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스포츠.법률

난계국악기제작촌 조준석 명인, 국가무형문화재 인정

 충북 영동군은 난계국악기제작촌의 전통악기 제작자 조준석 씨가 국가무형문화재‘악기장(樂器匠)’ 현악기 제작 보유자로 인정됐다고 1일 밝혔다.

 조준석 씨는 ‘악기장’ 현악기 제작 보유자 인정을 위해 지난해 문화재청에 공모 후 서면 심사를 거쳤다.

 이후 올해 4월 현장 조사를 시행해 현악기 제작의 핵심 기능인 △울림통 제작 △줄 꼬기 △줄 걸기 등의 기량을 확인했다. 또한 완성된 악기를 국악원에서 국악인이 직접 연주해 그 소리의 우수성도 별도로 평가했다.

△울림통: 현악기의 소리와 모양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과정으로 위판과 밑판을 제작하여 붙임

△줄 꼬기: 생사(生絲)를 삶아 세줄꼬이와 외줄꼬이방법으로 꼼

△줄 걸기: 줄을 끼우고 돌괘를 이용해 줄을 걸고 봉미에 부들을 끼우고 줄을 조임

 이번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으로 조준석 씨는 먼저 지정된 △고수환 △표태선 씨와 함께 ‘시도무형문화재 악기장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조준석 씨는 1977년 조 씨의 형인 조대석이 운영하는 공방에서 국악기 제작에 입문했다. 전승 계보를 살펴보면 당숙 조정삼이 국가무형문화재인 고 김광주 선생에게 사사받고, 조정삼의 기능은 조대석으로 전해졌다. 

 조 씨는 조대석에게 10여 년간 가야금 등 국악기 제작 기술을 습득하고 1985년에 독립해 광주광역시에 남도국악사를 운영했다. 

 이후 2001년 난계국악기제작촌으로 공방을 옮기고 △고악기 복원 △가야금 개량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09년 충청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또한 조 씨는 △국악기 제작체험축제 △도 문화재 활용사업 △지역문화유산 교육사업 등 국악기 제작과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했다.

 한편 악기장은 전통음악에 쓰이는 악기를 만드는 기능 또는 그러한 기능을 가진 사람으로 △북 제작 △현악기 제작 △편종·편경 제작의 3개 핵심 기·예능으로 나뉜다. 

△편종(編鐘): 동 합금으로 제작된 종 형태의 궁중제례악에서 연주되는 아악

△편경(編磬): 경석으로 제작된 ‘ㄱ’자 형태의 궁중제례악에서 연주되는 아악기

 고구려의 벽화 등을 통해 악기를 만드는 장인이 이미 삼국시대부터 있었을 것으로 짐작되며, 조선시대에는 궁중에 악기조성청(樂器造成廳)이라는 독립된 기관을 설치해 국가에서 필요한 악기를 제작했다. 현재 우리나라 국악기는 약 60~70종으로, 가야금과 거문고가 가장 대표적이다.


난계국악기제작촌 조준석 명인
, 국가무형문화재 인정

음성군, 군민 화합과 평화를 위한 성탄트리 점등

음성군(군수 조병옥)과 음성군기독교연합회는 1일(17:00) 음성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2023년 한 해를 보내며 군민의 화합과 평화를 기원하는 성탄트리 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날 점등식은 감사기도, 찬송, 트리 점등, 축하메시지,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조병옥 음성군수, 안해성 음성군의회의장, 이행규 음성군기독교연합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음성군기독교연합회는 음성군장애인복지관에 사랑의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고, ㈜케이시테크에서는 한빛복지관에 100만원 상당의 마스크 5천매를 기탁했으며 소이 색소폰 동호회와 무극중앙성결교회 워쉽팀의 재능 기부로 이루어진 축하공연으로 성탄트리 점등식 행사에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성탄트리는 높이 6m, 폭 3.4m 규모로 음성문화예술회관 일원에 설치됐으며, 별과 눈 모양의 장식과 빛이 어우러져 성탄절을 앞두고 한 해 동안 고생한 군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함께 행복한 연말을 기원하기 위한 소망을 담고 있다. 

이번 성탄 트리는 군민 뿐만 아니라 음성군을 방문하는 이들에게도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내년 1월 말까지 환하게 빛을 밝혀 따뜻한 온기를 전할 예정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아름다운 성탄 트리의 불빛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과 군민 모두의 마음을 환하게 밝히는 희망의 빛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군민 여러분 모두 성탄의 기쁨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군
, 군민 화합과 평화를 위한 성탄트리 점등

금빛평생학습관 2023년 하반기 정기강좌 성과공유회 성료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30일(19:00) 금빛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2023년 하반기 정기강좌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금빛평생학습관에서 2023년 하반기에 운영된 정기강좌 수강생들의 공연과 전시, 재능기부를 위한 자리로 그동안 배운 학습의 결과를 나누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23년 상반기부터 진행되고 있다.

이날 첼로, 남성 성악, 하모니카(기초, 심화), 실용음악, 오카리나, 여성 성악의 공연과 라탄공예, 어반스케치, 소묘, 수채화, 사진, 조경기능사반의 전시회가 열렸으며, 홈베이킹(제빵반)의 지역사회 복지기관 빵 기부, 홈베이킹(제과반)의 발달장애인 평생학습 성과공유회 간식 기부, 음성의 지명산책반의 학습소감문 제작 등 평생학습의 성과를 나누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정기강좌 성과공유회를 통해 그동안 배운 결과를 나누는 과정에서 개인의 성장과 지역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계기를 제공하고자 성과공유회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습의 결과를 나누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외국어, 음악, 미술, 공예, 요리, 인문 교양, 자격증 취득 등 평생학습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기강좌를 금빛평생학습관과 설성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하고 있다.

