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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경산시 공무원노동조합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 고향사랑기부제 상생협약 이후 두 번째 상호기부 추진으로 서로의 지역발전 응원

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은 경산시 공무원노동조합과 고향사랑기부금 각 300만원을 상호기부하였다고 8일 밝혔다.

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는 지난해 3월 자매결연도시인 경산시, 대전서구, 보성군 공무원노동조합과 고향사랑기부제 상생협약을 맺고 교류활성화를 위해 우의를 다진바 있다.

이번 기부는 상생협약 실천을 위한 것으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되었으며, 양 노조 조합원들이 고향사랑e음을 통한 온라인 방식으로 참여하였다.

박정식 위원장은 “상호기부에 뜻을 모아주신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상호기부를 통해 두 지역의 연대를 강화하고 우호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 확산을 위해 노조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가능하며 세액공제(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와 지역 농특산품 등의 답례품(기부금의 30%)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충주시-경산시 공무원노동조합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

-고향사랑기부제 상생협약 이후 두 번째 상호기부 추진으로 서로의 지역발전 응원


‘햇살 좋은 날, 때가 쏙~ 행복 빨래터! 증평군자원봉사종합센터, 취약 계층을 위한 빨래터 개소

증평군자원봉사종합센터(센터장 김남순)가 8일 ‘증평군자원봉사종합센터 빨래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재영 군수, 조윤성 군의장, 빨래터 운영 협약 및 지원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빨래터는 지역 내 노인 및 취약계층이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이불 세탁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군 자원봉사종합센터는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빨래 서비스가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사업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재영 군수는 “빨래터 운영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 취약계층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소외된 계층을 우선 배려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로 모두가 행복한 증평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순 센터장은 "빨래봉사에 참여해주시는 자원봉사자분들을 비롯해 유관기관 생활지원사 및 사회복지사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증평군자원봉사종합센터 내 조성된 빨래터는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이날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햇살 좋은 날, 때가 쏙~ 행복 빨래터!

- 증평군자원봉사종합센터, 취약 계층을 위한 빨래터 개소

제8회 도마령 산촌문화축제 개최

영동군 상촌면 도마령 정상에서 오는 10일 ‘제8회 도마령 산촌문화축제’가 열린다.

영동군에 따르면 올해로 여덟 번째 열리는 이 축제는‘도마령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으로 이날 오후 16:30시 부터 풍물을 시작으로 여러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도마령 정상에서 영동군 산골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산촌 사람들이 준비한 낭만적인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공연은 △론 브랜튼 재즈 △주권기 라이브 △양하영 밴드 공연 순으로 진행해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다.

영동 도마령은 칼을 든 장수가 말을 타고 넘었다는 데서 이름 지어졌다.

상촌면 고자리와 용화면 조동리를 잇는 지방도 49호선에 위치한 고갯길로 정상의 전망대에서 수려한 풍광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8회 도마령 산촌문화축제 개최

단양군가족센터, ‘우리 가족 한끼’ 진행

단양군 가족센터가 맞벌이 가족 대상으로 지난 6일 올누림센터 2층 공동체 부엌에서 ‘우리 가족 한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통해 맞벌이 가족의 일.가정 양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집밥 요리 프로그램으로 맞벌이 가족 25명이 참여했다.


한 참여자는 “평소 요리를 익히는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요리를 배울 수 있어서 도움이 됐다“며 소감을 남겼다

김미숙 센터장은 “ 가족이 함께 하는 요리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의 행복한 일상을 도모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며 맞벌이 가정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보다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단양군가족센터, ‘우리 가족 한끼진행

불법 농막, 농촌체류형 쉼터로 양성화 길 열려. 단양군의 지속적인 규제 완화 건의도 한몫

충북 단양군(군수 김문근)이 농촌체류형 쉼터로 귀농귀촌 정책추진에 날개를 단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농지법 하위법령(시행령, 시행규칙) 개정으로 올해 12월부터는 현행법상 숙박이 불가능한 ‘농막’을 대체하는 새로운 개념의 농촌체류형 쉼터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군은 관내 면적 초과, 숙소 사용 등으로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된 580여 건의 불법 농막 원상복구에 골머리를 앓아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문근 단양군수는 시장·군수 회의, 생활인구늘리기 위원회 등 불법 농막 한시적 규제 완화를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기존 농막의 면적 제한이 20㎡인데 반해, 농촌체류형 쉼터는 33㎡까지 본인이 소유한 농지에 컨테이너 등 가설 건축물로 조성할 수 있다.

