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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국공립 꾸미자란 어린이집과 영·유아 정신건강지원사업 협약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3월 16일, 국공립 꾸미자란 어린이집과 ‘영·유아 정신건강지원사업’을 위한 MOU를 채결했다. 

 ‘영·유아 정신건강지원사업’은 관내 영·유아 종사자의 정신건강증진을 목적으로 종사자 대상 정신건강교육, 부모 대상 양육 스트레스 관리 교육, 정신건강 고위험군 영·유아 연계의뢰체계 구축 등의 내용으로 본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22년에도 학부모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문석우 센터장은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충주시 영·유아 보육 및 양육자의 정신건강 심리서비스를 지원함으로서 안전한 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건국대학교충주병원이 위탁운영 중이며 정신건강 전문가 상담과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충주시민이라면 누구든지 24시간 정신건강 상담, 무료 마음건강 검사, 맥파(스트레스) 측정이 가능하다.

청원구 주민복지과 『이달의 청렴·친절왕 선발』

  청주시 청원구 주민복지과(과장 김미수)는 2023년도 청주시 청렴시책과  청원구 스마트(SMART)친절운동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첫번째 실천과제로 『이달의 청렴·친절왕 선발』을 추진하고 있다. 

 청렴·친절왕 선발은 주민복지과 직원들의 무기명 투표로 진행하여 평소 옆에서 동료들이 지켜번 민원응대 태도, 청렴행정, 복지시책 추진 및 직원들과의 화합 등 다양한 평가항목에서 고득점을 받아 타의 모범이 되는 직원을 매월 1명씩 선정한다.

  올해 첫 번째로 선발된 3월 청렴·친절왕은 사회복지팀 사회7급 차지혜 주무관이 선정됐다. 차지혜 주무관은 긴급지원,코로나19생활비지원등을 맡아 저소득계층,소외이웃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민원인을 내 가족을 대하듯 친절히 상담해 주고있어 민원인과 직원들에게 칭송이 자자하다. 또한 매사 적극적인 복지마인드로 청렴을 기본으로 공정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미수 주민복지과장은 “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복지담당자는 청렴하고 친절한 마인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늘 함께하면서 희망을 주는 주민복지과가 되도록 직원들과 함께 청렴하고 친절한 복지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주시, 생활개선회 기술과제교육 추진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읍면동별 특성에 맞는 생활기술과제를 선정해 ‘생활개선회 기술과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교육은 ▲ 맛간장, 들깨강정, 육수팩 등 지역농산물 활용 ▲ 바느질, 목공예, 원석공예 등 전통ㆍ생활공예 ▲ 빠금장, 청국장, 고추장 등 전통장 제조 ▲ 테라리움,  디쉬가든 등 생활원예 등 다양한 과제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대상은 농업인 학습단체로 육성하고 있는 한국생활개선청주시연합회(회장 이근경) 회원 1,034명이다.

교육은 지난 2월 14일 시작돼 오는 27일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및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생활개선회는 농촌의 발전과 더불어 농촌 여성들의 지위와 권익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발전해 온 단체로, 청주시 생활개선회는 20개회 1,034명으로 조직돼 있다.

여러 교육 행사와 기술 습득 과제 활동을 하고 있고, 농업농촌의 활력화와 농촌의 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한 농촌융복합사업의 중심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근경 시연합회장은 “농촌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생활 개선회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농촌여성 지도자로서 농촌의 발전을 위한 여성리더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생활개선회가 적극적으로 앞장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 충북대학교 박물관 강의

이범석 청주시장이 16일 충북대학교 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제26기 1학기 박물관대학 ‘충북을 다시 읽다!’의 첫 강의를 맡아 진행했다.

충북대학교 박물관대학은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문화를 비롯해 세계 역사 및 문화, 인문학 등을 주제로 운영하는 전문교양강좌다. 

이 시장은 ‘청주 역사 속 문화재를 보다’란 주제로 정북동 토성, 상당산성, 흥덕사지 등 청주의 다양한 문화재와 이에 담긴 이야기를 풀어냈다.