금빛평생학습관 2023년 하반기 정기강좌 성과공유회 성료 

 

강재영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 1일(금) 유공 표창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와 함께 한 1년 반의 시간이 하루하루 소중하고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습니다. 이 기억과 청주에 대한 애정을 오래도록 

     간직하겠습니다.”-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 강재영 

57개국 3천여 점의 작품으로 30만 8천여 명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45일간의 대장정,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이끈 강재영 예술감독이 유공 표창을 받았다.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 이하 비엔날레)는 1일(금) 오후 3시 30분 청주시장실에서 강재영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에 대한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표창은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국내외 관람객의 호평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한 강재영 감독의 공로를 인정하고 공예도시 청주시민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엔날레 조직위원장인 이범석 청주시장은 “13번째 개최된 올해 비엔날레는 전시 주제와 구성은 물론 초대작품들의 수준과 국제적인 공예담론을 형성한 학술프로그램까지 모든 면에서 호평이 이어졌다”며 “이런 성과 뒤에 얼마나 많은 예술감독의 고뇌의 시간과 분초를 다투는 치열함이 있었을지 감히 가늠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비엔날레를 두고 역대급이라는 수식어가 자주 등장했었는데, 예술감독의 청주에 대한 애정과 노력 역시 역대급이었다”고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강재영 예술감독은 “지난해 7월 예술감독으로 위촉된 이후 1년 반의 시간이 순식간에 흘러간 듯하다”고 회고하며 “코로나 엔데믹이었다고 해도 국제 교류가 여전히 활발해지기 전이었기에 세계의 작가들을 섭외하고 작품을 의뢰하고 초청하는 모든 과정이 고난의 연속이었지만, 그랬기에 오히려 극복하는 희열과 보람이 있었고 관람객의 호응을 보면서 모든 고단함을 잊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청주와 함께 했던 모든 날 모든 순간이 가슴 깊이 남을 것”이라며 “공예도시 청주와 함께한 기억과 애정, 오래도록 간직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성공리에 이끈 강재영 예술감독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예술학과 및 동 대학원 석사를 졸업했으며 환기미술관 큐레이터를 거쳐 경기도 한국도자재단 큐레이터 실장을 역임했다. 또한 2008 중국 난징트리엔날레 공동 큐레이터, 2020-2021 밀라노 한국공예전 예술감독, 2022 공예주간 예술감독 등을 거치며 국경과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공예전시 기획 전문가로 주목받아왔다. 

현재 맹그로브아트웍스 대표이자 국민대학교 대학원 도예학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는 강 감독은 이번 비엔날레에서 본전시 참여 작품의 80%를 신작으로 꾸리며 자신의 커리어를 입증했고, 무엇보다 전통적인 수공예와 산업의 경계, 인간과 사물의 관계, 인공지능과 디지털 시대 속에도 굳건한 장인 정신의 가치, 기후 위기와 환경오염 대한 공예가들의 성찰과 생명사랑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공예의 실천 등 시대의 다양한 화두를 ‘공예’라는 바늘로 명징하게 관통한 큐레이션으로 평단의 호평을 얻었다. 


강재영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 1() 유공 표창

-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성공개최를 이끈 공로 인정

- 공예도시 청주시민의 감사의 마음 담은 표창...청주와 함께 한 기억과 애정 오래도록 간직할 것

30일, 문화도시 청주 청년문화상점 굿쥬 2호점 개업. 성안길 유휴공간 옛 유니클로 건물 ‘청년문화상점 굿쥬 철당간점’으로 대변신

문화도시 청주의 청년문화상점이 시민 사랑에 힘입어 2호점을 연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대표이사 변광섭, 이하 문화도시센터)가 30일(목) 오후 3시 문화도시 청주의 청년문화상점 2호점 ‘굿쥬 철당간점’ 개점식을 진행한다. 

성안길 남문로 2가 49-1, 유휴공간인 옛 유니클로 건물에 두 번째 둥지를 튼 ‘청년문화상점 굿쥬’는 지역 청년들이 직접 제작한 청주만의 문화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문화도시 청주의 청년문화상점으로, 상품을 뜻하는 단어 굿즈(goods)에 충청도 사투리 ‘~유’를 붙여 이름 지었다. 

온라인 플랫폼(http://goodsyou.kr)으로 시작해 지난 2021년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주변에 오프라인 매장 1호점을 연 뒤 청주만의 이야기가 담긴 문화상품으로 청주시민은 물론 외지 방문객들까지 취향을 저격하며 사랑을 받아온 ‘청년문화상점 굿쥬’는 이번 2호점 개점을 계기로 명실상부한 문화도시 청주의 대표 콘텐츠이자 청년문화 활성화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굿쥬를 상징하는 토끼 캐릭터와 시선을 잡아끄는 환한 노란색 공간이 포토존 그 자체인 철당간점에서는 청년작가 20명의 개성만점 굿즈를 만날 수 있다. 또 수시로 펼쳐질 다양한 굿쥬 클래스와 협업 프로젝트가 시민들의 발길을 성안길로 다시 끌어 모으며 도심의 활기를 더할 전망이다. 

당일 오후 3시에 진행되는 개점식에서는 축하 거리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성안길을 빛으로 밝힐 트리 점등식, 도슨트 투어를 비롯해 청년의 목소리로 듣는 사례발표, 청주시장과 함께하는 미니 토크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개점 기념 프로모션도 놓쳐선 안 될 즐거움이다. 개점 당일에는 굿즈 증정 이벤트가, 12월 말까지는 수험생 10% 특별 할인 혜택이 진행된다.  

문화도시센터는 “청년문화상점 2호점 ‘굿쥬 철당간점’은 앞으로 청년들에게는 새로운 유통 판로와 수익으로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고, 시민들에게는 청주가 담긴 문화상품을 통해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애정을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굿쥬 철당간점에 많은 관심과 애용 부탁드린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30
, 문화도시 청주 청년문화상점 굿쥬 2호점 개업

- 성안길 유휴공간 옛 유니클로 건물 청년문화상점 굿쥬 철당간점으로 대변신

- 청주 이야기가 담긴 굿즈로 청년문화 활성화와 수익 창출까지


증평군 장수노인대학 어르신들 배움의 열정으로 학사모 쓰다

충북 증평군은 30일 증평군 노인지회 회의실에서 제20기 장수노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대한노인회 증평군지회(회장 연훈흠)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졸업식에는 이재영 군수, 이동령 군의장 등이 참석해 배움의 열정으로 학사모를 쓰게 된 어르신들을 축하했다.

