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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봄맞이 다채로운 체육행사 ‘풍성’

충북 단양군이 봄을 맞아 전국 단위 체육행사를 연이어 개최하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 

군은 특색 있는 체육행사를 적극 유치하고, 다양한 전국·도 단위 대회를 준비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그 시작으로 ‘단양팔경배 전국유소년클럽 축구대회’가 2월 22일∼23일까지 열린다.

공설운동장과 대강·적성·매포생활체육공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유소년 축구팀 56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3월 한 달 동안 ‘단양소백산기 전국초등배구대회’를 비롯한 네 개의 전국 규모 체육행사가 연이어 개최된다.

3월 1일에는 ‘단양팔경 한마음 배드민턴대회’가 상진 배드민턴 전용구장에서 열리며, 3월 5일∼10일까지는 ‘단양소백산기 전국초등배구대회’가 단양국민체육센터, 문화체육센터, 매포체육관에서 진행된다. 

또 같은 장소에서 3월 12일∼20일까지 ‘춘계 전국중고배구연맹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3월 29일∼30일까지 ‘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배 전국오픈탁구대회’가 군민체육센터, 문화체육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다.

4월과 5월에도 다양한 전국 단위 체육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전국풋살대회’, ‘전국남녀9인제 배구대회’, ‘전국그라운드골프대회’ 등 주요 대회들이 개최되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군은 ‘대한민국배구협회장기 전국유소년배구대회’를 통해 유소년 스포츠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스포츠 관광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4월 20일에는 ‘제19회 2025 단양팔경 걷기 마라톤대회’가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출발해 고수대교, 달맞이길, 단양역, 현천삼거리를 왕복하는 코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각종 대회 시상금을 단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을 유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봄철 전국 단위 체육대회를 통해 선수단과 가족, 임원진 등이 전국 각지에서 단양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스포츠 메카 단양의 명성을 이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양군, 봄맞이 다채로운 체육행사 풍성

청주시, ‘함께 장 담그기’ 1차 교육 진행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도시소비자 우리장 함께 담그기’ 프로그램 1차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5개 농장*에서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1차 숙성된 메주 3말을 닦아 한 항아리에 넣은 뒤 19%로 맞춘 소금물을 붓고 대추, 고추, 숯을 얹어 마무리할 예정이다.

*산성것대메주(산성동), 옥샘정(낭성), 우윤옥장스토리(낭성), 몽농장(북이), 돌담농원(운동동)


이후 4월에는 2차 교육에서 40~50일 동안 2차 숙성 과정을 거친 간장과 메주를 가르고, 10월에 3차 숙성기간을 거쳐 맛있는 된장과 간장을 맛보는 3차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도시소비자 우리장 함께 담그기는 도시소비자에게 무형유산의 가치를 공유하고 전승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장 담그는 방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농업기술센터에서 1996년부터 체험 농가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도시소비자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맛있는 된장과 간장 담그는 방법, 담그는 시기, 좋은 메주와 소금 고르는 법 등을 익히고, 농업ㆍ농촌을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시, ‘함께 장 담그기’ 1차 교육 진행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찾아온 37년의 전통! 2025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 The New Beginning 티켓오픈!

<2025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선예매가 2월 13일(목) 오후 2시부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시작된다.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이 4월 1일(화)부터 20일(일)까지 개최하는 교향악축제는 1989년 음악당 개관 1주년 기념으로 시작해 37회를 맞이한 세계 유일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이자,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대 클래식 음악 축제다. 


○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37회째 맞이하며 2025년 새롭게 도약

2025년부터는 세계적인 페스티벌로 도약하기 위해 공연명을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로 변경하고, 부제 “The New Beginning”에 혁신적인 변화를 담았다. 올해는 18개 교향악단이 참여하며, 클래식 애호가들을 사로잡을 매력적인 라인업과 프로그램으로 전통을 이어가는 동시에 새로운 비전을 담아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 MZ세대 지휘자, 역대 최다 해외협연자, 탄탄한 연주진 구성, K-클래식 현재와 미래 엿볼 수 있어

○ 지휘와 피아노 협연을 동시에 선보이는 김선욱, 고전부터 현대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 