또한 과거의 청주뿐만 아니라 미래 청주의 청사진을 보여줄 수 있는 내용까지 강의해 과거와 현재, 미래가 어우러지는 강의가 진행됐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3년 만에 열리는 충북대 박물관대학의 첫 강의 강사라는 영광스런 자리에 초청해준 충북대학교 박물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청주는 1,5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도시로 다양하고 많은 문화재를 가지고 있다”라며 “과거 청주의 역사를 짊어지고 미래의 발전된 청주로 나아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충북대학교 박물관대학은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진행되지 않다가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3년 만에 다시 개최됐다.

음성군, 금왕읍 새마을협의회·부녀회, 사랑의 열무김치 나눔

금왕읍 새마을협의회·부녀회(회장 안성배, 정혜자)는 16일 봄을 맞아 금왕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열무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활동에 나선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 30여명은 열무김치 300kg를 담가 관내 저소득층 가정 등 소외계층 160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안성배 회장은 “이번 열무김치 나눔 행사를 통해 어려운 우리 이웃이 지역사회의 정을 느끼고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정혜자 부녀회장은 "좋은 재료로 정성을 담아 만든 열무김치가 힘들게 지내는 어르신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동준 금왕읍장은 "어려운 시기에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함께 해주신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소외된 어려운 이웃이 없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금왕읍 새마을협의회·부녀회는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 국토대청결 운동 등을 지속 전개하며 지역사회의 화합과 소통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단양다누리센터 방문객 대상 설문조사 97% 만족

작년 한 해 단양군 지역경제를 견인한 다누리센터가 관광객 만족도에서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월 9일부터 31일까지 23일간 다누리센터를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300명의 관람객이 응한 설문조사에 97%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94%가 재방문 또는 주변에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여성 56%, 남성 44%로 여성 참여자가 많았고, 연령별로는 10대(22%), 20대(11%), 30대(24%), 40대(32%), 50대(8%), 60대 이상(3%)이 참여했다.

다누리센터를 방문하게 된 경로는 인터넷이 51%로 가장 높았고, 지인소개(28%), 기타 단체관람 및 협약기관 관람(12%) 순으로 나타났다. 

다누리센터 이용에 있어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는 다양한 체험행사 운영(44%)을 꼽았다.

다누리센터 홍보에 대한 질문에는 잘되고 있다(61%)는 반응을 보였다.

홍보를 활성화 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SNS(54%), 공모전 및 이벤트(22%), TV광고(21%)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표기동 다누리센터관리사업소장은 “설문조사 건의사항을 이번 신규사업인 관상어 체험 전시시설 설치사업 추진 시 적극 반영하겠다”며, “다채로운 전시공간 조성과 체험형 콘텐츠를 확충해 더 많은 관광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작년 한 해 30만 5191명의 관람객 수를 기록한 단양다누리센터 아쿠아리움은 총 사업비 90억 원, 2069㎡ 규모 국내 최대 담수어류 체험공간으로 탈바꿈하며 양서 파충류 에코리움, 아트 아쿠아리움, 관상어 교육장과 기념품 판매장 등의 시설 확충 등 시대 트렌드에 부합된 변화된 모습으로 재단장될 예정이다.

제천문화재단, 오는 4월 버스킹&버스커 프로젝트 추진

  (재)제천문화재단이 오는 4월부터 제천시 일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2023 버스킹&버스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예술인 활동기반을 마련해 지역 내 버스킹 기반을 만들기 위해 기획했다. 4월 둘째 주부터 매주 펼쳐진다.  새롭고 다양한 지역 예술인을 발굴해, 클래식, 댄스, 어쿠스틱, 밴드, 힙합, 국악 등 장르에 구분 없이 다채로운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재단은 참가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꿈과 열정을 지닌 아티스트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재단 문화사업팀 (sds619@jccf.or.kr)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제천문화재단 홈페이지(jccf.or.kr)공고를 참고하거나 전화(☎043-641-4997)로 문의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시민 문화향유권 증진하고 지역예술인을 홍보할 수 있도록 무대를 마련해 지역 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양질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4월 공연 <주운숙의 흥보가-동초제>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완창판소리-주운숙의 흥보가>를 4월 8일(토)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주운숙이 타고난 목구성과 탄탄한 소리 내공을 바탕으로 동초제 ‘흥보가’를 들려준다. 