또 쉼터를 한 번 지으면 3년간 사용할 수 있고 3회 연장으로 최장 12년까지 유지가 가능하다.

특히 농막은 농기구나 농작물을 보관하거나, 농사일 도중 잠깐 쉬는 용도로 사용하는 건물이다.

영농 활동을 위한 편의 시설이므로 취사와 숙박 등 주거 행위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하지만 쉼터는 주말 농부나 귀농인 등이 1∼2일씩 머무를 수 있는 임시 거주시설이다. 부엌과 화장실을 마련할 수 있고 침실도 별도로 꾸릴 수 있다.

다만 전입신고를 해 집처럼 활용하는 것은 상시 거주 의도가 있는 건으로 간주해 불가능하다.

쉼터가 주말 농부들을 위한 숙소인 만큼, 농사를 짓지 않은 채 쉼터만 별장으로 이용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안전을 위해 가파른 지역이나 수질관리 대상 구역, 붕괴위험지역 등에는 쉼터 조성이 제한된다.

또 입지 기준이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의한 현황 도로(사실상의 통로)에 접한 농지로 소방 응급차 등 자동차 통행이 가능한 도로여야 한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농촌체류형 쉼터가 불법 농막 원상복구의 민원을 해결함과 동시에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귀농귀촌인과 생활인구의 마중물이 돼 농촌이 살아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불법 농막, 농촌체류형 쉼터로 양성화 길 열려

- 단양군의 지속적인 규제 완화 건의도 한몫



여름휴가는 클래식으로! 예술의전당 마티네 콘서트 11시 콘서트 · 토요콘서트 · 마음을 담은 클래식

클래식으로 떠나는 여름휴가, 예술의전당 마티네 콘서트 

11시 콘서트(8.15) · 토요콘서트(8.17) · 마음을 담은 클래식(8.23)

장마와 무더위를 마주한 8월, 예술의전당이 마티네 콘서트로 휴식을 찾는 관객들을 이끈다. 8월 15일(목)과 17일(금)에 진행되는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11시 콘서트(이하 ‘11시 콘서트’)와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이하 ‘토요콘서트’)는 민족적 색채가 뚜렷한 작곡가들과 함께 유럽으로의 시원한 여행을 준비했다. 8월 23일(금)에 열리는 KT와 함께하는 마음을 담은 클래식(이하 ‘마음클래식’)에서는 리드미컬한 세계 각지의 프로그램으로 무더위 타파를 노린다. 

다양한 민족적 색채로 만나는 강렬한 11시 콘서트

8월 15일(목) 11시 콘서트 무대는 “그의 강점은 드라마를 드러내는 데에 있다”는 평을 받아온 다양한 레퍼토리의 소유자 지휘자 지중배가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구현하는 프라임필하모니오케스트라와 함께 꾸린다. 특히 2023 파리 롱 티보 국제콩쿠르에서 수상하는 등 세계 음악계로부터 주목받아 온 바이올리니스트 유다윤과의 협연이 눈길을 끈다. 이어 “폭발적인 기교, 걷잡을 수 없을 만큼의 풍부한 로맨티시즘”을 선보이는 연주자로 평가받으며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피아니스트 허재원이 무대를 채운다. 잔잔한 목소리로 감정을 전달하는 배우 강석우의 해설이 곁들여져 더욱 풍성한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광복절에 열리는 휴식의 의미를 담아 여러 작곡가의 민족적 자부심을 담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북구의 쇼팽’이라 불린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으로 문을 연다. 이 곡은 노르웨이 대표 극작가 입센의 희곡 「페르귄트」를 모티브로 쓰인 스칸디나비아의 민족적인 색채가 짙은 음악이다. 모로코 해안 아침을 그린 장면이나 산속 동굴에서 괴물들의 위협을 받는 장면 등이 거칠게 묘사된 세 곡을 연주해 모험을 함께 떠나는 기분이 든다. 다음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유다윤이 협연하는 비에니아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F#단조 Op.14’이 이어진다. 특히 1악장은 목관악과 관현악 연주 사이에 바이올린 솔로가 극적으로 등장해서 영웅적인 열정과 감미로운 시정을 아우르며 화려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비에니아프스키의 곡은 세련된 구성과 함께 폴란드의 민족성을 반영하는 웅장한 표현이 묘미다.

