻게 세계화할 것인가부터 부아부셰 워크숍을 통해 본 지역을 살린 문화 예술 프로젝트, 공예로 빚은 도시들의 현주소 등을 곱씹어보며 문화도시와 유네스코 창의도시의 공진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게 될 이날 공예 정상회담은 공예 전문가부터 일반 시민까지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사전 신청과 현장 접수 모두 가능하며, 사전 신청은 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www.okcj.org) 또는 포스터 내 QR코드로 할 수 있다.  

한편,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는 도시가 가진 문화적 자산과 창의력에 기초한 문화산업을 육성하고 도시 간 협력을 통해 경제적·사회적·문화적 발전을 장려하는 국제네트워크 사업으로, 지난 2004년 시작됐다. 

공예를 비롯해 문학, 민속예술, 음악, 디자인 등 7개의 창의 분야로 나눠  선정하며,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해 도시들 간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청주시는 이번 공예비엔날레를 기점으로 공예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선정되기 위한 도전을 이어가는 중이다. 

두 차례 공예 정상회담을 도약대로 글로벌 공예도시의 면모를 입증할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는 10월 15일까지 ‘사물의 지도 – 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를 주제로 문화제조창에서 개최된다.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에서 열리는 2차 공예 정상회담에 초대합니다

21() 오후 1시 문화제조창 본관 5층 공연장서 두 번째 크라프트 서밋

넥스트 문화도시, 유네스코 창의도시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논의

시민 누구나 공예 정상회담 참관 자격 ... 유네스코 창의도시 향한 여정 동행 

남청주농협, 농협 최고 권위 _총화상 수상

남청주농협(조합장 이길웅)은 지난 7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농협 최고 권위인 총화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총화상은 농협중앙회 계열사 및 전국 농협을 대상으로 임직원 인화단결, 친절봉사, 사업 및 경영실적 등을 종합평가해 시상하며, 지역농협은 전국에서 12개 농협만을 시상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남청주농협은 2022년 종합업적평가 우수상, 생명보험 연도대상 우수상, 주유소 환경평가 컨테스트 최우수상을 받는 등 전반적인 사업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길웅 조합장은 “농협의 기본은 초심을 잃지 않고 농업인과 고객에 대한 친절·봉사를 실천하는 것이다”라며 “모든 임직원이 협동정신을 바탕으로 기본에 충실한 경영을 지속한 결과 현재의 남청주농협과 함께 ‘총화상’이라는 큰 성과도 이룰 수 있었다”고 밝혔다.

남청주농협, 농협 최고 권위 총화상  수상 

청주시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봉명동 역사, 기록으로 남긴다. 사진·영상·구술채록 등으로 기록화

청주시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현재 모습이 기록으로 영원히 남게 된다. 

청주기록원은 청주시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대해 기록화 작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 자리한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시설 현대화사업으로 오는 2025년까지 흥덕구 옥산면 오산리 606-8번지 일원으로 이전하고, 현재 자리는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사업이 추진되면서 대대적으로 변모하게 된다.

이에 청주기록원은 농수산물 도매시장 곳곳과 상점·상인 등을 사진과 영상으로 촬영하고 구술 채록해 기록화한 후 기록물을 기록원에 전시해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청주기록원 관계자는 “청주기록원은 각종 개발, 도시화, 도시재생 등으로 사라지거나 모습이 변하는 지역의 모습을 기억하기 위해 기록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라며 “이번 작업을 통해 지난 40년 가까이 지역의 농수산물 유통의 중심지로서 큰 역할을 한 청주시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봉명동에서의 역사가 영원히 남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청주시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봉명동 역사
, 기록으로 남긴다

사진·영상·구술채록 등으로 기록화

청주시청 태권도부 김민경, +76kg체급에서 금메달. 2023년도 경찰청장기 통합무도대회에서 금빛 발차기

청주시청 태권도부 김민경 선수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경찰대학에서 열린 2023년도 경찰청장기 통합무도대회에서 +76kg 체급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대회는 ‘2023년도 경찰청 경찰(순경)채용’과정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대회 1위자에게는 본 채용 전형의 면접 특전이 부여된다. 

김민경 선수는 발목부상으로 대회에 참여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제2의 인생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김민경은 결승전에서 최가영(성주군청) 선수를 만나 고군분투 끝에 2:1로 이기는 투혼을 발휘했다.

서은미 청주시청 태권도부 감독은 “김민경 선수는 청주시청에 들어온 지 4년째 되는 선수로 그동안 다수의 입상과 전국대회 우승에 기여했다”며 “앞으로 있을 면접까지 잘 마무리해 선수의 바람대로 경찰공무원으로 채용되는 영예를 안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시청 태권도부 김민경, +76kg체급에서 금메달

2023년도 경찰청장기 통합무도대회에서 금빛 발차기 

남제천농협 최병일·임미애씨 부부 ‘새농민상’ 수상. 제천사과 특산화, 농가소득증대 앞장

충북농협(본부장 이정표)은 7일 남제천농협(조합장 류승인) 조합원 최병일(58)·임미애(56)씨 부부가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이달의 새농민像’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1965년부터 전국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자립, 과학, 협동의 3대 정신 실천에 앞장서며 농가소득 증진과 과학영농 및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부부에게 ‘새농민상’을 수여하고 있다.

최병일씨는 제천시 덕산면에서 20대 청년시절 축산업을 시작해 농민후계자로 선정됐고, 40대 부터는 양채류, 사과 농사로 전환해 선도농업인으로 성장했다.