이날 총 40명의 졸업생을 대표해 최고령자인 김용분(86세) 학생에게 졸업증서가 전달됐고 △공로상(김영길, 천영순) △개근상(김덕수 외 19명) △특별상(서정임) 등 23명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증평 장수노인대학은 백세시대 어르신들을 위한 평생교육의 장으로 활기찬 노후 생활, 건강한 삶,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목적으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졸업식에 참석한 이재영 군수는 축사에서“젊은 증평, 더 강한 증평을 만들기 위해 어르신들의 값진 경륜을 지역사회에 아낌없이 발휘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어르신들께서 존경받고 행복한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는 증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평군 장수노인대학 어르신들 배움의 열정으로 학사모 쓰다

충주시,‘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성료

충주시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성료 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대사질환 위험군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을 통한 생활 습관 개선, 만성 질환 예방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 2월부터 대상자를 선정해 121명에게 총 6개월간 건강행태와 생활 습관 개선을 위해 보건소 전담팀(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을 중심으로 2,319회에 걸쳐 모바일 앱을 통한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참여자들의 최초 등록, 중간, 최종검사 시의 혈압 및 혈액검사, 체성분측정, 개인별 상담 등을 통해 건강, 운동, 영양 등에 관한 전문 상담을 주 1회씩 제공해 생활 습관 개선에 최선을 다했다. 


시에 따르면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으로 건강위험관리군(혈압, 혈당, 중성지방, BMI, 허리둘레 위험군) 대상 중 69.4%가 1개 이상의 건강위험요인이 개선됐고 참여 중인 전국 보건소 평균인 57.9%보다 높은 11.5%p 높은 개선율을 보였다.

또한, 건강행태(음주, 흡연, 식생활 등)는 65.1%의 개선율을 나타내며 전체 충북 대비 6% 이상의 높은 개선 결과를 나타냈다.

시는 최종 수료자 104명에 대한 체성분 측정 결과 수료자 평균 근육량 3.1kg 증가, 체지방률 1.5% 감량 등 큰 변화를 보였으며 혈액검사 결과는 공복혈당 위험군의 경우 34명에서 26명으로 중성지방 위험군의 경우 36명에서 15명으로 개선되는 결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좋은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시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성료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 장병 33명, 인권과 평화의 메카 노근리평화공원 방문

  (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사장 정구도)은 2023년 11월 29일(수)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 장병 33명이 노근리평화공원 및 노근리사건 현장인 쌍굴다리를 방문하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추모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 근무장병 33명의 한국 견학프로그램 일환으로,  충북 영동군 노근리평화공원을 방문하여 노근리사건의 역사적 의미 그리고 전쟁 피난민에 대한 생명과 인권의 소중함 등을 인식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방문 일정으로는 노근리 사건의 경과와 노근리의 미래 비전이 담긴 영상물 시청, 기념관 관람, 위령탑 헌화, 분향, 기도, 쌍굴다리 현장 방문 및 자체 워크숍 진행 등으로 구성되었다. 노근리사건 현장 방문은 깊이 있는 역사적 이해를 위한 중요한 기회로,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 장병들에게 노근리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생존자, 유족들의 치열했던 노력을 전달하는 중요한 시간이 되었다. 


  사건의 내용을 전시와 기록영상으로 접한 일행은 더욱 경건한 마음으로 노근리사건 희생자 위령탑 앞에서 주한 미군 인솔자인 군종장교 Capt.(대위) Bartlett, David의 주재로 장병들이 희생자분들께 애도를 표하는 기도, 헌화, 분향을 함으로써 추모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특히, 주한 미군 근무 장교와 병사들이 단체로 이곳 노근리사건 현장을 방문하여 노근리사건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애도한 것은 노근리사건이 발생한 지 73년만에 처음있는 일로써 전쟁 중 발생한 피난민 희생의 대표적이고 상징적이며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노근리사건의 의미와 중요성을 확인하고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금년 들어 미국 본토에서 미국 육군 군종감(대령)을 비롯하여 주한 미군 장교들과 미국 시민들이 8차례나 노근리평화공원을 방문했다. 특히 이번에 주한 미군 장병들이 단체로 노근리평화공원을 방문하게 된 것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는 노근리평화공원이 한국전쟁 초기에 영동군에서 발생한 노근리 민간인 집단학살 사건 희생자 추모 공간이기 때문이다.  

  함께 방문한 군종장교 Capt.(대위) Choi, John는 "이번 주한 미군 장병들의 노근리평화공원 방문으로 노근리 공원은 한미동맹과 우호 증진의 장소로서뿐만 아니라, 한미 양국 국민 간의 상호 이해와 협력,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 장병
33, 인권과 평화의 메카 노근리평화공원 방문

노근리사건 현장확인, 위령탑 참배 등 희생자 추모와 기억, 기념관 견학 등을 통해 인권과 평화의 소중함 인식


충북 관광객, 셋 중 한 명은 단양행!

관광일번지 단양군이 충청북도의 대표 관광지로 단연 발군이다.

올해 3분기 충북 관광객은 약 1천6백만 명으로 그 중 단양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무려 6백만 명에 달한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의 주요관광지점 2023년 3분기 입장객 통계 자료에 따르면 충북을 방문하고 있는 관광객의 37%는 단양을 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 많이 방문하는 관광지로는 △도담삼봉 △구담봉 △만천하스카이워크 △구인사 등이다.

무려 2백만 명이 방문한 단양팔경의 으뜸 도담삼봉은 단양강 맑은 물이 굽이쳐 흐르는 강 한복판에 세 개의 봉우리가 우뚝 솟아있다.