 피아니스트 허재원이 선보이는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Db장조 Op.10’은 강렬하고 개성 있는 곡으로 작곡자 특유의 리듬감과 화성어법이 잘 드러난다. 프로코피예프는 돌발적이고 창의적인 작곡가로 평 받으면서도 러시아 민요와 순박한 멜로디를 추구한 전통주의자의 면모를 놓지 않았다. 이어지는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는 무엇보다 이번 공연에 어울린다. 핀란드의 민족적 자부심과 독립 의지를 담은 교향시로, 웅장하고 감동적인 선율이 매력적인 후반부의 장엄한 멜로디가 관객들을 강하게 몰입시킬 예정이다. 

북유럽 낭만주의 음악과 떠나는 시원한 토요콘서트  

8월 17일(토)에 열리는 토요콘서트에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북유럽의 청량함과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음악회로 마련되었다. 본 공연은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인 지휘자 홍석원이 직접 해설을 곁들이며 한경arte필하모닉과 콘서트홀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협연으로는 피아니스트 전지훈이 자리한다. 전지훈은 2009 비엔나 베토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50년 만에 한국인 최초로 준우승으로 입상한 이래 유럽에서 꾸준히 활약하였으며, 세계적인 지휘자 슈테판 블라더와 비엔나 황금홀에서 선보인 협연이 오스트리아 국영방송에 생중계되어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번 토요일의 휴식은 북유럽 낭만주의 작곡가와 동행한다.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 Op.16’는 낭만주의 음악의 걸작으로 차이콥스키나 라흐마니노프 등 많은 작곡가에게 영향을 주었다. 덴마크 섬의 작은 별장에서 부안과 휴가를 보내며 작곡한 곡으로 서정적이면서도 활기찬 감성이 고스란히 느껴져 여름날의 휴식과 같은 곡으로 알맞다. 피아니스트 전지훈의 협연으로 차츰 긴장감이 고조되는 1악장, 북구 백야의 녹턴과 같은 2악장, 평화로움에서 탄력적으로 변화하는 음형이 인상적인 3악장까지 경쾌한 음률을 관객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핀란드 작곡가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3번 C장조 Op.52’이 연주된다. 교향곡 3번은 대중에게 주목받지 못해 ‘시벨리우스의 신데렐라’라고 불리기도 했는데, 낭만주의와 표현주의 경향 사이에서 고뇌했던 작곡자의 노력이 돋보인다. 실험 정신이 가득 담긴 전환점에 속하는 곡이기에 독창적인 그의 음악언어 발전이 가진 역동성은 남은 무더위를 북유럽 날씨처럼 시원하게 날려버릴 만큼 힘차다. 

생동감 넘치는 축제의 시간, 경쾌한 마음클래식 

8월 23일(금)에 찾아올 마음클래식은 익숙하지만 정작 음악회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던 활기찬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그 축제의 현장은 세심한 지휘가 돋보이는 지휘자 김동수가 음악감독으로 이끄는 뮤즈윈드오케스트라와 선보일 예정이다. 로린 마젤이 이끄는 스페인 레이나 소피아 오케스트라에서 아시아 최초로 첼로 부수석을 역임하는 등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첼리스트 김민지가 협연하여 무대의 풍성함을 더한다. 소프라노 손지수는 청아하고 맑은 목소리로 한국의 가곡과 뮤지컬 넘버를 선보여 특유의 다채로운 표현력을 들려준다. 개성 있는 각 프로그램은 김용배의 콘서트 가이드로 더욱 유쾌하게 즐길 수 있다. 