최병일·임미애씨는 제천사과 특산화를 위해 덕산사과작목반을 설립해 작목반장으로서 우수 품종 개발과 농가소득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역 농·축협에 이사 및 대의원을 역임하며 농·축협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영농자재 공동구매, 공동출하, 회원간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영농비용 절감은 물론 소비자가 선호하는 최고의 농산물 생산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모범적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협중앙회‘이달의 새농민像’에 선정됐다.

이 부부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을 계기로 새농민 회원으로서 선진영농기술 보급, 귀농귀촌에 대한 영농지도, 청년농업인 육성 등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남제천농협 최병일·임미애씨 부부 새농민상수상

제천사과 특산화, 농가소득증대 앞장

추석 연휴, 창극 <심청가>를 더욱 풍성하게 관람하는 방법. ‘추임새 클래스’부터 ‘가족 할인’까지 다양한 프로그램과 혜택 마련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예술감독 겸 단장 유은선)은 창극 <심청가>를 9월 26일(화)부터 10월 1일(일)까지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2018년 초연과 2019년 재연 당시 격조 높은 판소리의 멋과 정제된 무대 미학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는 평을 받은 작품으로, 4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손진책이 극본과 연출을 대명창 안숙선이 작창을 맡았다. 

창극 <심청가>는 ‘소리’가 주인공인 무대다. 평생 전통연희를 무대에 접목하며 ‘심청가’를 연구해온 손진책 연출가는 판소리 자체가 창극이 되는 무대를 만들고자 했고, 수많은 창극의 작창을 맡아온 안숙선 명창도 뜻을 모았다. 국립창극단은 두 거장과 함께 판소리 사설의 기본 틀은 그대로 유지하되, 5시간이 넘는 전체 내용 중 핵심을 추려 2시간여의 창극으로 만들었다. 주요 대목들을 빠짐없이 배치하면서 일부 대목을 합창으로 변형시키는 등 새롭게 소리를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그중에서도 심청이 인당수에 빠지기 직전에 부르는 ‘범피중류’ 장면이 백미다. 판소리에서 소리꾼 혼자 부르는 대목을 수십 명 소리꾼의 웅장한 합창으로 선보이는 데 더해, 부채를 활용한 군무로 망망대해의 일렁이는 물결을 표현해 깊고 드넓은 바다의 장중한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그려낸다. 세계적인 현대무용가 안은미가 함께해 우리 소리의 힘이 부각되도록 소리꾼의 몸짓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제작진은 창극의 바탕이자 핵심인 판소리 본연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소리 외의 모든 요소를 최소화했다. 음악감독을 맡은 아쟁 명인 이태백은 전통 국악기로만 음악을 구성, 우리 소리의 진면모를 드러낸다. 무대디자이너 이태섭이 완성한 군더더기 없이 정갈한 무대 역시 판소리의 본질에 다가가는 데 일조했다. 목재 평상과 의자, 담장 몇 개로만 이루어진 무대는 장면마다 다르게 배치되며 상여와 징검다리, 심청이 뛰어내리는 뱃머리 등으로 변화한다. 소품도 부채가 거의 전부다. 부채는 심봉사의 지팡이부터 빨래 방망이, 뱃사공의 노, 바다의 파도까지 무한하게 활용되며 관객의 연극적 상상력을 자극한다. 청자색‧백자색 등 한국적인 색채가 어우러진 차이킴 김영진의 의상은 소리꾼 한명 한명을 돋보이게 만들어 오롯이 소리에 집중하게 한다. 재공연을 위해 다시 모인 최정상의 제작진은 세밀한 수정·보완 작업을 통해 더욱 밀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비워낸 무대를 채우는 건 오직 소리꾼들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소리에 집중한 작품인 만큼 국립창극단원들의 소리 내공이 더욱 빛을 발한다.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존재감으로 인정받는 국립창극단의 대표 중견 배우 김금미가 새로운 도창으로 나서 극을 이끌고, 민은경(어린심청)·이소연(황후심청)·유태평양(심봉사)·조유아(뺑덕)·김미진(곽씨부인) 등 최고의 소리꾼들이 다시 무대에 올라 공력을 다한 소리로 감동을 전한다. 심청과 심봉사의 애절한 독창부터 35명 출연진이 완성하는 풍성한 소리와 연주까지, 더욱 힘 있고 깊어진 우리 소리의 정수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추석 기간에 공연되는 창극 <심청가>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혜택도 마련된다.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28일부터 30일까지는 ‘추임새 클래스’가 열린다. 공연 관람 전 국립창극단원에게 판소리 ‘심청가’의 한 대목과 판소리 사이사이 흥을 돋우기 위해 고수나 관객이 곁들이는 감탄사인 추임새를 배워볼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4매 이상 예매 시 3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오는 9월, 창극 <심청가>로 판소리의 맛과 멋을 즐기며 추석 명절을 풍요롭게 채울 기회다.

국립창극단 <심청가>가 약 4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국립창극단 ‘판소리 다섯 바탕 현대화’ 작업의 일환으로 탄생한 작품이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두 거장 손진책과 안숙선,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며 다양한 무대를 선보여 온 국립창극단이 의기투합해 제작 초기부터 화제를 모았다. 