주운숙은 안숙선 명창의 첫 스승이었던 주광덕 명인의 딸로, 전라북도 남원의 ‘판소리 가문’에서 태어났다. 예술가의 삶이 녹록하지 않다는 것을 일찌감치 깨달은 주운숙은 소리꾼의 길을 택하지 않고 스무 살 무렵 경상북도 대구에 정착했다. 하지만 서른세 살에 취미로 민요를 시작하며 이명희 명창을 만나게 되고, 그의 재능을 알아본 선생 덕분에 본격적으로 소리를 배우기 시작했다. 이후, 이일주 명창에게 동초제 ‘심청가’ ‘흥보가’ ‘수궁가’를, 신영희 명창에게 만정제 ‘춘향가’를 사사했고, 2대에 걸쳐 소리꾼의 길을 걷고 있다. 뒤늦게 소리를 시작했지만, 열정이 남달랐던 주운숙은 온종일 득음을 위한 소리 연습에만 매진했다. 그 결과, 소리를 시작한 지 11년 만인 1996년 제22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판소리 명창부 장원을 거머쥐었으며, 2017년에는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판소리 ‘심청가’ 예능보유자로 지정되며 명창의 반열에 올랐다. 또한, 1992년 자신의 이름을 딴 ‘주운숙 판소리연구소’를 열고 후학을 양성하는 등 지역 판소리의 전승과 발전에도 힘써왔다. 

주운숙 명창이 들려줄 판소리 ‘흥보가’는 권선징악과 형제간 우애라는 주제를 담아 다섯 바탕 중에서도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사설이 우화적이고 익살스러운 대목과 아니리(일상적인 어조로 말하듯이 표현하는 것)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그중에서도 동초제는 동초(東超) 김연수 명창이 여러 바디(창자 개인이나 유파에 따라 짜임이 다른 판소리 한바탕)의 장점을 모아 새롭게 정립한 판소리 유파로, 가사와 문학성을 중시해 사설이 정확하고 너름새(몸동작)가 정교하며, 부침새(장단)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국립창극단 초대 단장이었던 김연수 명창이 재구성한 소리인 만큼, 사설 그대로를 창극 대본으로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극적인 짜임새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착하고 부지런한 흥보와 욕심 많고 게으른 놀보의 대조적인 면을 강조해 선이 악을 이기는 과정을 부각했다. 더불어 흥보네 가난의 비극을 웃음으로 승화하는 골계미를 추구하면서도 한시문구로 사설의 격을 높여 대중의 취향을 고려하는 동시에 소리꾼의 품격을 보여주도록 구성했다. 

주운숙 명창은 통성(배 속에서 바로 위로 뽑아내는 목소리) 위주의 성음을 깊이 있게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흥보가’ 특유의 해학적인 대목을 기품 있는 발림(몸동작)과 표정 연기로 소화해내며 동초제 ‘흥보가’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 명창은 “이번 <완창판소리> 무대를 통해 동초제 ‘흥보가’를 알리게 되어 뜻깊다”라며 “동초제 소리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상임단원인 조용복이 고수로 호흡을 맞추며, 해설과 사회는 유영대 고려대학교 명예교수가 맡는다. 

국립극장 <완창판소리>는 판소리 한 바탕 전체를 감상하며 그 가치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국립극장 대표 상설공연이다. 1984년 시작한 이래, 39년째를 맞는 국립극장 <완창판소리>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를 포함해 당대 내로라하는 소리꾼들이 출연했다. 2023년에도 전통에 대한 자신만의 정체성을 지키며 득음을 위한 소리 내공을 쌓고 있는 명창들이 판소리 가치를 제대로 감상할 줄 아는 귀명창들과 만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5월 전인삼의 ‘춘향가’, 6월 염경애의 ‘심청가’가 예정돼 있다

국립극장, 문화시장 ‘아트 인 마르쉐’ 봄 시즌 연다

국립극장은 친환경 농작물 시장과 음악 공연을 결합한 문화시장 ‘아트 인 마르쉐(Art in Marché)’를 3월부터 5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해오름극장 앞 문화광장에서 개최한다. 극장이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으로서 많은 이들의 일상에 더욱 가깝게 다가가고자 시작된 행사로, 국립극장과 농부시장 마르쉐가 공동 주관하며 지난해에는 총 6회 동안 약 1만 3천여 명이 방문했다. 