한가운데 장군봉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교태를 머금은 첩봉과 왼쪽의 얌전하게 돌아앉은 처봉으로 이뤄져 있다.

도담삼봉 유원지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주차장과 관람시설이 잘 갖춰져 느긋하게 주변을 둘러볼 수 있다. 

물속에 비친 바위가 거북 무늬를 띠고 있다는 구담봉(狗膽峯)에는 제비봉과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하기 위해 75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구담봉 인근에는 푸른 바위들이 힘차게 솟아 마치 대나무 싹과 같다는 옥순봉(玉脣峯)도 볼 수 있다.

59만 명이 방문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단양강 절벽 위에서 80∼90m 수면 아래를 내려다보며 하늘길을 걷는 긴장감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말굽형의 만학천봉 전망대에 올라 세 손가락 형태의 고강도 삼중 유리를 걸으면 절벽 끝에서 걷는 듯한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슬라이드 등 체험 시설도 갖추고 있어 가족 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1945년 건립된 단양 구인사는 전국 140개나 되는 절을 관장하고 있으며 만여 명이 취사할 수 있는 현대식 시설과 국내 최대 규모의 대법당과 법어비를 자랑하는 대한불교 천태종의 총본산이다.

소백산 기슭 아래 길게 펼쳐진 절과 자연경관의 어우러짐을 보기 위해 38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구인사와 단양군은 지난 8월 세계잼버리 행사에 참여했다가 조기 퇴영한 일본 대원 1,557명을 초대해 템플스테이, 관광지 탐방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제공했다.

일본 잼버리 대원의 모친은 서툰 글씨로 쓴 손편지를, 일본 스카우트 연맹에서는 감사패를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사인암, 고수동굴, 다누리아쿠아리움, 양방산전망대 등 25개 관광지에 243만 명이 방문했다.

군 관계자는 “충북 대표 관광지 단양에서 다양한 체험과 자연환경을 둘러보는 여행을 하시기 바란다”며 “많은 사람들이 단양군을 방문하는 만큼 주마가편의 자세로 명품 관광지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관광객
, 셋 중 한 명은 단양행!






 


올 연말 모두를 비추는 대형 칸타타 <세종의 노래 : 월인천강지곡>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12월 29일(금)부터 12월 31일(일)까지 <세종의 노래 : 월인천강지곡>을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한국 공연예술의 비약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한 국립극장 남산 이전 5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대형 칸타타(교성곡)로, 각 분야 최고 거장인 작곡가 겸 지휘자 박범훈, 연출가 손진책, 안무가 국수호가 의기투합한다. 세종이 직접 지은 『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을 바탕으로 한 이번 공연에는 3개 전속단체인 국립창극단‧국립무용단‧국립국악관현악단과 서양 오케스트라, 합창단 등 총 313명 출연진이 무대에 오른다.

국립극장이 남산 시대를 연 지 5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세종의 노래 : 월인천강지곡>을 선보인다. 1950년 서울 태평로에 위치한 부민관(현 서울특별시의회 의사당) 자리에 창립된 국립극장은 대구‧명동을 거쳐 1973년 10월 17일 남산 장충동으로 터를 옮겨 개관했다. 국립극장 남산 이전은 안정적인 공연장과 연습 공간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고, 분야별 국립예술단체의 태동과 완성도 높은 공연예술 작품의 탄생까지 이끌었다. <세종의 노래 : 월인천강지곡>은 국립극장이 한국 공연예술계의 창의적 협업의 중심으로서 자리매김하기까지 지난 50년을 돌아보며 준비한 무대다. 

기념작인 만큼 한국 공연예술계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각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세 거장, 작곡가 겸 지휘자 박범훈, 연출가 손진책, 안무가 국수호가 제작진으로 나선다. 작품의 중심은 박범훈이 2년에 걸쳐 작곡한 미발표곡 ‘월인천강지곡’이다. 독창·중창·합창과 동서양의 관현악이 결합한 칸타타(교성곡)로, 서곡과 8개 악장으로 구성된다. 초연의 지휘는 작곡가 박범훈이 직접 맡는다. 작품의 극적인 선율을 끌어내 경건하면서도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연출가 손진책이 극 공연 못지않은 무대·영상·조명·의상 등을 조화롭게 펼쳐내는 가운데 안무가 국수호가 완성한 다채로운 움직임까지 더해져 통념을 깨는 현대적인 무대를 완성한다. 국악관현악단과 서양 오케스트라가 합쳐진 관현악단 97명을 중심으로 합창단 174명, 창극단 11명, 무용단 31명 등 출연자만 313명에 달하는 초대형 무대가 될 예정이다. 

작품은 567년 전 세종대왕이 직접 쓴 『월인천강지곡』을 바탕으로 한다. ‘마치 달이 천 개의 강에 비추는 것과 같다’라는 의미를 지닌 『월인천강지곡』은 세종이 먼저 떠난 소헌왕후의 명복을 빌기 위해 한글로 지은 찬불가로, 석가모니의 전 생애를 담고 있다. 훈민정음 창제 직후인 가장 이른 시기에 활자로 간행됐다는 점에서 초기 국어학과 출판인쇄 역사에서 사료적 가치가 커 국보로 지정됐다. 제작진은 월인천강지곡에 녹아든 군주로서의 외로움과 지아비로서의 지고지순한 순정, 한글이 만백성에게 전파되기를 바란 마음에 주목, ‘사랑’과 ‘화합’에 방점을 찍는다. 현재도 유효한 보편적 가치를 전하기 위해 노랫말 작업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작가이자 시인으로 활동하는 박해진이 작사를 맡아 원문의 ‘도솔래의’를 ‘흰 코끼리 타고 오신 세존’으로 풀어쓰는 등 지금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쉬운 노랫말로 만들었다. 연출을 맡은 손진책은 “600여 년 전 노래가 동시대 관객에게 와 닿게 하고, 칸타타이지만 총체성을 띤 무대로 지금껏 보지 못한 신선한 작품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작품을 이끌어가는 세존(석가모니의 다른 이름)과 소헌왕후 역은 국립창극단의 간판스타 김준수와 이소연이 각각 맡았다. 이외에도 세종 역의 김수인을 비롯해 민은경‧유태평양 등 창극단 주역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인물을 노래한다. 30여 명의 국립무용단원은 인물의 내면을 표현하는 분신으로서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관객의 몰입을 높인다. 세종이 그러했듯, 달빛이 모든 이에게 비추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세종의 노래 : 월인천강지곡>으로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해 보자. 