작품의 극본과 연출을 맡은 손진책은 춤·노래·연극이 한데 어우러진 한국식 연극인 가무악극 개척과 대중화에 일생을 바쳐온 인물로, <심청가>를 통해 판소리 자체가 창극이 되는 무대를 만들고자 했다. 수많은 창극의 작창을 맡아온 안숙선 명창 역시 판소리를 제대로 살린 음악극을 만들자는 방향에 힘을 실었다. 여기에 국립창극단이 뜻을 모아 “창극의 뿌리인 판소리 본질에 충실한 창극”을 완성했다. 판소리에 조예가 깊은 손진책의 연출, 안숙선 명창의 구성진 작창과 국립창극단 단원들의 기량이 어우러진 무대에는 관객과 평단이 이어졌다. “비워내니 오히려 꽉 들어찼다”(매일경제), “본질을 파고들자 뜻밖에 더 힘 있고 새로워졌다”(조선일보), “소리꾼의 영혼에 바쳐진 진짜 창극”(중앙선데이) “조이고 풀고, 희로애락의 변화가 백미”(국민일보)등 초연 당시 쏟아진 언론의 호평에서 창극 <심청가>의 작품성을 엿볼 수 있다. 

창극 <심청가>는 음악적 구성과 이야기 전개가 탄탄해 유수의 명창들로부터 잘 짜인 소리라고 평가 받는 강산제 ‘심청가’를 바탕으로 한다. 원작의 가치를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해 판소리의 기본 틀을 그대로 유지하되, 5시간이 넘는 전체 사설 중 핵심만 선택해 2시간여 분량으로 매끄럽게 다듬었다. ‘심봉사 내력’을 시작으로 ‘심청 인당수 빠지는 대목’ ‘심청 환생’ ‘심봉사 눈 뜨는 대목’ 등의 중심 대목을 빠짐없이 배치하면서도 일부 대목을 합창으로 변형시키는 등 소리를 재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4년 만에 돌아오는 이번 무대에서는 더욱 힘 있고 깊어진 전통 소리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판소리 ‘심청가’는 많은 이들이 이야기를 알고 있지만, 다섯 바탕 중에서도 비장한 내용이 많고 예술성이 뛰어나 깊은 소리 공력을 갖추지 않으면 전 바탕을 제대로 이끌어가기 힘든 작품이다. 지난 4월 부임한 유은선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겸 단장은 “소리를 잘 모르는 분도 창극 <심청가>를 통해 우리 문화유산인 판소리의 멋과 맛을 느껴본다면 올 가을을 한층 풍성하게 채우실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추석 즈음 우리 전통 소재를 바탕으로 한국적 정체성이 돋보이는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니 기대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인생의 무게가 실린 소리, 새로운 도창에 김금미 캐스팅 

35명의 출연진이 선사하는 웅장한 소리와 연주   

창극 <심청가>는 처음부터 끝까지 오롯이 ‘소리’에 집중한 작품인 만큼 어느 때보다도 소리꾼 캐스팅에 공을 들였다. 창극에서 ‘도창’(導唱)은 해설자 격으로, 이야기 안팎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극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핵심 역할로 손꼽힌다. 안숙선 명창과 유수정 국립창극단 전 예술감독에 이어,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인정받는 국립창극단의 김금미가 새로운 도창으로 발탁되어 극의 무게를 잡는다. 김금미는 국립창극단 주요 작품에서 굵직한 역할을 도맡아온 대표 중견 배우다. 웹툰 원작의 화제작 창극 <정년이>에서 전설이 된 소리 천재 ‘채공선’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소리와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8월에는 영국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EIF)’에 공식 초청된 창극 <트로이의 여인들>의 트로이 왕비 ‘헤큐바’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세계 공연예술 관계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소리의 깊이는 소리꾼 인생의 깊이와 무관할 수 없는 법. 한국무용을 전공하고 늦은 나이에 소리를 시작한 만큼 더욱 치열하게 공력을 쌓아온 김금미가 심금을 울리는 소리를 들려준다. 

심청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민은경과 이소연이 나눠 연기한다.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할 목적으로 인당수에 몸을 던지는 ‘어린심청’ 역은 민은경, 다시 태어나 아버지뿐 아니라 만인의 눈을 뜨게 하는 ‘황후심청’ 역은 이소연이 맡는다. 이외에도 ‘심봉사’ 역의 유태평양과 ‘곽씨부인’ 역의 김미진, ‘뺑덕’ 역의 조유아를 비롯해 이 시대 최고의 소리꾼으로 구성된 국립창극단원들이 발군의 연기와 소리로 무대를 가득 채운다. 35명의 출연진이 다채로운 우리 소리와 연주의 향연을 펼쳐내 깊고 유려한 전통 판소리 본연의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창극 <심청가>를 더욱 풍성하게 관람하는 방법!

공연 전 ‘추임새 클래스’, 온 가족 관람을 위한 할인까지

국립창극단은 창극 <심청가>를 더욱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혜택도 마련했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국립창극단원에게 직접 추임새를 배워보는 ‘추임새 클래스’를 운영한다. 추임새는 판소리에서 고수 또는 관객이 판의 흥을 돋우기 위해 곁들이는 감탄사를 뜻한다. “얼씨구” “좋다” 등의 적절한 추임새는 소리꾼에게 힘을 실어주고, 관객에게는 공연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판소리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최근 판소리를 기반으로 하는 창극 공연에서도 추임새가 활발해지면서 직접 배워보고자 하는 관객 수요가 증가해 ‘추임새 클래스’를 마련했다. 공연 시작 전 추임새의 기본을 익힌 후, 본 공연에서 직접 추임새를 넣어볼 수 있는 기회다. 판소리의 멋과 맛을 오롯이 담아낸 창극 <심청가>야말로 추임새에 도전하기에 제격인 작품이다. 한편, 명절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창극 <심청가>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4매 이상 예매 시 30% 할인 구매가 가능하다.  