2023년 ‘아트 인 마르쉐’ 봄 시즌은 ‘봄을 담은 시장’을 주제로 3월 18일(토), 4월 15일(토), 5월 20일(토) 총 3회 열린다. 매달 농부‧요리사‧수공예가 50여 팀이 참여해 딸기‧매실‧두릅‧시금치 등 제철 과일과 채소부터 봄에 키우기 좋은 꽃과 식물, 신선한 먹거리와 각종 공예품까지 판매한다. 

광장 내 둥글게 늘어선 시장 한가운데서는 다채로운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무대를 문화광장 중앙으로 옮겨 방문객들이 장을 보면서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3월에는 라틴음악을 바탕으로 한 밴드 ‘라카포’, 세계 민속 악기의 고유한 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계피자매’, 인도 정통음악 라가를 기반으로 창작활동을 하는 ‘인디아로드’가 함께한다. 4월에는 클래식 음악의 다양한 면모를 선보일 ‘콰르텟 로쏘’ ‘라프로메사’ ‘클라쓰’가 공연하며, 5월에는 인디음악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호아’ ‘화분’ ‘선과영’이 무대에 오른다. 

방문객을 위한 워크숍과 이벤트도 마련된다. 워크숍은 출점 농가 중 1팀이 ‘도시농부’ ‘건강한 먹거리’ 등을 주제로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11시 10분부터 30분간 진행된다. 봄 시즌 마지막 날인 5월 20일(토)에는 ‘아트 인 마르쉐’ 3~5월 홍보물을 모아 제출하는 방문객에게 해양 쓰레기를 새활용(업사이클링)해 제작한 일러스트 작가 킨주리의 패브릭 포스터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별도의 신청 없이 당일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농부시장 마르쉐’

’사단법인 농부시장 마르쉐’는 농부와 요리사‧수공예가가 함께 만들어가는 대화하는 농부시장 ‘마르쉐@’의 운영 조직이다. 2012년 10월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첫 장을 연 ‘마르쉐@’은 ‘돈과 물건의 교환만 이루어지는 시장’이 아니라 ‘사람⸱관계⸱대화가 있는 시장’에 본질을 두고 운영한다. 이 시장을 통해 우리가 먹고 마시고 사용하는 것들이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이야기 나누며 도시와 농촌,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장을 펼친다.

국립국악관현악단 관현악시리즈Ⅲ <탐(耽)하고 탐(探)하다>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김성진)은 관현악시리즈Ⅲ <탐(耽)하고 탐(探)하다>를 3월 31일(금)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 대표 레퍼토리를 탄생시킨 작곡가들의 음악 세계를 탐(耽)닉하고 탐(探)구하는 무대로, 한국 창작음악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3인 박범훈‧김대성‧황호준이 함께한다. 공연은 국립국악관현악단에서 레퍼토리로 자리 잡은 이들의 대표곡과 위촉 신작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작곡가 박범훈은 국악기 개량사업과 민속음악 중심의 레퍼토리 개발 등으로 한국 창작음악의 토대를 다지고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끈 인물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그가 작곡한 수백 개의 창작곡 중 1994년 한국‧중국‧일본 민족음악 연주자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아시아 창단 연주회>에서 초연한 ‘오케스트라를 위한 뱃노래’를 연주한다. 경기민요 ‘뱃노래’ 가락을 주선율로 바다를 향해, 세계를 향해 출범하는 대선(大船)의 모습을 극적으로 묘사했다. 함께 위촉 초연되는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가기게’는 최초로 시도되는 새로운 형식의 협주곡이다. 보통의 협주와 달리 별도의 독주자 없이 관현악을 이루는 각 악기군이 서로 독주의 역할을 번갈아 맡는 형식이다. 작품 제목인 ‘가기게’는 해금의 가락을 구음으로 표현한 것으로 자연스레 추임새가 나올만한 흥겨운 곡이다.