올 연말 모두를 비추는 대형 칸타타

<세종의 노래 : 월인천강지곡>



국립창극단국립무용단국립국악관현악단 포함 313명 예술가 무대 올라

   - 한국 공연예술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끈 국립극장 남산 이전 50주년 기념작

국립극장 남산 시대의 시작을 함께한 세 거장의 의기투합

   - 작곡가 겸 지휘자 박범훈, 연출가 손진책, 안무가 국수호의 신작

세종이 직접 쓴 우리말 노래 월인천강지곡, 칸타타로 재탄생

   - 지금 이 시대에도 유효한 사랑과 화합의 메시지 전해  


3개 전속단체 포함 313명 예술가가 이뤄낸 조화의 무대

창의적 협업의 중심지로서 국립극장의 위상이 돋보이는 대작

2023년은 국립극장이 남산 장충동으로 터를 옮긴지 50년이 되는 해다. 1950년 설립된 국립극장의 남산 이전은 한국 공연예술사에서 역사적인 사건 중 하나다. 1973년 10월 17일, 국립극장은 남산에 새롭게 개관하면서 공연장과 연습실, 행정 시설, 무대 제작소까지 갖춰 국내 유일의 제작극장으로서 기반을 마련했고, 국립예술단체들은 창작활동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오케스트라 피트와 회전무대, 승강무대 등이 설치돼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연출이 가능해졌고, 분야별 예술단체가 한자리에 모이면서 창작의 산실이자 한국 공연예술계의 상징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오는 12월, 국립극장은 남산 이전 50주년을 기념해 <세종의 노래 : 월인천강지곡>을 선보인다. 국립창극단‧국립무용단‧국립국악관현악단 3개 전속단체를 포함해 서양 오케스트라, 합창단까지 313명의 예술가가 화합을 이루는 대형 작품으로, 창의적 협업의 중심지로서 국립극장의 역할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3개 전속단체는 전 세계가 열광하는 K-컬처의 원류이자, 산파로서 국립예술단체의 기량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는 각오다. 민간 예술단체의 참여도 눈여겨볼 만하다. 서양 오케스트라 랑코르 캄머 필하모닉이 참여해 동서양 악기의 조화를 만들어 내고, 메트합창단과 불음꽃 합창단, 슈리말라 합창단, 상월청년 합창단 등이 함께 무대에 올라 화합과 협업의 정점을 보여준다.

작품의 중심은 박범훈이 2년에 걸쳐 작곡했던 미발표곡 ‘월인천강지곡’을 재구성한 칸타타(교성곡)다. 칸타타(cantata)는 서사적 가사를 바탕으로 한 여러 악장의 성악곡으로, 기악 반주와 독창‧중창‧합창으로 이루어진다. 박범훈은 칸타타 ‘월인천강지곡’을 서곡과 8개 악장으로 구성했다. 기악 반주는 국악기 위주로 편성하되 부족한 소리는 서양 악기로 채워 풍성하게 만들었다. 박범훈 특유의 이야기가 생생히 그려지는 극적인 선율이 돋보인다. 가야금·거문고·대금·피리·해금·태평소 등으로 구성된 63명의 국악관현악단과 바이올린·비올라·콘트라베이스·트럼펫·호른 등으로 이루어진 34명의 서양 오케스트라, 174명의 합창단이 만나 동서양의 경계를 넘어선 조화로운 음악을 완성한다. 

국악관현악단과 서양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져 연주하는 웅장한 분위기의 음악을 중심으로 국립창극단 배우들이 세존과 소헌왕후, 세종 등을 맡아 탄탄한 연기와 노래로 서사를 이끈다. 창법과 곡 해석 등 노래 지도는 박범훈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김성녀가 맡았다. 국립무용단은 독무·3인무·6인무·군무 등의 다채로운 움직임으로 극적 몰입을 끌어올린다. 배역의 분신처럼 따라붙어 내면을 표현하는 무용수의 춤 또한 관람 포인트 중 하나다. 악가무가 한데 어우러진 <세종의 노래 : 월인천강지곡>은 총 313명의 출연진이 해오름극장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압도적인 에너지를 선사할 것이다. 작품의 연출을 맡은 손진책은 “단순한 국악 콘서트가 아닌 ‘씨어트리컬콘서트 Theatrical concert)’로 꾸미기 위해 어떻게 총체성을 띤 무대로 만들 것인가를 고민하며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박범훈·손진책·국수호 실험과 도전은 계속된다

국립극장 남산 시대의 서막을 연 세 거장의 의기투합

국립극장 <세종의 노래 : 월인천강지곡>을 위해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세 명의 거장, 작곡가 겸 지휘자 박범훈, 연출가 손진책, 안무가 국수호가 의기투합한다. 한국 공연예술계의 살아 있는 역사인 세 사람은 국립극장 남산 시대를 함께 열었던 장본인들이다. 