 

추석 연휴, 창극 <심청가>를 더욱 풍성하게 관람하는 방법

추임새 클래스부터 가족 할인까지 다양한 프로그램과 혜택 마련   

충주읍성에서 나타난 고대도시의 위상과 실록각(충주사고)을 만나다

  충주시는 충주읍성 복원 및 정비 계획에 따라 2017년부터 발굴조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2022년도에 충주사고의 위치고증을 위한 정밀발굴조사가 (재)국원문화재연구원(원장 장준식)에 의해 실시되었다. 발굴조사 결과 통일신라~조선시대에 이르는 대형의 기와 건물지가 다수 확인되었다. 그리고 ‘관(官)’자명 기와, 연화문과 귀면문 막새, 서조문 전(벽돌) 등이 출토되어 충주읍성 내 중요 건물지였을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2023년은 전년도에 확인된 대형 건물지에 대한 성격을 파악하기 위한 하부 조사가 진행되었다. 2023년 8월 17일 현장에서 개최된 학술자문위원회의 결과 “1호와 2호 건물지는 충주읍성 내 중요시설인 충주사고 혹은 실록각, 객사와 관아지일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또한 하부에서 통일신라 토기와 기와가 출토되고, 기와 건물지의 기초시설이 확인되어 중원경과 관련시켜볼 수 있는 대단히 중요한 성과가 확인되었다. 중요유물 중 다양한 막새기와와 ‘관(官)’ · ‘사(舍)’자명 기와는 건물지가 중요 관청임을 알려주는 절대적인 자료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서조문 전(벽돌)은 고급 건축 부재로 남한 내에서 출토사례를 찾기 힘들며, 건물의 위상이 높고 매우 화려했음을 보여주는 중요유물이다.”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대형건물지와 하층 유구의 조성 시기를 전반적으로 판단하기 위한 추가적인 발굴조사와 충주읍성 복원 및 정비 계획에 따라 주변 지역으로 확장조사에 대한 행정적 지원과 사적지정을 목표로 학술세미나를 재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아공원이 사적공원으로 일신하여 시민에게 풍요로운 문화유산으로 다가설 것으로 기대한다. 


 충주시와 국원문화재연구원은 9월 6일 11시부터 관아골현장에서 그간의 발굴성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충주읍성에서 나타난 고대도시의 위상과 실록각
(충주사고)을 만나다

청주시, 장기미집행 사천근린공원 조성사업 착공 쾌적한 공원 환경과 생물종이 이입될 수 있는 생태네트워크 환경조성 겸해

청주시는 지난 1985년 공원 결정 후 장기미집행 됐던 사천근린공원(청원구 사천동 225-75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34억원을 투입해 사천근린공원 조성사업에 착공, 올해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천근린공원은 인근에 청원도서관이 있고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여 있어 시민들의 접근성이 좋은 곳이지만 그간 대규모 경작 및 불법 점유물들로 훼손돼 공원 조성 요구가 많았다.

사천근린공원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 시설 전체가 자동으로 해제되는 일몰제가 시행되면서 공원에서 해제될 위기에 처했으나 시는 2018년부터 토지매입을 시작해 2019년 12월에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2021년 10월경 토지 보상을 100% 완료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들이 요구하는 사항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주민들은 기존 등산로 길은 최대한 흙길로 유지하기를 원했으며, 수경시설, 다목적구장, 휴게공간 설치 등을 희망했다.

주민 의견을 반영해 사천근린공원에는 ▲돌무더기, 나무더미, 새집 등으로 생물종의 이입을 위한 생물서식처 조성 ▲여름철 더위를 가셔줄 시원한 바닥분수 ▲호기심 가득한 모험 어린이놀이터 ▲청원도서관 뒤편 휴식, 소통, 독서 모임을 위한 티 하우스 ▲주민들의 체력 증진을 위한 다목적구장 등이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도시공원 조성사업으로 상당 기간 동안 공원을 이용할 수 없어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지역주민들의 많은 양해를 바란다”며, “단순한 휴식 공간에서 벗어나 생물종이 이입될 수 있는 생태네트워크 환경조성으로 도시 환경과 어우러지는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인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조기 완공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2023년 12월 말까지 조성 완료되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은 상당구 숲울림문화공원, 흥덕구 복대근린공원, 청원구 내수중앙 근린공원 등이 있다.


청주시
, 장기미집행 사천근린공원 조성사업 착공

쾌적한 공원 환경과 생물종이 이입될 수 있는 생태네트워크 환경조성 겸해 

청주야구장 시설개선을 통한 새 단장. 선수들의 안전과 관중들의 편의에 중점

청주시는 청주야구장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개선사업을 오는 12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한화이글스 관계자 및 야구소프트볼협회 등 관련 단체들과 만남을 가져 시설개선 방향에 대해 자문을 구하고 소통을 지속해 왔다.

이번 사업은 선수들의 부상방지를 고려한 안전과 관중들의 편의, 안락함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인조잔디를 교체하고 익사이팅존 관람석과 1, 3루 파울라인 사이 공간을 확보하며, 편리성을 위해 더그아웃을 리모델링하고 라커룸 공간을 좀 더 확보해 선수들의 휴식 공간을 확충한다.