이번 축제는 K-클래식의 거대한 흐름을 조망할 기회다. ▲정한결, 데이비드 이, 윤한결, 김선욱 등 지휘계를 흔들고 있는 8090세대 지휘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특히 데이비드 이, 김선욱과 함께 이병욱, 홍석원은 새롭게 맡은 교향악단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협연자 라인업도 화려하다. ▲차오원 뤄, 사야카 쇼지, 아르세니 문, 이상 엔더스까지 내로라하는 해외 연주자들이 최다 출연한다. ▲해외 오케스트라에서 활약하는 박지윤(라디오프랑스필 악장), 김민주(함부르크필 바순 수석)과 ▲신경식(2024 막스 로스탈 콩쿠르 우승), 임채문(런던심포니 더블베이스 단원) 등 교향악축제 속 새로운 얼굴들의 무대도 놓칠 수 없다. 중진으로 자리한 윤혜리, 조재혁, 백주영 등의 협연까지 꾸려져 클래식계의 현재와 미래를 담았다. ▲4년 만에 찾아온 진주시향의 초대형 편성, ▲김선욱이 지휘와 피아노 동시 협연을 선보이는 폐막 공연 또한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 라벨 탄생 150주년 & 쇼스타코비치 서거 50주년 기념 선곡, 희귀 레퍼토리 풍성

인상주의 오케스트레이션의 대가인 ▲라벨의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 무소륵스키 전람회의 그림(관현악 편곡 라벨 버전), 자주 만나기 어려운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1번, 10번, 11번 등 기념비적 프로그램이 엄선되었다. 교향악축제에서 처음 선보이는 ▲힌데미트의 오페라 <오늘의 뉴스> 서곡과 교향곡 세계의 조화도 기대를 모은다. 초대형 규모로 편성된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악기구성이 방대한 브루크너의 교향곡 9번, 클라리넷과 바순의 2중 협주곡, 더블베이스 협연도 색다른 감상 기회다. 


○ 연주자와 대화하며 즐기는 교향악축제, 공연장 너머에선 생중계 펼쳐져

공연 전 연주자와 문화전문기자(조선일보 김성현)가 대화를 나누며 해설을 제공하는 ▲프리렉쳐는 올해도 계속된다. 공연장 밖에서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디지털 스테이지’ 플랫폼을 통한 무료 생중계와 예술의전당·부산영화의전당 광장 ▲무료 야외 상영도 기획됐다.


2월 13일(목) 오후 2시 선예매를 시작으로 2월 14일(금) 오후 2시에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찾아온 37년의 전통!

2025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 The New Beginning 티켓오픈!

국립국악관현악단 <베스트 컬렉션>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은 창단 30주년 기념 관현악시리즈<베스트 컬렉션>312()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19951146명의 단원과 함께 창단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30년 여정을 톺아본다. ‘생활 속에 함께하는 국악, 세계 음악과 나란히 할 수 있는 국악을 목표로 창단한 국립국악관현악단이 현재 창작 음악의 중심이 되기까지 함께 했던 출연진과 제작진이 동행해 의미를 더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그간 10년을 기점으로 창단 기념 공연을 선보여 왔다. 1995<창단 연주회>에서는 개량 악기를 사용해 악··무 총체극 형태를 선보였고, 2005년 창단 10주년 념공연 <세계평화를 위한 아시아 음악제>는 국악기와 양악기, 그리고 각국의 전통악기가 우러진 범아시아적 소리를, 2015년 창단 20주년 기념공연 <베스트 컬렉션>은 단원들이 직접 정한 명곡을 재편곡해 연주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그리고 올해 창단 30주년 기념 <베스트 컬렉션>은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역사와 함께 한 역대 단장·상임지휘자·예술감독 등이 참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1995년 창단부터 국립국악관현악단을 지켜온 단원 18명이 현역으로 맞이하는 마지막 기념 공연이자, 지난 30년간 공연을 이끌어 온 주역들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공연이라는 점에서 뜻깊다.

1부는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및 2대 단장을 역임한 한상일(대구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이 지휘를 맡는다. 공연의 시작은 박범훈 작곡의 춘무(春舞)’, 생명으로 가득한 역동적이고 아름다운 봄의 전경을 그려낸다. 이어지는 순서는 뛰어난 가창력과 독특한 창법으로 폭넓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장사익의 노래 협연이다. 2015<아리랑 칸타빌레> 이후 10년 만에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해오름극장에서 함께 하는 이번 무대에서는 ’ ‘꽃구경’ ‘봄날은 간다등 대표곡을 선보인다.