작품의 작곡과 지휘를 맡은 박범훈은 한국음악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로, 명동 국립극장 시절 송범의 무용극 <사의 승무>(1976)를 작곡하여 무용 음악계에 데뷔한 후, 1987년 한국 최초의 민간 국악관현악단인 중앙관현악단을 창단했고, 1995년부터 5년간 국립국악관현악단 초대 단장을 역임했다. 1973년 국립극장 남산 이전 당시, 개관기념 작품 중 하나인 국립무용단 <별의 전설>(1973, 안무 송범)에서 26세의 나이로 작곡을 맡아 공연계 안팎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 작품의 주역 무용수이자, 유일한 남자 무용수로 활약한 이가 안무가 국수호다. 당시 국립무용단의 제1호 남자 무용수이자 주역으로 활약했던 국수호는 이후, 1996년부터 4년간 국립무용단 단장을 지내기도 했다. 연출가 손진책은 첫 개관작인 <성웅 이순신>(1973, 원작 이재현, 연출 허규)에서 조연출로 참여했다. 손진책은 한국적 정체성이 담긴 새로운 공연 장르인 마당놀이를 탄생시킨 주인공이다. 2010년부터 3년간 재단법인 국립극단의 초대 예술감독을 맡았다. 그가 참여했던 <성웅 이순신>은 영웅 이순신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국립극단‧국립합창단 등 240명이 출연한 총체극이다. 당시 한국 연극사상 최대 규모의 공연이자 회전무대와 좌우 이동무대 등 최신 무대장치를 활용한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국립극장 남산 시대의 시작을 함께했던 박범훈‧손진책‧국수호는 빛나는 신인이자, 떠오르는 예술가로서 기반을 다졌던 국립극장의 지난 50년을 돌아보며 대작을 선보인다. 무수한 실험과 도전으로 대한민국 공연예술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온 세 거장의 무대는 마치 천 개의 강에 비추는 달과 같이 깊은 울림을 전할 것이다. 

세종이 직접 쓴 최초의 우리말 노래 월인천강지곡

대규모 칸타타로 재탄생한, 세종이 부르는 노래

567년 전인 1447년(세종 29년)경에 세종이 지은 노래 『월인천강지곡』이 2023년 ‘세종이 부르는 노래’로 다시 태어난다. 세종대왕은 소헌왕후가 먼저 떠나자, 아내의 명복을 빌기 위해 아들 수양대군에게 석가모니의 생애를 담은 『석보상절』을 쓰게 했고, 이를 토대로 지은 노래가 『월인천강지곡』이다. ‘마치 달이 천 개의 강에 비추는 것과 같다’라는 의미를 담은 『월인천강지곡』은 석가의 탄생부터 성장 과정, 불도를 깨우치기까지 등의 일대기를 장장 538장으로 기록한 찬불가이자 국문 서사시다. 훈민정음 창제 직후 지어진 가사이기에 훈민정음의 음운 법칙, 음절 구성 등이 거의 그대로 반영돼 있어 한글 창제의 이념을 잘 드러낸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처음 금속활자로 간행된 한글 문헌이라는 점에서 초기 국어학과 출판인쇄 역사에서 사료적 가치가 커 2017년 국보로 지정됐다. 

박범훈은 세종이 쓴 『월인천강지곡』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가미해 세종이 부르는 노래로 재구성, 대형 칸타타를 완성했다. 박범훈은 작가이자 시인으로 활동하는 박해진과 오랜 시간에 걸쳐 석가모니의 전 생애를 담고 있는 대서사시를 압축한 후, 작사에 맞춰 곡을 썼다. 박 작곡가는 “칸타타(교성곡)를 포함해 수많은 창작곡을 써왔지만, 가장 오랜 시간 동안 공들인 작품이다”라며 “특히, 가사의 내용을 음악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랫말이 품은 뜻과 이야기의 흐름에 맞춰 숱한 가사 수정과 편곡 작업을 거쳤다”라고 전했다. 

박범훈과 노랫말 작업을 함께한 박해진이 작사를 맡아 공연에 맞게 전반적으로 수정했다. 세존이 태어나 열반에 오르는 과정을 그린 팔상도(八相圖) 석가모니의 일생을 여덟 단계 나누어 묘사한 그림.  

에서 ‘도솔래의’를 ‘흰 코끼리 타고 오신 세존’으로, ‘쌍림열반’은 ‘세존, 열반에 들다’로 풀어쓰는 등 지금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쉬운 노랫말로 만들었다. 또한, 에필로그와 프롤로그를 넣어 작품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세종의 노래 : 월인천강지곡>은 군주로서의 외로움과 지아비로서의 지고지순한 순정, 한글이 만백성에게 제대로 전파되길 바라던 마음이 담긴 노래를 통해 ‘사랑’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다. 작품은 “일천 강에 달이 뜨네, 오늘의 달이 뜨네. 아 아름다움이여 일천 강에 뜨는 달이여. 달이 뜨네, 달이 뜨네. 오늘의 달이 뜨네”라는 가사처럼 사랑은 어느 곳에나 존재하며, 우리 모두에게 가닿는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나라 안의 벽을 없애려는 강인한 의지와 사랑을 보였던 세종과 같이 달빛이 어디에서나 비추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월인천강지곡을 노래하며 따뜻하고 깊은 울림을 전한다. 

통념을 깨는 칸타타, 현대적인 무대영상의상 어우러져

거대한 무대 위 화려한 빌딩 숲과 오늘을 비추는 달

<세종의 노래 : 월인천강지곡>의 무대는 뮤지컬 <영웅><서편제><명성황후> 창작가무극 <신과 함께> 등 다양한 작품에서 뛰어난 미적 감각과 남다른 직관으로 공간을 구현해 온 무대디자이너 박동우가 맡았다. 그는 한정적인 공간에 300여 명의 출연진이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게 치밀한 계산 하에 무대 구조를 설계했다. ‘월인천강지곡’의 의미를 담아 달을 상징화한 거대한 원형의 경사무대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을 가득 채운다. 원형 무대의 중앙에는 관현악단이 자리하고, 원을 둘러싼 띠 모양의 무대 위에서 배우와 무용수들이 한데 섞여 서사를 이어간다. 그 뒤로 합창단과 빌딩 숲을 연상케 하는 직사각형의 구조물과 어지러운 불빛이 가득하게 들어서 현대 사회의 모습을 그려낸다.  