또한, 야구장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파손된 의자를 교체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 그물망도 교체해 야구 경기를 볼 때 시인성을 높임은 물론 파울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총 사업비 약 19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프로야구를 관람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야구장 시설개선을 통한 새 단장

선수들의 안전과 관중들의 편의에 중점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특별 음악회 – 이승원 & 서울시립교향악단 SAC 30th Anniversary Concert - Samuel Seungwon Lee & Seoul Philharmonic Orchestra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오는 9월 21일(목) 콘서트홀에서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특별 음악회 - 이승원 & 서울시립교향악단’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전관 개관 30주년을 맞은 예술의전당과 국내 최정상 오케스트라로 손꼽히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으로 기대를 모은다. 젊은 지휘자 이승원과 소프라노 서선영, 메조 소프라노 양송미, 피아니스트 한지호, 서울모테트합창단, 서울시합창단이 이번 무대를 함께 꾸밀 예정이다.

예술의전당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선사할 환상적인 컬래버레이션 무대

젊은 지휘자 이승원의 패기 넘치는 도전

피아니스트 한지호·소프라노 서선영·메조 소프라노 양송미 협연

이번 공연에서는 최근 미국 신시내티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수석 부지휘자로 승격된 이승원이 지휘봉을 잡는다. 20년차 비올리스트이기도 한 그는 ‘새뮤얼 리’로 해외에서 지휘자로서의 커리어를 집중적으로 쌓아가고 있다. 2021년 제1회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의 SAC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공모에 선발되어 도전적이고 모험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보유한 독특한 연주자로 평가받는 피아니스트 한지호도 함께한다. 풍부한 음색과 화려한 기교로 주목받는 그는 2014년 독일 최고 권위의 뮌헨 ARD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 및 청중상 수상, 2016년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히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4위, 2022년 오를레앙 국제 피아노 콩쿠르 3위 및 윤이상 특별상 수상 등 주요 콩쿠르에서 인정받는 연주자이다.

2011년 세계 3대 콩쿠르로 불리는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우승자로 현재 국내외 오페라 무대를 누비고 있는 소프라노 서선영과 한국인 메조 소프라노 최초로 세계 3대 오페라 하우스 중 하나인 빈 국립 오페라극장 데뷔를 시작으로 다수의 오페라 주역을 공연한 메조 소프라노 양송미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국내 최고의 오케스트라인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수준 높은 연주와 순수 합창의 진수를 선보이는 서울모테트합창단과 서울시립합창단의 깊은 울림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한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국적이고 혁신적인 선율의 향연, 황홀한 한여름 밤의 감동 선사

‘카멜레온 음악가‘ 메시앙·’음악계 이단아‘ 스트라빈스키·’19세기 바흐’ 멘델스존

이번 공연은 ‘새’와 ‘환상’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첫 곡은 프랑스 현대 작곡가 메시앙의 음악적 세계관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이국의 새들’로, 피아니스트 한지호가 함께한다. 새소리 녹음을 듣고 영감을 얻어 작곡된 이 곡은 현악기 없이 관악기, 타악기, 피아노 구성으로 다양한 새들의 지저귐과 경쾌한 움직임을 섬세하고 사실적으로 표현한다. 

이어서 러시아 민요적 선율이 가득한 스트라빈스키의 ‘불새’가 연주된다. 이 곡은 그의 초기 작품으로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3대 발레곡 중 최초의 작품이다. 왕자가 불새의 도움으로 마왕을 물리치고 공주들을 구한다는 이야기로, 1910년 파리오페라 극장에서 초연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1919년에 편곡한 작품을 선보이며, 마지막에 ‘불새’의 자장가와 피날레가 더해져 더욱 풍성해진 스토리 전개와 클라이맥스를 선보인다. 

2부는 멘델스존의 ‘한여름 밤의 꿈’이 연주된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한여름 밤의 꿈』에서 강렬한 영감을 받아 완성한 극음악으로, 멘델스존 특유의 회화적인 기법을 통해 요정의 숲에서 벌어지는 한바탕 꿈같은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달빛에 물든 요정의 숲을 묘사한 서곡부터 요정의 속삭임과 장난스러움을 묘사한 ‘스케르초’, 풍부한 감정의 기복이 느껴지는 ‘간주곡’, 호른의 깊은 선율로 시작되는 아름다운 사랑의 음악 ‘야상곡’, 결혼식 음악으로 유명한 결혼행진곡 등 총 14곡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멘델스존의 ‘한여름 밤의 꿈’ 중 11곡을 발췌해 연주되며, 풍부한 성량과 환상적인 목소리로 관객을 사로잡는 소프라노 서선영, 깊이 있는 기품이 담긴 음색을 지닌 메조 소프라노 양송미 그리고 서울모테트합창단과 서울시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나볼 수 있다.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특별 음악회 이승원 & 서울시립교향악단

SAC 30th Anniversary Concert - Samuel Seungwon Lee & Seoul Philharmonic Orchestra 


지휘ㅣ이승원 

“그는 타고난 음악성과 정확하고 명쾌한 테크닉을 지녔으며 오케스트라 단원들로 하여금 그의 음악에 신뢰와 호감을 갖고 함께하게 만드는 교감의 힘을 가진 지휘자이다.”