2부는 1999년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로 활동한 김재영(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이어간다. 2부 첫 곡은 임준희 작곡의 국악관현악 심향(心香)’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4대 예술감독을 맡았던 황병기 명인의 가야금 독주곡 침향무(沈香舞)’를 오마주한 작품이다. 명인이 남긴 마음의 향기와 여운을 관객에게 전할 예정이다. 2017-2018시즌 상주작곡가 최지혜의 메나리토리에 의한 국악관현악 감정의 집도 만날 수 있다. 임진강에서 영감을 얻은 이 작품은 한민족의 생명력의 근원인 동시에 정화의 공간이 되어온 강을 때로는 서정적으로, 때로는 역동적으로 그려낸다.

국립국악관현악단 5대 예술감독 원일이 이번 공연을 위해 작곡한 위촉 신작 길군악도 기대를 모은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축복하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풍물굿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길군악 장단에 악단의 끊임없는 도전과 개척의 의지를 실어 풀어낸다. 절로 어깨가 들썩이는 흥겹고 신명 나는 무대가 펼쳐진다.

공연의 마지막은 초대 단장 박범훈이 지휘를 맡아 스페셜 무대를 선보인다. 박범훈은 한국음악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작곡가 겸 지휘자다. 현재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조계종 불교음악원 원장, 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가 작곡한 오케스트라를 위한 뱃노래를 과거 국립국악관현악단에서 활동했던 역대 단원들이 현재 단원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연주한다. 30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한편, 국립국악관현악단 창단 30주년을 맞아 ()국립극장진흥재단은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해 특별한 굿즈를 출시한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춘식이가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이 되어 국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을 담은 엽서, 키링, 부채를 312일부터 국립극장 기념품 판매점에서 판매한다

2025년 국립극장 엔톡 청년기자단 모집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국립극장의 모습을 MZ세대의 시선으로 전달할 ‘엔톡 청년기자단(이하 기자단)’을 모집한다. 만 17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글을 중심으로 하는 콘텐츠를 제작할 취재 부문 5명과 쇼츠, 릴스 등 동영상을 이용한 콘텐츠를 제작할 영상 부문 5명, 총 1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블로그,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서 문화예술과 여가생활을 주제로 활동하며 100명 이상의 구독자를 가진 사람을 우대한다. 

기자단은 3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7월까지 국립극장의 공연, 축제, 전시, 예술교육을 참관하며 총 5개월간 취재 활동을 펼치게 된다. 평소 문화예술에 관심 있던 사람이라면 국립극장의 다양한 사업을 생생하게 접할 좋은 기회다. 기자단에게는 소정의 활동비와 기념품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활동 종료 시 국립극장장 명의의 활동 확인서가 발급된다.

국립극장장 박인건은 “K컬처의 세계적 인기는 MZ세대의 활발한 소비와 확산이 중심에 있어 가능했다.”라며 “국립극장을 신선하면서도 친근하게 젊은 감각으로 소개할 ‘엔톡 청년기자단’의 활동에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밝혔다. 

국립극장이 공식적으로 청년기자단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국립극장 대표 홈페이지(http://ntok.go.kr)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은 2월 26일(수) 17시까지이며, 합격자는 3월 초   개별통보한다. 



2025년 국립극장 엔톡 청년기자단 모집

- 17세부터 34세까지, MZ세대 청년기자단 10명 선발

- 취재 부문 5, 영상 부문 5명 선발해 7월까지 활동하며 국립극장 소개

한파 뚫고 피어난 봄의 전령사...좌구산 휴양랜드에 복수초 꽃망울 맺어

연일 지속되는 한파와 대설 속에서도 증평군 좌구산휴양랜드에 봄의 시작을 알리는 복수초가 꽃망울을 맺으며 개화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복수초 개화시기는 계속된 추위로 인해 지난해에 비해 일주일 정도 늦어졌지만, 좌구산 휴양랜드 체력단련 지구에서 바람소리길을 따라 걷다 보면 눈과 낙엽 사이에서 꽃망울을 발견할 수 있다.