이외에도 의상‧장신구디자이너 진영진, 조명디자이너 김창기, 영상디자이너 이지송, 소품디자이너 김상희 등이 참여해 기존의 음악 공연과 차별화된 미장센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작품이 전개되면서 시시각각 변모하는 무대 위 화려한 영상과 감각적인 의상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세존(석가모니의 다른 이름)과 소헌왕후, 세종을 맡은 배우들은 조선 시대를 드러내는 의상을 입지 않는다. 의상은 주름이 가공된 현대적인 의상을 기본으로 캐릭터마다 다른 색상과 디자인의 겉옷으로 변화를 줄 계획이다. 영상으로 우리 모두를 비추는 환한 달을 투사하며, 실시간 중계 등을 활용해 현장성을 강조하고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연출가 손진책은 “공연을 보는 관객이 황홀해할 수 있도록 기존의 통념을 전부 깨는 것이 연출의 핵심이다”라며 “칸타타이지만, 풍성한 무대 효과로 지금껏 보지 못했던 신선한 작품의 탄생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국악과 뮤지컬로 완성하는 아주 특별한 연말의 행복 국립국악관현악단 <2023 윈터 콘서트>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은 <2023 윈터 콘서트>를 12월 16일(토)과 12월 17일(일) 양일간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2018년부터 시작된 국립국악관현악단 대표 연말 공연으로, 화려한 출연진과 연말 분위기 물씬 나는 프로그램으로 한 해를 색다르게 마무리할 특별한 기회를 선물한다. 매 공연 매진을 이어온 국립국악관현악단 대표 레퍼토리임을 증명하듯, 올해 ‘윈터 콘서트’도 일찍 전석 매진됐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관객들의 요청으로 시야제한석을 추가 오픈했고, 추가 좌석까지 매진되어 ‘윈터 콘서트’에 대한 높은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공연에서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정통 국악관현악의 틀을 벗어나 동서양 악기가 함께 어우러진 50인조 편성으로 관객을 만난다. 기존 국악기에 바이올린·첼로·호른·트롬본 등 다양한 서양악기를 더해 신비롭고 풍성한 음악을 들려준다. 또 하나 눈길을 끄는 것은 음악감독 김문정이다. 이번 공연의 지휘를 맡은 김문정은 <레미제라블><맘마미아><레베카> 등 수많은 뮤지컬에서 활약한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뮤지컬 음악감독이다. <명성황후><서편제>에서는 국악기가 함께 편성된 연주를 이끈 바 있으며, 기존 오케스트라에 더해진 전통악기의 색을 잘 드러내면서도 조화를 이룬 지휘로 호평받았다.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처음 호흡을 맞추는 그는 “소규모 국악기 편성이 아닌, 대규모 국악기 편성 연주를 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공연을 준비하며 국악기의 매력에 빠져든 것처럼 관객들도 색다른 국악관현악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국립국악관현악단과 김문정 음악감독은 이번 공연에서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국악관현악 명곡, 영화 음악, 뮤지컬 OST, 캐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콘서트 오프닝은 원일 작곡의 ‘신뱃놀이’로 시작한다. 전통 음악에서 흥과 신명을 일으키는 장단을 현대적 감각으로 정형화시키고 경기 뱃노래 선율을 테마로 한 이 곡은 다채로운 리듬 변화로 우리 음악의 신선한 경험을 선사한다. 경기 뱃노래를 통해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다음 해로 더욱 힘차게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뮤지컬 음악감독과 함께하는 만큼 풍성한 뮤지컬 영화 음악 메들리도 선보인다. 영화 <알라딘>의 ‘A Whole New World’, <위대한 쇼맨>의 ‘Never Enough’ 등 6개 영화 속 명곡을 국악기의 음색을 가미해 연주한다. 

뮤지컬 스타 이지혜과 길병민이 협연자로 함께한다. 이지혜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주인공 엠마 역으로 데뷔, <레베카><엘리자벳> 등 굵직한 작품에서 맑은 음색과 안정적 연기력으로 호평받았다. 영화 <기생충>과 Apple 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에서도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있는 배우다. 이번 무대에서는 민요 ‘새야 새야 파랑새야’와 뮤지컬 <엘리자벳> 중 ‘나는 나만의 것’을 소화하며 팔색조 같은 매력을 보여준다. 길병민은 JTBC <팬텀싱어 3>에서 ‘레떼아모르’ 리더를 맡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 최근 TV조선 <미스터트롯 2>에서 일명 ‘로열 성대’라 불리며 인기를 얻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과 <미녀와 야수> 중 ‘If I Can’t Love Her’를 들려준다. 두 배우가 함께하는 무대에서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All I Ask Of You’와 <엘리자벳> 중 ‘행복은 너무도 멀리에’를 감미로운 듀엣으로 들어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낼 마지막 무대는 우리 귀에 익숙한 캐럴 메들리로 엮은 ‘성탄연곡’으로 채워 모두 함께 노래 부르며 즐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국악과 뮤지컬로 완성하는 아주 특별한 연말의 행복