김대성은 민요·풍물·무속음악 등 한국음악의 현장 연구와 체험을 기반으로 현장성 짙은 음악을 선보이며 한국음악의 발전 가능성을 증명해온 작곡가로, 자신의 창작곡에 적극적으로 주제 의식을 담아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무대에서 선보일 곡은 2019년 <내셔널 & 인터내셔널>에서 위촉 초연된 ‘금잔디’다. 고구려 산성에 핀 한 송이의 꽃을 보고 험난한 역사를 견뎌온 고구려인과 현대의 민중을 떠올리며 작곡한 곡으로 월북 작곡가 리건우의 가곡 ‘금잔디’를 중심으로 경기도당굿 중 올림채장단 등을 사용해 작품을 완성했다.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에서 영감을 받은 위촉 초연작 교향시 ‘동양평화(東洋平和)’ 역시 작곡가가 지닌 주제 의식이 짙게 발현되는 곡이다. 7발의 총성으로 시작하는 작품은 김대성이 작곡한 ‘평화의 동기’가 반복·변주되고 한국의 아리랑을 포함한 일본과 중국의 전통민요가 엮이며 평화의 소중함과 상생의 의지를 강하게 전한다.

황호준은 ‘한국적인’이라는 틀과 ‘국악’이라는 장르의 경계를 벗어나 ‘지금 바로 여기’의 음악을 창조하고 있는 작곡가다. 국립국악관현악단과 긴 시간 동안 다양한 위촉 작업을 하며 국악관현악의 가능성과 한계점을 실험해왔다. 국악관현악 ‘이슬의 시간’은 2021년 이음 음악제 <상생의 숲> 공연에서 위촉 초연한 후 빠르게 레퍼토리로 자리 잡은 곡으로, 어두운 세상이 환한 빛 가득한 세상으로 이어지는 찰나의 순간을 서사성 짙은 음악으로 담아냈다. 이와 함께 첫선을 보이는 국악관현악 ‘에렌델(Earendel)’은 지구에서 129억 광년 떨어진, 최장 거리의 별인 에렌델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고대어로 ‘새벽별’ 또는 ‘떠오르는 빛’을 의미하는 에렌델을 바라보며, 우주의 탄생 과정에서 생성되는 빛과 소리를 상상해 음악으로 풀어냈다.

지휘는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 교수이자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KBS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등을 역임한 원영석이 맡았다. 오랜 시간 탐(耽)닉해온 레퍼토리와 미래를 위해 탐(探)구한 신작, 국악관현악의 과거·현재·미래를 한자리에서 마주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한편,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공연 전 관객포커스 ‘탐-탐: 청음회’를 열어 관객의 이해도를 높인다. <탐(耽)하고 탐(探)하다>에서 연주될 곡의 실황 음원을 관현악 총보를 보며 감상하고, 작곡가와 지휘자의 해설을 직접 들을 수 있다.

박물관에서 만나는 가족 뮤지컬‘맘마미아’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이양수)은 2023년 문화가 있는 날 첫 번째 공연으로 청주시 청년 극단과 함께 가족 뮤지컬 ‘맘마미아’를 선보인다. 

 뮤지컬‘맘마미아’는 아바(ABBA)의 음악과 신나는 댄스가 어우러진 주크박스 공연으로 결혼을 앞둔 소피가 아빠를 찾기 위해 엄마의 옛 남자친구 3명을 결혼식에 초대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번 공연은 청주 소재의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는 청년과 직장인으로 구성된 극단 ‘칸타빌레’팀과 협업하여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오는 3월 25일 토요일, 국립청주박물관 청명관 대강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연 시간은 14시와 17시로 2번 진행되며 약 90분 동안 공연된다. 사전 예약은 3월 9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국립청주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청주박물관 누리집(cheongju.museum.go.kr) 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전 충북본부, 난방비 급등에 따른 취약계층 대상 사회공헌활동 시행

한전 충북본부(본부장 김영관, 위원장 조창연, 엄문섭)은 겨울철 난방비 급등으로 인하여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취약계층에게 지난 2월28일(화)에 난방비를 후원하였습니다.

관내 취약 아동들의 따뜻한 보금자리를 구축하기 위하여 기획된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관내 지역아동센터 2개소와 그룹홈 1개소, 총 3곳의 취약아동보호기관을 대상으로 110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했습니다.

앞으로도 한전 충북본부는 단순 난방비 후원에 그치지 않고 회사의 특성을 반영한 고효율 난방기기 후원 및 교체 지원 등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청주시립교향악단 찾아가는‘키즈 클래식’접수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찾아가는 ‘키즈 클래식’을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키즈 클래식’은 유치원을 직접 찾아가 유치원생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클래식을 일상 속 재미로 즐길 수 있도록 동요, 만화주제가, 클래식 곡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풍부한 해설과 겸해 선보인다. 