개화 직전 20일 동안 온도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복수초는 한겨울을 견디고 가장 먼저 피어나‘봄의 전령사’로 불린다.


이른 아침에는 꽃잎을 웅크리다 해가 뜨면 햇빛을 향해 꽃잎을 활짝 펼쳐 아름다운 자태를 나타내기 때문에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좌구산 휴양랜드 관계자는“혹한의 추위를 견디며 개화를 준비한 봄의 전령사를 많은 방문객들이 함께 볼 수 있도록 눈으로만 감상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파 뚫고 피어난 봄의 전령사...좌구산 휴양랜드에 복수초 꽃망울 맺어

괴산군 사리면 농업인단체협의회, 풍년기원제 개최

사리면 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성낙선)가 11일 지역의 안녕과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사리면 풍년기원제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업인 단체, 작목반,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으로 시작됐다.


기원제에서는 제단에 떡과 과일 등을 정성껏 올린 뒤 분향과 헌작 등의 의식을 거행하며 한 해의 풍년과 지역민의 건강을 기원했다.


이후에는 액운을 쫓아내고 복을 불러들이는 의미를 지닌 달집태우기 행사가 진행됐으며, 주민들은 활활 타오르는 달집을 바라보며 각자의 소원을 빌었다.


또한 단체별 윷놀이 대회가 열려 참석자들은 전통 놀이를 즐기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성낙선 회장은 “어려운 농업환경 속에서 농업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농업인께 감사하다”며, “풍년기원제를 통해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농민들이 더욱 화합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창희 면장은 “풍년기원제는 오랫동안 우리가 지켜온 미풍양속으로, 면민이 단합해 서로 도와가며 살아가는 살기좋은 사리면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군 사리면 농업인단체협의회, 풍년기원제 개최


보름달 아래 쥐불놀이 장관… 괴산군, 전통문화 되살리다

충북 괴산군 불정면 목도나루 일대가 불빛으로 물들었다.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고 액운을 날려 보내는 전통놀이, 쥐불놀이가 학생들의 손에서 다시 태어난 것이다.


쥐불놀이는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논밭의 해충을 없애고 땅을 비옥하게 만들기 위해 행해지던 전통 풍속이다. 하지만 도시화와 농경 문화의 변화로 점점 잊혀 가는 실정이다.


이날 목도초 학생들과 보호자 20여 명은 둥글게 원을 그리며 불씨가 담긴 깡통을 힘차게 돌렸다.


빠르게 회전하는 불꽃은 어둠 속에서 빛을 발하며 장관을 연출했다.


쥐불놀이를 체험한 김수빈 학생(목도초 3학년)은 "불꽃이 하늘로 퍼지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다"며, "옛날에는 농사짓는 분들이 이런 놀이로 해충을 없앴다는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보호자로 참여한 민서윤 씨는 “어릴 때 해보던 쥐불놀이를 아이와 함께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이런 행사가 지속돼 전통놀이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쥐불놀이는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조상의 지혜가 담긴 유서 깊은 풍습"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마련해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쥐불놀이가 열린 목도나루는 조선 시대부터 내륙 교통의 요충지로 활용되던 곳이며, 현재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지역 명소다.


군은 매년 목도백중놀이를 개최해 역사적 특색을 살린 소금배 재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군은 안전을 고려해 행사 전날부터 화재 예방 대책을 철저히 점검했으며, 환경 보호를 위해 불꽃 사용을 조절하고, 행사 후 잔여물을 정리하는 작업도 진행했다.


보름달 아래 쥐불놀이 장관괴산군, 전통문화 되살리다


괴산문화원, 2025년 정월대보름 군민화합 행사 개최

충북 괴산군 괴산문화원(원장 김춘수)이 10일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정월대보름 군민화합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월 12일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전통적인 세시풍속을 의미를 되새기고 건강하고 풍요로운 한해를 기원하고자 마련됐다.


괴산읍 농악대의 군민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식전공연 후 괴산군 5개 단체(노인회, 이장협의회, 새마을회, 주민자치협의회, 여성단체협의회) 총 57개 팀이 군민화합 정월대보름 행사(윷놀이 대회)를 진행했다.