관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할 첫 곡은 반 맥코이의 ‘아프리칸 심포니’다. 아프리카 대초원에서 야생동물들이 힘차게 뛰노는 모습을 연상시키는 박진감 넘치는 리듬이 돋보인다.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 기존의 틀을 시원스레 깨는 첼로 연주가 이어진다. 굴다의 ‘첼로와 윈드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은 첼로가 아찔하게 활을 그으며 시작해 서정적인 목가를 지나 현란한 카덴차를 연주한 후 신명 나는 밴드 풍으로 마무리되는 곡이다. 국내에서 최초로 해당 곡을 녹음한 첼리스트 김민지가 직접 그 파격적인 선율을 그려낸다. 존 윌리엄스의 ‘올림픽 스피릿’은 앞선 활력을 이어가며 축제의 환희를 끌어올리며, 뜨거웠던 파리올림픽의 감동을 상기시킨다.

뒤이어 소프라노 손지수가 가곡 ‘내 맘의 강물’과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의 ‘밤새도록 춤출 수 있다면’을 노래해 뭉클한 감동과 로맨틱한 사랑의 설렘을 관객에게 전한다. 공연의 클라이막스는 생상스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의 춤판이다. Op.47 제3막 중 ‘바카날’은 데릴라의 유혹에 넘어가 머리카락이 잘린 삼손을 앞에 두고 벌어지는 춤판을 보여주는 곡으로 광적이고 관능적인 매력이 있다. 격정적이고 중독성 있는 선율로 이국적인 무곡을 따라 약동감을 즐길 수 있다. 마지막 곡은 ‘떠들썩하게 축제를 즐기는 사람’이라는 뜻을 지닌 헤르난데스의 ‘엘 쿰반체로’이다. 쾌활한 라틴 리듬과 열정적인 멜로디가 특징으로 이번 공연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여름휴가는 클래식으로! 예술의전당 마티네 콘서트

바람이 딸 사자도 청주동물원으로! 동물사랑에 진심인 청주시. 강릉서 임시보호 중인 암사자 오는 20일 이송..1년 만에 부녀 상봉

반려동물 놀이터 확대, 백로서식지 보존, 반려동물보호센터 신축 이전, ‘갈비사자’바람이 구조 및 안식처 제공..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를 표방하면서 동물에 대한 애정을 듬뿍 쏟아온 청주시가 또 하나의 흐뭇한 소식을 전해주고 있다.

경남 김해의 좁고 열악한 실내 시멘트 우리에서 홀로 지내, 삐쩍 마르고 병들었던 노령사자 바람이(20살)를 구조해 건강을 되찾아준 청주동물원이 바람이 딸 사자(5살)까지 데려와 보살피기로 한 것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7일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0일 바람이의 딸 사자가 청주동물원으로 오게 됐다”며 “국내 첫 거점 동물원의 역할을 다하는 등 시민과 동물이 상생하는 청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갈비사자’라는 안타까운 별명이 붙었던 바람이와 그의 딸 사자에 대한 사연이 국민들의 심금을 울리면서 건전한 반려문화 조성 및 동물복지에 중점을 둔 청주시의 섬세한 동물 관련 정책도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

▶ 8월 20일! 바람이 딸, 아빠와 상봉!

오는 20일 부녀 사자가 1년 만에 청주에서 재회한다.

청주동물원은 오는 19일 바람이 딸(암사자)이 임시 보호돼있는 강원 강릉 쌍둥이 동물농장을 사전 내방해 건강 상태를 살피고, 이송 당일(20일)에 이송장 입식을 위한 마취를 진행한다.

채혈·초음파검진 등 건강검진에 이어 이송장으로 들여오고 나서 마취에서 깨어나면 무진동 항온항습 차량을 이용해 청주로 옮겨온다. 암사자는 청주동물원 야생동물보호시설의 격리방사장에 입식될 예정이다. 

보호시설에는 ‘바람이’와 ‘도도’ 2마리의 사자가 지내고 있다.