신청대상은 청주시 소재 유치원이다.

신청은 오는 10일까지 청주시청 및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공고문 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jsoh21@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현장답사, 사전협의를 거친 후 대상 유치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연은 3월부터 7월 중 평일에 30분 이내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광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어린이는 일찍부터 클래식을 가까이하면 예술적 감성이 풍부해져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키즈 클래식을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이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느끼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풍령면, 주민자치프로그램 ‘새롭게 출발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 주민자치센터(위원장 정강영)의 2023년 주민자치프로그램이 새롭게 시작됐다.

 제12기 주민자치위원회 발대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주민자치프로그램은 새로운 강좌인 통기타, 줌바댄스를 비롯해 색소폰, 퓨전장구, 노래교실 그리고 다문화가정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홈패션 등 12월까지 총 6개 강좌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인기 있었던 강좌와 지난해 10월 ‘2023년 신규 개설 희망 프로그램 모집’을 통해 주민자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구성하였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정상 운영을 하면서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의 높은 참여와 관심 속에, 프로그램 운영이 활력을 되찾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인경 추풍령면장은 “주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올해 새롭게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라며 “주민들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문화활동증진을 위해 프로그램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국립극장, 신기술융합 콘텐츠 체험 공간 ‘별별실감극장’ 공개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관장 이주현)은 신기술융합 콘텐츠 체험관 ‘별별실감극장’을 3월 7일(화)부터 일반 관객에게 공개한다. 공연예술과 최신기술을 융합한 체험형 공간인 ‘별별실감극장’은 프로젝션 매핑 기술을 활용해 360도로 펼쳐지는 영상과 고품질 사운드로 새로운 예술적 몰입 경험을 제공한다.

‘별별실감극장’은 ‘몰입형 콘텐츠의 서막’이라는 부제로 개발된 총 두 편의 미디어아트로 구성된다. 10분 내외의 시간 동안 관객은 국립극장 공연예술 역사를 돌아보고 눈으로 보는 국악관현악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1부는 ‘서막(序幕), 역사를 쌓다’로 국립극장에서 활동한 9개 국립예술단체의 공연과 포스터를 소재로 장르별 개성이 묻어나는 다채로운 영상이 펼쳐진다. 국립극단의 <산불>(1962)부터 국립창극단의 <귀토>(2021)까지 1950년 개관 이후 공연예술의 맥을 이어온 국립극장의 역사적 흔적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총 10개의 포스터가 미디어아트와 만나 색다른 시각적 재미를 선사한다.

2부는 ‘희망을 위한 영가(靈歌), 바르도’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연주한 작곡가 황호준의 국악관현악곡 ‘바르도‘와 함께 감상하는 영상 콘텐츠다. 작곡가는 죽은 이가 환생하거나 자유를 찾기까지 머물게 되는 중간 상태를 뜻하는 티베트 불교 용어 바르도에서 영감을 얻었다. 민요 ’새야새야 파랑새야‘를 주제 선율로 망자의 영혼이 무사히 좋은 곳에 도착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낸 곡으로 친숙한 선율과 수준 높은 음악적 완성도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인기 레퍼토리로 손꼽힌다. 영상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방황하는 영혼이 절대적 자유를 찾아가는 여정을 수묵 담채화 풍의 애니메이션으로 그려낸다. 

’별별실감극장‘은 공연예술박물관 1층, 기존 별오름극장 공간에 위치한다. 1층 로비 공간에는 증강현실 및 동작 인식 기술을 활용해 무대 위 주인공이 되어 볼 수 있는 ’별별체험존‘도 마련했다. 움직이는 포스터에 본인의 얼굴을 합성하는 무빙포스터 코너와 공연 속 주요 등장인물의 분장과 의상을 가상으로 체험하는 분장·의상 체험 코너가 있다. 국립극장은 최신기술과 공연예술 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신기술융합 콘텐츠를 지속해서 개발할 예정이다. 관람은 무료로 진행되며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홈페이지(http://www.ntok.go.kr/Museum) 또는 전화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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