또한 부대행사로 진행된 대보름 노래방에서는 5개 단체 2명씩 10명이 참가해 정월 세시풍속의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춘수 괴산문화원장은 “금번 정월대보름 행사는 군민화합에 중점을 두고 각 읍면 주요단체 및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참여하는 윷놀이 대회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민속행사를 통해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헌 군수는 “전통적인 세시풍속을 기억하는 군민 화합의 장이 마련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군민화합 행사를 계기로 군민 모두 하나로 결속해 괴산군 발전에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문화원, 2025년 정월대보름 군민화합 행사 개최

모래판 위의 새로운 강자, 영동군 여자씨름단의 도전

충북 영동군 여자씨름단이 전국 씨름 무대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한국 여자씨름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 잡고 있다. 꾸준한 훈련과 선수들의 열정이 어우러진 영동군 씨름단은 매 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씨름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영동군 여자씨름단은 지난 2021년 창단 이후 각종 전국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최근 열린 2025 태안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는 단체전에서 괴산군청 씨름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개인전에서도 박민지 선수가 국화급(70kg 이하)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하며 영동군 씨름의 저력을 보여줬다.


 현재 영동군 여자씨름단은 주장 임수정을 필두로 △양윤서 △박민지 △이나영 △송선정 △정수라 △한혜정 △진다소 등 실력파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전국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씨름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8번의 천하장사 타이틀을 보유한 임수정 선수는 노련한 경기 운영과 강한 힘으로 팀을 이끌고 있으며, ‘넷플릭스 피지컬:100 시즌1’에 출연했던 박민지 선수는 빠른 스피드와 기술적인 플레이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영동군 여자씨름단은 선수 개개인의 기량 향상과 팀워크 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변영진 감독의 지도 아래 선수들은 체력 훈련과 기술 연마를 병행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의 노력은 전국 대회에서 꾸준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영동군 씨름의 전통과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영동군 여자씨름단은 지역 사회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다. 씨름단의 활약은 지역 스포츠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 씨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씨름단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여자씨름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여자씨름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 잡은 영동군 씨름단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도전과 성장을 이어가며 전국 무대에서 더욱 빛나는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모래판 위의 새로운 강자, 영동군 여자씨름단의 도전

진천군, 2025년‘찾아가는 기억 지킴이’ 사업 본격 운영

  충북 진천군은 치매 고위험군의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2025년 찾아가는 기억 지킴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사업에서는 훈련된 기억 지킴이가 주 1회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치매 예방 체조 △치매 愛 기억 담기 워크북 활동 △인지 기능 강화 프로그램 등을 12주간 진행한다.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되며 치매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 검진과 예방 관리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치매 안전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자는 경도인지장애자, 75세 이상 홀몸 어르신, 치매 선별검사 결과 인지 저하자로 분류된 치매 고위험군이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원거리 거주로 인해 치매안심센터 이용이 어려운 대상자를 우선 선정한다.  

  상반기 기억 지킴이 양성 교육은 13일 생거진천 노인복지센터, 25일 진천군 노인복지센터에서 실시될 예정이며, 교육 내용은 △노인 학대 예방와 신고 의무 교육 △치매 의사소통의 원칙 △인지 기능 강화 프로그램 운영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우경아 군 건강증진과 주무관은 “앞으로도 맞춤형 치매 예방 서비스를 제공해, 군민들이 치매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군, 2025찾아가는 기억 지킴이사업 본격 운영

- 기억 지킴이가 주 1회 대상자 가정 직접 방문

“둥근달 보러가세” 충주 곳곳에서 대보름 행사 개최

충주시는 민족 고유의 절기인 음력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8일 엄정면 목계나루와 단월강변 두 곳에서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한다.

엄정 목계나루에서는 오후 3시부터 식전 행사로 소원지 쓰기를 비롯해 제기차기, 윷놀이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이 진행되며,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한파를 대비해 따뜻한 떡국이 제공된다.


이어 오후 4시 30분부터 길놀이와 목계 뱃놀이 재연이 펼쳐지며 대보름의 하이라트인 달집 점화식이 오후 7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단월강변에서는 오후 4시부터 부럼 나누기, 투호 던지기 등 여러 체험을 시작으로 어묵탕, 빈대떡 등 다양한 먹거리도 마련된다.