바람이 딸은 근친교배와 자궁질환 예방을 위해 오는 11월 조성되는 야생동물보전센터에서 중성화 수술을 받게 된다.

청주동물원은 내년 3월 합사를 목표로 개체 간 대면, 교차 방사를 통한 체취 적응 등 합사훈련을 점진적으로 수행한다.

▶ 동물사랑에 진심인 따뜻한 청주동물원

마음껏 뛰어놀아야 하는 동물들을 전시 목적으로 동물원에 가둬놓는 것에 대한 비판 여론이 비등한 요즘이다.

그러나 청주동물원은 2018년 강원 동해 농장의 사육곰(반이·들이) 구조를 시작으로, 여우(김서방), 독수리(하늘이), 미니말(사라), 바람이에 이르기까지 동물 보호와 구조치료를 최우선으로 하는 따뜻한 동물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또 삵, 독수리, 참매 등 전국의 야생동물구조센터가 구조했으나 장애가 발생한 토종 야생동물을 데려와 치료한 뒤 방사가 가능한 경우 자연으로 돌려보내고 있고, 이런 과정을 시민교육으로 연계하고 있다 

이 시장은“동물원 동물은 전시되는 물건이 아니라 주체적인 개별 생명으로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철학과 노력으로 청주동물원은 2024년 5월 환경부 제1호 거점동물원으로 지정됐다. 청주동물원은 국내 동물원 동물복지 증진을 위한 선도자로서 ▲동물원 안전관리계획 자문 ▲동물진료·감염병 예방 ▲동물원 동물 서식환경 개선 자문 ▲야생동물 구조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 야생동물보전센터 건립…‘건강검진 관람 가능’

국내 최초로 야생동물 건강검진 과정을 볼 수 있는 야생동물 보전센터도 청주동물원에 들어선다.

청주동물원은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연면적 192㎡ 규모의 야생동물 보전센터를 조성 중이다. 야생동물의 외과수술과 건강검진을 진행할 동물병원 성격이다. 

이곳은 생식세포 냉동동결설비를 갖춰 추후 멸종위기종 복원과 보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입장객들은 대형 관람창을 통해 야생동물의 건강검진 과정을 동물원 교육 프로그램으로 관람할 수 있다.

내년에는 맹금을 비롯한 천연기념물의 자연 복귀 가능성 제고를 위해 약 2천㎡의 자연방사훈련장 조성공사에 착수한다. 천연기념물의 치료역량 증대를 위해 첨단의료기 10종도 구입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천연기념물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갈 기회를 만들고, 그 과정을 시민들에게 교육·홍보해 생물자원이자 문화유산인 천연기념물의 보존 중요성을 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청주시는 반려동물 친구! 반려동물센터 확대 이전 및 놀이터 확충

시는 반려동물 보호 및 반려문화 개선, 동물복지 실현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시는 강내면 태성리 반려동물보호센터의 시설 노후화로 유기· 유실동물 수용공간 부족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하이테크밸리산업단지 부지(6천620㎡)를 확보해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확장 이전사업을 벌이고 있다.

총 8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센터가 이전 건립되면 시설 현대화로 유기동물 보호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사회적으로 소외된 유기동물 구조 보호 및 입양률 향상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민선8기 들어 기존 문암생태공원 내 반려동물 놀이터(애견인 쉼터) 외에도 권역별로 용암근린공원, 율봉근린공원, 오창근린공원 등에 추가로 놀이터를 조성했고, 올해 10월 서원구 일원에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반려견 놀이터는 연 4만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무료로 운영돼 반려견 양육 가구의 선호가 높다.

▶ 주민과 공존하는 전국 최대 백로 서식지 

흥덕구 송절동의 백로 서식지는 전국 최대 규모의 백로 서식지 중 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매년 3∼10월에 쇠백로, 중대백로, 왜가리, 해오라기, 황로 등 3천여마리를 관찰할 수 있다. 