- 블라디미르 유롭스키(베를린 방송교향악단 상임지휘자) 

2022/23 시즌부터 미국 신시내티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를 재직한 이승원은 최근 2023/24 시즌부터 수석부지휘자(Associate Conductor)로 임명되었다. 음악감독인 루이 랑그레와 더불어 마린 알솝, 토마스 손더가드, 마티아스 핀처 등의 보조 지휘자로 50회 이상의 공연을 함께 하였고, 2024/25 시즌 이 오케스트라의 정기공연을 지휘할 예정이다.그는 루마니아 BMI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 대만 타이페이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하였다.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밤베르크 심포니, 슈투트가르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함부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뉘른베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라이프치히 심포니 오케스트라,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들을 지휘했고, 베를린 필하모니,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함부르크 엘브 필하모니 등 세계 주요 공연장에서 공연하였다.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국립심포니, 경기필하모닉, 부천필하모닉 등을 지휘하였으며, 예술의전당과 한국공연예술경영협회 주최 2021 SAC여름음악축제에서 개막 및 폐막 공연을 지휘하였다. 2022 교향악축제, 2023 여수음악제 폐막 공연을 지휘하는 등 국내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리카르도 무티, 네메 예르비, 다니엘레 가티, 마르쿠스 슈텐츠, 크리스티안 마첼라루, 마린 알솝 등 세계적인 거장들에게 지휘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가르침을 받았고, 베를린 방송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인 블라디미르 유롭스키의 런던 필하모닉 내한 공연을 어시스트 하였으며, 잘츠부르크 국제음악제에서 WDR 쾰른 방송교향악단의 공연을 어시스트 했다. 미국의 저명한 현대음악제 카브릴로 페스티벌에 2021, 2022년 펠로우 지휘자로 초대되어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이끌었고, 2019 시에나 키자나 페스티벌의 지휘 오디션에서 다니엘레 가티에게 직접 발탁된 유일한 동양인 지휘자로서 린노바티 극장에서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도쿄 스프링 페스티벌에서 주최하는 리카르도 무티 이탈리안 오페라 아카데미에서 선정된 유일한 한국인 지휘자로서 <리골레토> 공연에 참여하였고, 2017 한국지휘자협회가 선정한 최우수 지휘자의 특전으로 국내 5개 시립교향악단 공연들을 지휘하였다. 

이승원은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예술고등학교 재학 중 도독,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타베아 침머만의 최초 한국인 제자로서 학사, 석사 과정 최고 점수로 졸업, 역사상 최연소 나이로 콘체르트엑자멘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그 후, 동대학교에서 오케스트라 지휘 전공으로 크리스티안 에발트를 사사하며 학사와 석사 과정을 최고 점수로 졸업, 함부르크 국립음대에서 지휘 전공 콘체르트엑자멘 최고연주자 과정을 최고 점수로 졸업하며 울리히 빈트푸어를 사사했다.  

현악사중주팀 노부스 콰르텟의 비올리스트로 2009년~2017년 활동, 2022년까지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에서 비올라 교수를 역임, 베를린 C.P.E.Bach 무직김나지움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를 역임하였다.


피아노ㅣ한지호 


"글렌 굴드와 빌헬름 켐프의 경계에서”

…그의 정확한 연주에서 때때로 글렌 굴드가 연상된다. 또한, 큰 그림에서 볼 때 베토벤의 거장 빌헬름 

켐프의 느낌을 지니고 있다. 그의 미묘하게 차별화된 베토벤 연주에서는 아주 섬세하되, 천둥같은 포효력과, 세상을 포용하는 관대함이 느껴진다…

-남독일신문(Paul Schäufele), 2021

피아니스트 한지호는 차세대를 대표하는 독일에 기반을 둔 콘서트 피아니스트로서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보유한 독특한 연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2014년 서울국제음악콩쿠르 우승,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독일 뮌헨 ARD 콩쿠르 피아노 부문 우승(1위 없는 2위) 및 청중상 현대음악 특별상을 휩쓸며 화려한 커리어를 쌓고 있다. 또한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히는 2016 퀸 엘리자베스 국제 음악 콩쿠르 피아노부문 4위 입상을 비롯하여 2009 오스트리아 비엔나 베토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3위, 2011 독일 슈베르트 국제 음악 콩쿠르 2위와 특별상, 독일 본 베토벤 텔레콤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와 청중상, 2014년 미국 지나박하우어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에 입상하였다.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뮌헨 체임버 오케스트라, 벨기에 국립오케스트라, 상트페테르부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오스트리아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프랑스 마르세유 국립 오케스트라, 스위스 빈터투어 오케스트라, 미국 유타 심포니 오케스트라, 도르트문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본 베토벤 오케스트라, 슐레스비히 홀슈타인 심포니오케스트라, 쉔젠 심포니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다수의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독일 루르 페스티벌, 키싱어 여름 페스티벌, 라인가우 음악제, 스위스 보덴제 음악제,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경기도문화의전당 피스앤 피아노 페스티벌 등 다양한 음악페스티벌에 초청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3년 중국과 2015년 일본 연주 투어를 비롯하여 오스트리아 비엔나 뮤직페어아인 황금홀, 독일베토벤 할레,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뮌헨 헤라클레스홀, 스위스 취리히 톤할레, 중국 베이징 중산공원음악당(Forbidden City Concert Hall)을 포함한 세계 여러 저명한 홀에서 연주하였다. 