오후 6시 40분부터는 행사의 백미인 달집태우기 행사가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기며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우리 고유 명절인 정월대보름 행사를 통해 을사년 뱀의 해를 맞아 시민 모두의 건강과 안녕 그리고 충주시 발전을 기원하는 시민 대화합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추운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께서는 따뜻한 옷차림으로 행사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둥근달 보러가세충주 곳곳에서 대보름 행사 개최

음성군, 2025년 적십자 희망성금 전달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4일(화),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장현봉·이하 충북적십자사)에 2025년 적십자 희망성금을 전달했다.

음성군은 음성 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고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적십자 희망성금을 전달했으며, 이날 희망성금 전달식은 적십자회비 집중모금에 대한 음성군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참여를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 내 재난현장복구와 소외된 이웃을 위해 힘쓰시는 적십자봉사회 음성군협의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적십자 희망성금이 재난 이재민 및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쓰이며 희망성금 전달식을 통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며 성금으로 온정을 나누는 문화가 구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받은 희망성금은 적십자 희망성금은 희망풍차 4대 취약계층(아동·청소년, 노인, 이주민가정, 기타위기가정) 결연 및 생필품 지원, 위기가정 긴급지원, 재난 구호활동 등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음성군2025년 적십자 희망성금 전달

차인표와 함께하는 ‘청주공예비엔날레 D-200 행사’ 참여자 모집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 이하 조직위)는 오는 13일 문화제조창에서 개최하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D-200 기념 ‘짓기 프로젝트’에 함께할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짓기 프로젝트는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인 ‘세상 짓기’와 연계한 사전 프로젝트다. 공예를 넘어 세상의 다양한 ‘짓기’의 의미를 탐구하는 자리다. 

첫 행사로 배우 겸 작가 차인표 씨가 강단에 선다. 차인표 씨는 지난해 옥스퍼드 대학 필수 교재로 선정되며 세계적 주목을 얻은 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의 작가다. 

차 씨는 배우인 자신이 작가의 길로 접어든 계기는 무엇이었는지, 10년간 집필한 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에는 어떤 의미를 담았는지, 자신의 ‘글짓기’가 세상에 어떤 메시지로 다가가 어떤 미래를 지어가길 바라는지 등을 담은 이야기로 포문을 연다.

조직위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해인만큼 아픈 역사에 대한 공감과 치유, 뉘우침과 용서의 의미를 전하는 작가 차인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의 만남은 더 깊은 울림을 전할 것”이라며 “건축, 의상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갈 이번 프로젝트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짓기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웹 홍보물의 QR코드와 청주공예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www.okcj.org)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300명으로, 선착순 접수할 예정이다. 


차인표와 함께하는 청주공예비엔날레 D-200 행사참여자 모집

청주시립미술관, 김복진‧김영원 작품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출품

청주시립미술관(관장 박원규)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14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에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국제조각페스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조각 아트페어다. 

청주시립미술관은 지역 공립미술관으로서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조망하고 김복진 기념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김복진 작가와 김영원 작가의 작품을 서울국제조각페스타에 전시한다. 김영원 작가는 제1회 김복진미술상 수상 작가다.

출품작은 김영원의‘중력-무중력 88-2’, 김복진의 ‘백화’, ‘소년’ 등 총 3개 작품이다. 

‘중력-무중력 88-2’는 이상화된 인체상을 제작한 후에 이를 과감하게 깨뜨린 후 다시 조합한 작품으로, 작가는‘과감한 해체’라는 극단적 부정을 통해 신체성과 정신성을 초월하는 절대적 긍정의 세계에 이르고자 했다. 

‘백화’와 ‘소년’은 동시대 기술을 응용해 김복진의 대표작을 복제한 것으로, 당시의 조형기법과 재료를 이용해 충실히 재현한 장준호 작가의 2022년도 작품이다.

박원규 청주시립미술관 관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조각 아트페어인 서울국제조각페스타에 참여해 청주시립미술관과 근대조각의 선구자인 김복진 기념사업을 홍보할 것”이라며 “한국 현대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읽어 청주 문화예술 발전과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립미술관, 김복진김영원 작품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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