인근 주민들은 소음, 악취, 깃털 날림 등의 피해를 호소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백로 서식지를 보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이에 시는 백로 배설물 및 사체 수거, 방역, 탈취제 살포 등의 정화 활동을 하고 ‘시민과 백로류와의 공존방안 마련 용역’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범석 시장은 “전국의 많은 분이 바람이 딸도 새 보금자리인 청주동물원에서 잘 적응해 건강하게 지내기를 바라는 만큼 정성을 다해 돌보겠다”며 “앞으로도 인간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동물들의 생명도 존중받는 건강한 청주를 만드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바람이 딸 사자도 청주동물원으로! 동물사랑에 진심인 청주시

- 강릉서 임시보호 중인 암사자 오는 20일 이송..1년 만에 부녀 상봉

-‘동물 보호와 구조ㆍ치료 우선’, 동물복지 선도도시로 급부상


괴산군,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개최

충북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7일 감물면 원이담마을회관에서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송인헌 괴산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마을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들에게 폭염 속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관계자들은 '건강하게 여름나기'라는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착용하고, 주민들에게 폭염 속 건강 관리 요령을 전하며 물, 그늘, 휴식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특히, 군은 양산과 보냉가방을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등 농업인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으며,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지원받은 온열질환 예방 휴식 알리미를 배포했다.

이 알리미는 열환경에 반응하여 3단계(주의-경계-심각)로 색깔이 바뀌어 온열질환 위험을 주민들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요즘 체감온도 35도 이상의 찜통더위가 계속됨에 따라 물을 자주 마시고 더운 시간에는 휴식하는 등 건강관리가 필요하다”며, “지역 주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괴산군,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개최

청주시 수곡1동 통장협의회, 무더위도 꺾을 수 없는 마을 사랑.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맑고 깨끗한 수곡1동을 만들기”추진

  청주시 서원구 수곡1동 통장협의회(위원장 김인숙)은 7일 통장협의회원 30여명과 함께 불법투기 상습 발생지역인 주택가 골목길, 옹벽 등 수곡동 관내 취약지역 대청소를 실시하였다.

  이날 참여자들은 관내 주요 이면도로, 대학가 원룸 밀집구역, 헌옷수거함 주변 쓰레기 취약지, 주택가 밀집 지역 등을 순회하며 각종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대학가 원룸과 주택가 밀집 지역을 쓰레기불법투기 취약 중심지로 선정해 집중 청소 활동을 펼쳤다.

     이번 청소는 폭염으로 인한 쓰레기 악취 및 위생 문제를 예방하고 쾌적하고 살기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무더위에도 깨끗한 수곡 1동을 만들고자 하는 통장협의회 회원들의 의지를 꺾을 순 없었다. 

  김인숙 통장협의회장은 “더운 날씨에서 참여해주신 통장님들께 감사드리며, 우리 통장협의회는 맑고 깨끗한 수곡1동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곡1동 통장협의회는 주민 모두 살기좋은 수곡1동을 만들기 위해 매달 정기적으로 취약지 대청소를 해오고 있다.


 

청주시 수곡1동 통장협의회, 무더위도 꺾을 수 없는 마을 사랑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맑고 깨끗한 수곡1동을 만들기추진

농협증평군지부, 증평군새농민회와 쌀 소비촉진 캠페인

농협증평군지부(지부장 김두영)가 쌀 소비촉진을 위해 6일 증평군새농민회(회장 이규현)회원들과 증평 쌀 애용 및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영 군수, 배종록 증평농협조합장, 소진호 충북인삼농협 조합장, 김홍기 괴산증평축협조합장이 참석했다. 

농협은 지난해 전체 쌀 생산량의 54%에 해당하는 사상 최대 200만 t을 매입하며 농가 소득 지지를 위해 힘써왔다. 그러나 1인당 하루쌀 소비량은 

154g 수준으로 한 명 당 하루에 밥 한 공기(200g)의 쌀도 먹지 않는 쌀 소비 감소 추세와 쌀값 하락으로 쌀 산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위해 농협은 쌀 인식 전환과 소비촉진을 위한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두영 지부장은 “지속적인 쌀값 하락으로 농가의 경제적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아침밥 먹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협증평군지부, 증평군새농민회와 쌀 소비촉진 캠페인