또한 2017년 2월 쇼팽과 슈만의 피아노작품을 담은 음반 『Chopin & Schumann Piano Works』이 독일 어쿠센스 클래식 레이블에서 발매되었다. 2019년에는 지휘자 정명훈의 지휘로 KBS교향악단, 부산시향, 대전시향과 함께 국내 투어를 했다. 1992년 출생한 피아니스트 한지호는 한국에서 김지애, 피경선교수를 사사하였으며 서울예고 재학 중 도독하여 에센 폴크방 국립예술대학교에서 아르눌프 폰 아르님을, 하노버 국립음악대학교 대학원에서 아리에 바르디를 사사하고 졸업하였다. 동시에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레이크 코모 아카데미에서 윌리엄 그랜트 나보레, 푸총, 드미트리 바쉬키로프, 당타이손에게 사사하였고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에 걸쳐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의 상주예술가로 활동 중이다.


소프라노ㅣ서선영 


감탄의 연속, 그녀의 목소리”

그녀의 뛰어난 발성은 무대를 압도시키기에 충분하며,  

풍부함과 유연함을 동시에 지닌 그녀의 소리와

카리스마가 동반된 그녀의 연기는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만큼 완벽하다.

- 프랑스예술매거진(Maurice Salles), 2022

2023년 스코티시 오페라단 <일 트리코>와 2022년 9월 세계적인 오페라극장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아이다>의 아이다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소프라노 서선영은 2011년 세계 3대 콩쿠르중 하나인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0년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프란치스코 비냐스 국제 성악 콩쿠르,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마리아 칼라스 그랑프리 국제콩쿠르에서도 연이어 우승을 거머쥐며 그녀의 음악적인 역량을 입증시켰다. 또한 독일 뮌헨 국제 콩쿠르인 ARD에서 2위를 거머쥐며 그 행보를 이어나갔다. 

16/17시즌 도이치 오퍼 베를린에서 세계적인 연출가 괴츠 프리드리히의 마지막 작품인 <발퀴레>에 오르틀린데 역으로 데뷔하였고,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의 류역으로 영국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오페라 노스에 데뷔, 그 후 연이어 프랑스 국립 로레인 극장의 18/19시즌 푸치니 <나비부인>의 초초상 역으로 무대에 올라 그 이름을 자리매김 하였다.

스위스 바젤 국립극장의 드보르작 오페라 <루살카>의 루살카 역으로 깊이 있는 몰입과 내면의 진솔함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많은 찬사를 받으며 베르디의 <가면 무도회>, 바그너의 <로엔그린>등 다양한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하였다.

국내에서는 2016년 국립오페라단의 한국 초연 <루살카> 무대로 국내 정식 데뷔, 프리마돈나의 시작을 알렸으며, 세종문화회관 개관 40주년 기념 오페라 <투란도트> 작품으로 관객의 깊은 신뢰를 받으며, 명실공히 최고의 소프라노로 인정받았다. 또한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산투차 역, <라보엠> 미미 역, <피델리오> 피델리오 역, 시칠리아섬의 저녁기도 <엘레나> 역 뿐 아니라 서울시향과 모차르트 레퀴엠 협연 등 다양한 오페라와 콘서트, 그리고 오라토리오로 대중들에게 끊임없이 다가가고 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서도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가을색에 취해 걷는 길 단양 ‘온달평강로맨스길’ 인기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온달평강로맨스길이 트래킹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가을 길목에 들어선 온달평강로맨스길에는 계절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가족과 연인, 동호인 등 다양한 탐방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온달평강로맨스길은 가곡면 보발재∼영춘면 온달산성∼온달관광지를 걷는 총 11.2㎞ 구간으로 조성됐고 천천히 걸어도 4시간 정도면 모두 둘러볼 수 있다.  

보발재에서 시작되는 트래킹 여행은 면소재지 방향으로 100여m만 발길을 옮기면 소백산의 맑은 공기를 머금은 소나무와 삼나무가 빽빽이 들어찬 청명한 숲을 만난다. 

콧노래와 함께 숲길을 따라 7.9㎞를 걷다보면 도심에선 흔히 보기 힘든 생강나무와 산수유나무, 산초나무 등 다채로운 종류의 나무들을 구경할 수 있다.    

최근에는 단양호와 소백산이 빚어낸 빼어난 풍광에다 가을 야생화와 드문드문 떨어지는 낙엽이 만들어낸 앙상블로 계절의 진한 향취와 낭만을 더한 운치를 느끼게 한다.   풍광을 감상하며 길 따라 걷다보면 지난달 개장한 소백산자연휴양림을 마주하게 된다. 

소백산자락의 1만7,000여㎡터에 조성된 이 휴양림엔 숙박시설과 산림공원, 산책로, 화전민촌 등 다양한 시설이 구비돼 하룻밤 묵으며 산림체험을 즐길 수 있다.     

초가집과 너와집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화전민촌은 탈곡기와 디딜방아, 물지게 등 농기계가 전시돼 있어 예스러운 가을 농촌 풍경의 느낌을 준다.           

화전민촌을 돌아 굽이굽이 펼쳐진 산길을 걷다보면 신라와 격전을 벌였던 고구려 군사들의 숙영지로 알려진 방터가 나온다. 

방터에서 2.3km 산길을 따라 발길을 옮기면 온달평강로맨스길의 하이라이트인 온달산성이 탐방객을 기다린다. 

온달산성은 고구려와 신라의 전투가 치열하게 치려졌던 격전지이기도 하지만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와의 애틋한 사랑이 전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온달산성에 오르면 단양군 영춘면 소재지를 휘돌아 흐르는 단양강과 넓은 들판을 두고 아기자기하게 모여 있는 마을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성에서 온달관광지 방향으로 1km정도 내려오면 온달평강로맨스길의 여정이 끝난다.  