국립국악관현악단 <2023 윈터 콘서트>


세계와 소통한 한국춤, 대중이 알아본 흥행작 국립무용단 <묵향> 10주년 기념 공연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예술감독 겸 단장 김종덕)이 대표 레퍼토리 <묵향>을 오는 12월 14일(목)부터 17일(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2013년 초연 이후 국내외 무대에서 흥행을 이어온 작품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대표 레퍼토리다. 10년간 10개국에서 43회 공연하며 꾸준히 완성도를 쌓아온 <묵향>이 4년 만에 국내 관객을 찾는다. <묵향>은 정갈한 선비정신을 사군자를 상징하는 매·난·국·죽에 담아 한 폭의 수묵화처럼 펼쳐낸 작품이다. 윤성주 전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이 고(故) 최현의 ‘군자무’에서 영감받아 안무하고, 간결한 양식미로 독보적인 스타일을 구축해 온 정구호 연출이 세련된 무대미학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무용·의상·음악 등 작품을 이루는 요소는 최대한 전통 양식을 유지하면서, 극도로 세련된 무대 미학으로 동시대 한국춤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내렸다 평가받았다. 한국춤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제시한 <묵향>은 관객과 평단의 호평에 힘입어 초연 6개월 만에 재공연했으며, 이듬해 세계 무대까지 진출하는 등 단숨에 국립무용단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한국무용으로서는 이례적으로 10년간 장기공연을 이어온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겸비한 작품이기도 하다. 일본·홍콩·프랑스·덴마크·헝가리·세르비아 등 아시아와 유럽에서도 공연하며 전통의 세계화를 이끈 성공적 사례로도 손꼽힌다. 최근에는 캐나다(국립예술센터)·미국(존 에프 케네디센터)을 찾아 북미 관객과 평단의 환호 속에 한국무용 한류에 앞장서는 <묵향>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묵향>은 총 6장으로 구성된다. 서무와 종무는 먹향을 품은 백색과 흑색으로, 2~5장은 사계절을 상징하는 매화·난초·국화·대나무를 화려한 색채로 표현한다. 무대를 압도하는 강렬한 색감과 세련된 비주얼은 매 순간 한 폭의 그림을 보는듯한 명장면을 탄생시킨다. 한국춤의 미학을 응축한 안무는 한 치의 흐트러짐도 지나친 감정표현도 없이, 단순하면서도 깊이 있는 호흡으로 정중동의 미학을 표현한다. 안무가 윤성주는 “작품의 핵심은 쉴 새 없이 이어지는 길고 짧은 호흡, 치맛자락 아래로 언뜻 스치듯 보이는 내밀한 버선발의 움직임이다”라며 “디테일한 움직임의 자취에서 한국춤 고유의 색과 향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관람 포인트를 소개했다. 특히 우아한 산조와 정가 선율에 맞춰 화폭 위로 번지는 먹과 같은 무용수들의 유려한 춤사위를 따라가다 보면 과거 선비들의 멋과 여유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연출가 정구호는 “<묵향>은 국립무용단의 귀중한 자산인 ‘전통춤’ 혹은 ‘한국춤’이 지닌 무한한 깊이와 품격을 보여주는 작품이다”라며 “한국춤의 뿌리와 핵심을 추출해 현대적으로 표현했기에, 가장 진화된 전통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한편, 12월 17일(일) 공연 종료 후에는 10년을 함께한 제작진·출연진과 작품에 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관객과의 대화’가 예정되어 있으며, 12월 15일(금)과 16일(토)에는 무용수 사인회가 준비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계와 소통한 한국춤
, 대중이 알아본 흥행작

국립무용단 <묵향> 10주년 기념 공연


청주시 보건소,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 청주시 9개소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참여

청주시 보건소는 12월 1일부터 2024년 2월 29일까지 한파 대비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란 응급실 운영의료기관으로부터 한랭질환자 및 한랭질환 추정 사망자에 대한 신고를 받아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 하는 감시체계를 말한다.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 7개소(충북대학교병원, 청주의료원, 한국병원, 효성병원, 청주성모병원, 하나병원, 베스티안병원) 및 응급실 운영 병원 2개소(오창중앙병원, 청주현대병원)가 참여한다.

시는 이를 통해 한랭 질환 발생 추이에 대한 신속한 정보공유로 시민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예방활동을 유도해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한랭질환은 대처가 미흡하면 인명피해로 연결될 수 있다”며 “올겨울도 큰 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기상예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외출 시 체감온도 확인 등 한파 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수칙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외출 시 내복이나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고, 모자, 마스크, 장갑 등을 착용해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다.


청주시 보건소
,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청주시 9개소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참여

청주시, 서울대 김광현교수와 ‘건축아카데미’개최. ‘건축, 모두의 미래를 짓다’주제로 건축의 사회 속 역할 강조

청주시는 28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소회의실에서 건축아카데미를 개최했다.  

김광현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명예교수가 강사로 나서 ‘건축, 모두의 미래를 짓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광현 교수는 대한건축학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충청남도 총괄건축가로도 활동 중이다.

김 교수는 ‘건축을 우리의 것으로 지으려면 어떤 질문을 해야하는 지’주제를 던지고, 건축을 개인만의 것이 아닌 국가, 자본, 대중의 욕망으로 생산되고 유통되고 소비되는 ‘사회’의 속성이 숨어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건축이 만들어 내는 생활공간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이날 강연에는 시민을 포함해 관내 건축 전공 대학생 및 건축 유관단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시 관계자는 “사람 중심의 도시를 형성하고, 나아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청주시, 서울대 김광현교수와 건축아카데미개최

-‘건축, 모두의 미래를 짓다주제로 건축의 사회 속 역할 강조

쓰레기 집, 특별한 대청소의 날

청주시는 28일 흥덕구 운천신봉동의 한 가정을 방문해 특별한 대청소를 실시했다.

시는 지난 9일 아동이 쓰레기가 가득한 환경에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찰과 함께 현장을 확인했다. 집 안에는 쓰레기가 잔뜩 쌓여 있어 아동이 생활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현장에서 경찰과 함께 아동을 학대피해아동쉼터로 분리해 일시 보호 조치했다.

해당 가정은 한부모가정으로, 친모와 아동 단둘이 생활하고 있었으며, 평소 부모와 아동의 관계는 애틋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아동이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모습을 안타깝게 생각한 시는 28일 대청소를 실시해 못 쓰는 가구들과 쌓인 쓰레기 2,000리터를 수거했다. 이날 활동에는 청주시 아동보육과, 운천신봉동 직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충청북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이자우 아동보육과장은 “아동은 원가정에서 자라날 때 가장 행복하므로 위기가정의 주거 환경개선을 위해 한마음으로 모여 청소를 진행했다”며,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찬구 운천신봉동장은 “앞으로 더욱 촘촘하게 확인해 운천신봉동 아동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청북도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아동이 가정에서 안전하게 보호 받을 수 있도록 부모교육, 심리검사 등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쓰레기 집
, 특별한 대청소의 날

아동 원가정 복귀를 위한 민·관 협력 대청소 실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