2024년 괴산군 여성리더 양성교육 수료

충북 괴산군은 6일 괴산군 자갈자갈 공동체센터에서 ‘2024년 괴산군 여성리더 양성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여성리더 양성교육은 여성친화도시 지정 4년 차를 맞아 여성리더육성 및 역량제고를  위해 개설된 프로그램으로 괴산형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자 지난 7월 2일부터 8월 6일까지 총 6회(20시간)에 걸쳐 운영되었다.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양성평등 고정관념 깨기 참여수업 △양성평등한 마을리더 되기 △농촌 여성정책 알기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이 진행됐으며, 총 23명의 교육생이 교육을 수료했다.

군 관계자는 “여성리더 양성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한 이수자들이 지역 사회의 중요한 여성 리더로 역할을 더욱 확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에서 여성 역량 개발을 위한 다양한 지원으로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군에서는 출산과 육아로 경력단절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들을 위해 여성친화대학을 운영해 성평등강사, 어린이북아트지도사, 원예교육복지사, 환경교육지도사 등을 양성하고 출강을 지원하고 있다.


2024년 괴산군 여성리더 양성교육 수료


매곡면 주민자치위원회, 환경 교육 추진

 충북 영동군 매곡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영옥)는 매곡면 향기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주민자치위원 15여명이 환경교육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영동군지부 주관으로, 인류가 직면한 환경(기후)위기에 대해 경각심을 키우고 미래 후손들을 위해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방법 등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위원들은 친환경 세제 및 에코백을 만들며 환경위기 극복에 대해 논의하고, 실생활에서 환경보전을 위한 다짐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옥 위원장은 “현재 환경(기후)위기로 인한 피해가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자치위원들이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매곡면 주민자치위원회, 환경 교육 추진

진천군 4-H 연합회, 한마음 수련대회 개최

  진천군 4-H 연합회(회장 성기빈)는 5일부터 3일간 영농 4-H와 학생 4-H, 지도교사 등 50여 명과 제천청소년수련원에서 진천군 4-H 연합회 한마음 수련대회를 개최했다.

  4-H 한마음 수련대회는 회원 간의 동료 의식, 소속감 형성, 지도력 배양을 목적으로 매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수련대회는 상호 교감과 서먹함 깨기를 위한 미니운동회와 몸으로 말해요, 점보퀴즈 등 조직 강화 게임, 4-H 이념교육과 봉화식, 장기자랑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성기빈 회장은 “이번 수련대회가 학생 4-H와 영농 4-H가 협력의 가치를 배우는 좋은 기회가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농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청년 농업인은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한 주체이다”라며 “청년 농업인이 갖춰야 할 전문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진천군 4-H 연합회, 한마음 수련대회 개최

진천군, 두타산 숲길 정비사업 추진

  진천군은 지역 대표 산림 자원인 두타산을 찾는 방문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을 위해 숲길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는 등산객들이 산 정상에 부분에 사계절 안전한 산행을 돕는 계단 데크를 설치한다.

  설치 장소는 초평면 용정리 산30-26번지 일원으로 데크 길이는 36m다.

  해당 사업에는 약 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민간헬기를 이용한 자재 운송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가까운 주차장을 활용해 안전하게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했으며 이달 착공해 오는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등산로 관리원 5명을 두고 관내 등산로 14개 노선 130km 구간을 대상으로 노면 정비, 제초작업 등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초평호 일원에 미르 309 출렁다리, 황토 맨발 숲길 등이 조성되면서 관광객이 급증하고 지역 명산을 찾는 발길도 함께 늘고 있다”라며 “진천을 찾는 방문객들이 진천의 좋은 기운을 마음껏 받아 갈 수 있도록 숲길 조성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천군, 두타산 숲길 정비사업 추진


◈ 국악관현악 전문 차세대 지휘자 발굴·양성 프로젝트 ◈ 지휘자에 의한, 지휘자를 위한 체계적 육성 프로그램 진행 ◈ 김다솔 지휘자, 6개월간의 결실 담은 국립극장 데뷔 무대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은 8월 28일 달오름극장에서 <2024 지휘자 프로젝트>를 공연한다. ‘2024 가치 만드는 국립극장 - 국립국악관현악단 지휘자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된 신진 지휘자 김다솔이 지난 3월부터 약 6개월간 거쳐온 여정의 결실을 선보인다.