군 관계자는 "온달평강로맨스길은 치열했던 삶의 현장이자 애틋한 사랑의 무대로 누구나 한번 쯤 걸어보고 싶은 멋진 길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드너미재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보발재는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관광사진 공모전의 대상작인 ‘굽이굽이 단풍길’ 배경으로 유명하다.  


가을색에 취해 걷는 길 단양
온달평강로맨스길인기 

수상불꽃극 “호수 위 우주” 충주에서 첫 모습 공개

  지난 2022년 충주호수축제의 주제공연이었던 <호수 위 우주>가 한층 진화된 모습으로 충주의 가을밤을 찾아온다. 충주중원문화재단과 예술불꽃화랑(주)가 협업해 선보이는 작품으로 다가오는 9월 21일(목)부터 9월 24일(일)까지 탄금호 그랜드 스탠드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3년 (재)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유통협력 지원사업에 뛰어난 예술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유일하게 야외공연으로 선정된 이번 작품은 불꽃을 기반으로 공연을 창작하는 불꽃극(Pyrotheatre) 전문단체 ‘예술불꽃화랑(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금호가 가진 장소적 특성을 살려 국내 최초의 수상불꽃극으로 완성되었다.   

 <호수 위 우주>는 ‘견우와 직녀의 못 다 이룬 사랑 이야기’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장소특성형 융복합 공연이다. 국내 최초의 불꽃극 <공무도하가>를 연출한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예술불꽃화랑 곽창석 대표의 총연출을 바탕으로, 2018년 대한민국무용대상에서 <까마귀>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노정식 용인대학교 무용과 교수의 안무와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주제공연 등 대형 야외공연에서 탁월한 음악적 감수성을 발휘한 장윤희 감독이 작곡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지난 5월부터 실력 있는 무용수 15명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였으며, 스펙터클한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수상 위의 오브제를 15대로 강화 제작하였다. 특히 이번 오브제 제작에는 2015년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마린보이의 이성형 감독이 함께해 시각적 재미와 거리예술적 감성을 전달한다. 

 참고로 이번 공연은 충주에 이어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세종시 대표 축제 ‘세종축제’의 공연 프로그램으로 공식 초청받았으며, 티켓 오픈 이틀 만에 전 회차 좌석이 매진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총연출인 예술불꽃화랑의 곽창석 대표는 “호수 위 우주는 전 세대가 공감하고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대형 야외 공연이라며 이번 충주 공연에서는 호수가 가진 감성과 불꽃이 가진 찬란함, 그리고 이야기가 주는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라고 전했다. 

충주중원문화재단 관계자는 “본 공연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중앙탑공원에서 문화재 야행과 팝업스토어 진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해 진행할 예정으로 문화도시 충주의 도시 매력을 높이고, 충주를 방문하시는 분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물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티켓 가격은 일반석 2만원이며,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충주인 시민의 경우, 계단석과 일반석에 한해 1인당 최대 4매까지 50% 할인된 가격에 공연을 만나 볼 수 있다.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충주중원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043.723.1395)으로 하면 된다.


수상불꽃극
호수 위 우주충주에서 첫 모습 공개

제천 한방, 웰니스를 품다! 「제천한방자연치유센터」새단장 개원. 제천 고유의 한방치유웰니스관광 및 교육프로그램 선보여 제천을 전국 최고의 한방의료웰니스관광 거점도시 발돋움 계기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사장 조정희)은 지난 4일 제천한방자연치유센터에서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는 지난 2014년 친환경 한방바이오월드 사업의 일환으로 청풍면 학현리에 조성된 인프라 시설로, 금년에 제천시가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시설 전체 활용도를 높이고, 공공성과 전문성을 확보한 재단을 새 운영자로 선정하는 등 활성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현재 센터는 최대 70명이 동시에 교육과 체험이 가능한 다목적실과 40명이 동시에 체류할 수 있는 숙박실 17실을 기본 시설로 하고 힐링치유실, 야외 체험장, 특산품 판매장, 구내식당 등이 약 7,600㎡의 풍광 좋은 부지 아래 조성되어 있다.

 전체 시설의 운영을 맡은 재단은, “제천 한방, 웰니스를 품다!”라는 캐치프레이즈 그대로 지난 4년간 문체부 공모사업으로 수행했던 웰니스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살려 중부권 최고의 한방치유웰니스기관이 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고 이와 관련된 20여개 전용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난 8월에 수주한 웰니스의료관광 관련 용역을 통해 새롭고 제천 고유의 색깔을 가진 웰니스의료관광 프로그램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이 날 개원식에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장과 학현리 연합회장이 축사와 더불어 센터의 활성화를 당부하였다. 

 조정희 이사장은“오늘 개원하기까지 힘든 과정이 있었지만 직원 모두 집중력을 발휘하여 오늘 비로소 손님맞을 준비를 마쳤다면서 앞으로 많은 이용과 홍보를 부탁하며, 오늘 개원식을 시작으로 센터를 한국관광공사선정 웰니스관광지로 반드시 선정되게끔 재단 임직원 모두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센터는 기관, 기업, 단체 등의 합숙 교육시설로만 이용가능하며 예약문의는 센터 운영실(☎043-920-7777)로 하면 된다.


제천 한방
, 웰니스를 품다!

제천한방자연치유센터새단장 개원

 

제천 고유의 한방치유웰니스관광 및 교육프로그램 선보여

제천을 전국 최고의 한방의료웰니스관광 거점도시 발돋움 계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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