‘지휘자 프로젝트’는 전통에 기반한 차세대 창작자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가치 만드는 국립극장’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전통과 현대음악을 넘나드는 국악관현악의 특수성으로 인해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 지휘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 착안, 지난 2022년부터 차세대 국악관현악 전문 지휘자를 발굴·육성하는 ‘지휘자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그 결과 2022·2023년 선정 지휘자 6명이 모두 국내 주요 악단 부지휘자 등으로 맹활약하는 등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지난 2월, 지휘 영상 및 서류 심사를 통해 총 6명을 1차로 선발하고, 3월 한 달간 이론부터 실습까지 체계화된 단계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연습과 공연을 참관하며 국악관현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각 분야 전문가와의 워크숍‧마스터클래스 등을 통해 지휘자로서의 역량을 키워왔다. 그 과정에서 최종 지휘자로 선정된 김다솔 지휘자는 박상후·정치용 멘토 지휘자와 함께 국립국악관현악단 연습 지휘를 진행했으며 지난 5월 30일(목) <탄誕, 명작의 생生> 관객포커스 ‘시연회’의 지휘자로 나서 관객들과 만나기도 했다. 

<2024 지휘자 프로젝트>는 지난 6개월의 과정을 통해 완성한 김다솔 지휘자의 무대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김다솔 지휘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오케스트라 지휘 전문사과정을 졸업, 현재 일미터클래식, Academia Classica KUNA 음악감독 및 심포니앤조이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활동 중인 젊은 신예다. 이번 공연에서는 1994년 초연된 국악관현악 고전 레퍼토리부터 최신작까지 관현악·협주곡 등 다채로운 형식의 지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의 1부는 김기범 작곡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天馬圖(천마도)’로 포문을 연다. 1973년 천마총을 발굴할 때 출토된 신라 시대의 대표적인 회화 천마도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이다. 이어지는 곡은 플루트 협주곡 ‘긴 아리랑’이다. 리한우 작곡가가 서양 오케스트라와 플루트 협주곡으로 작곡한 작품을 장석진 작곡가가 국악관현악으로 재작곡했다.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목관 부문 3위 수상에 빛나는 플루티스트 김예성이 협연한다. 

2부는 ‘오케스트라를 위한 뱃노래’로 시작한다. 한국·중국·일본 3국의 민족음악 교류를 목적으로 결성된 ‘오케스트라 아시아(Orchestra Asia)’ 창단 연주회에서 초연한 이후 30여 년간 끊임없이 연주되는 국악관현악 대표 레퍼토리다. 김성국 작곡가가 2016년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주작곡가로 활동하며 발표한 국악관현악 ‘영원한 왕국’은 강서대묘의 벽화 사신도를 소재로 강성했던 고구려의 기상과 청룡·백호·주작·현무의 생동하는 모습, 거대한 규모의 무덤을 표현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공연 당일 관객과 단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멘토와 작곡가 등 전문가를 대상으로 심도 있는 평가를 진행한다. 설문조사 및 평가 결과는 향후 지휘자의 역량 강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국악관현악 전문 차세대 지휘자 발굴·양성 프로젝트

- 국립국악관현악단, 국악관현악 전문 지휘자 발굴·양성에 앞장

- 2022·2023년 선정 지휘자 6, 국내 주요 악단 부지휘자 등 맹활약 중

지휘자에 의한, 지휘자를 위한 체계적 육성 프로그램 진행

- 멘토 지휘자와의 워크숍·마스터클래스 등 체계화된 단계별 프로그램 진행

- 국립국악관현악단 연습 지휘, 관객 시연회 등을 통해 전문 역량과 리더십 강화

김다솔 지휘자, 6개월간의 결실 담은 국립극장 데뷔 무대
- 국악관현악 고전 레퍼토리부터 최신작까지 아우른 다채로운 지휘 무대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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