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스포츠.법률

2023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 모델정원 5작품 선정


청주시는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이용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오는 5월 12일 개최하는‘2023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에 선보일 모델정원 5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6일까지 ‘정원 속의 청주, 청주 속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모델정원 공모를 진행한 뒤 주관사인 사단법인 한국정원디자인학회가 구성한 작품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5개의 작품을 선정했다. 

선정된 작품은 ▲ 연초정원 : Cigarette Garden(한정미, 프리랜서) ▲ 이웃 거실 201(문성혜, ㈜이공조경설계와시공) ▲ 철로 쓰는 청주 문화 정원 이야기(정제상, 플레이 가든스) ▲ 청주정원의 시간여행(배준모, ㈜유비이엔텍) ▲ 청주에서는 정원이 다시 문화가 된다(부제: 청주 정원공작소)(류홍선, 플레이 가든스)이다.

해당 작품들은 청주 문화제조창 동부창고 일원에 오는 5월 9일까지 60㎡ 내외의 실물로 조성되며, ‘2023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에서 공개, 행사 기간 이후에도 존치될 예정이다. 

조성된 작품은 최종 심사를 거쳐 가드닝 페스티벌 개막식 당일 ▲ 대상 1팀에 상금 5백만 원 ▲ 금상 1팀에 상금 2백만 원 ▲ 은상 1팀에 상금 1백만 원 ▲ 동상 2팀에 상금 5십만 원이 수여된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조성되는 모델정원을 통해 동부창고의 버려진 공간을 새로운 정원으로 재생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라며 또한, “시민들에게도 정원 디자인의 트렌드를 파악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이용 활성화를 위해 펼쳐지는 2023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은 오는 5월 12일부터 5월 15일까지 청주 문화제조창에서 열린다.


 


 


 


 

 

 
충북도, 저발전 시·군 사회기반시설 조성에 200억원 투입
 충청북도는 2023년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으로 ‘제천 농촌인력 기숙사 건립’ 등 7개 사업을 선정하고, 총 200억원(도비 100, 시군비 100)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반조성사업은 저발전 시·군*의 자립 역량 강화와 지역 발전 격차 해소를 위해 지역민의 생활 기반시설 지원사업, 체험 및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사업, 지역산업 기반 강화사업, 핵심도정 연계 사업으로, 
  * 저발전 시·군 : 5년마다 추진되는 불균형 실태조사를 통해 선정
   → 4단계(’22~’26) : 7개시·군(제천·보은·옥천·영동·증평·괴산·단양)
 사업별로는 △(제천) 농촌인력 근로자 기숙사 건립 △(보은) 죽전지구 도시기반 조성 △(옥천) 제2농공단지 진입도로 조성 △(영동) 용두공원 사면보강 및 경관정비 △(증평) 행복돌봄센터 건립 △(괴산) 괴강관광지 관광활성화 사업 △(단양) 별곡 공용주차장 조성 등이다. 
 도는 시군에서 발굴한 사업(시군별 2개 사업)에 대하여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시군별 우선순위 사업을 선정하고, 사업의 타당성, 사업 추진 가능성, 사업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충청북도균형발전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하였다.  
 선정된 사업은 실시설계 등 사전 행정절차 및 인‧허가 의제처리 등을 이행한 후 본격 추진된다. 
 김선희 균형발전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7개 사업은 저발전 지역의 생활·관광·산업의 기반시설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도내 지역 간 격차를 완화하는 것은 물론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발전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청북도는 전국 최초로 보통세(취득세, 등록면허세, 지방소비세, 레저세)의 5% 이내 규모의 일반회계 전입금으로 균형발전특별회계를 설치해 2007년도부터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다. 
 4단계(’22~’26년)사업은 전략 및 미래신성장동력 사업, 기반조성사업 등에 5년간 3,806억원(도비1,905, 시군 1,901)이 투입되며, 올해는 총 717억원(도372, 시군345)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으로 도내 저발전 7개 시군의 발전을 견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시, 2023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공모 선정
청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한 ‘2023년도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공모에 ‘탄소저감을 위한 반도체융합부품 기술지원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도비 138억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은 지역 기업의 혁신 활동을 촉진해 지역산업 경쟁력을 향상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청주시는 충북도와 협업해 청주의 주력산업인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공모에 참여했다.
‘탄소저감을 위한 반도체융합부품 기술지원 사업’은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정책 실현 방안 중 하나로 에너지와 수송 분야 기업의 사업 품목을 반도체 기반의 탄소저감 융합부품으로 전환해 전력 소모량을 줄이고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청주시와 충북도가 지원하고 주관기관인 충북테크노파크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실장산업협회,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3년간 199억 원(국비 77.82, 시비 60.79, 도비 60.79, 민자 0.59)이 투입되며, 반도체 기반 탄소저감 융합부품 기술지원을 통해 연계부품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핵심 전략산업의 혁신성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청주의 반도체융합부품을 기반으로 한 미래산업 발전과 탄소저감 융합부품의 경쟁력 강화로 1,340억 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61억 원의 매출증대, 55명의 고용창출 및 255명의 전문인력 양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암생태공원 튤립 꽃밭에서 열리는 잔치 한마당

청주시는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튤립이 만개한 문암생태공원에서 제1회 주말이벤트 ‘공원에서 놀자’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주말 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튤립접기, 페이스 페인팅, 분필아트 등의 상시 체험과 빙고게임, 가위바위보, 레크리에이션. 버스킹 공연, 키다리 피에로, 푸르장, 청주시 자원봉사센터 홍보 및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상시 체험은 행사시간 중 3회차로 나눠 진행되며, 회차별 이용권을 당일 현장에서 배부할 예정이다.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레크리에이션과 공연 등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푸르장은 청주시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도심공원, 아파트 단지 등에서 제철 우수 농특산물 판매와 풍성한 체험을 함께하는 직거래 장터이다.

국립극장,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에 유은선씨,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에 김종덕씨 각각 임명

국립중앙극장(극장장 박인건, 이하 국립극장)은 4월 12일(수), 전속단체 국립창극단과 국립무용단을 이끌어갈 새로운 예술감독에 유은선(1962년생)과 김종덕(1967년생)을 각각 임명한다고 밝혔다. 공개 채용 절차에 따라 선발된 두 신임 감독의 임기는 2023년 4월 12일(수)부터 2026년 4월 11일(토)까지 3년이다. 유은선 국립창극단 신임 예술감독은 국립국악원 연구실장, (재)국악방송 본부장 등을 역임하여 공공분야에서 관리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또한 세종문화회관 전문위원, 국악 작곡가, 공연 평론가 등으로 활동하며 다수의 전통 공연을 기획하는 등 전통예술 분야 전문가로서 역량을 쌓아왔다.김종덕 국립무용단 신임 예술감독은 세종대학교 초빙교수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는 한편 천안시립무용단 상임안무자, (사)대한무용협회가 주최하는 전국무용제 예술감독 등을 역임하며 현장에서의 기획력과 단체 운영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박인건 국립극장 극장장은 “역량 있는 전문가들을 국립극장의 새로운 예술감독으로 임명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국립창극단과 국립무용단이 새롭게 변화하고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영동군 과일나라테마공원 /추풍령면 새봄맞이 꽃모 식재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군의 ‘랜드마크’, 과일나라테마공원의 과일꽃들이 만개하며 특별한 봄의 생동감을 전하고 있다.

 과일나라테마공원은 과일이 생산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땀과 노력이 필요한지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천혜의 자연이 만든 과일의 고장’ 영동의 이미지가 가장 잘 드러나는 곳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도심 속 학습놀이터이자, 코로나블루 날리는 힐링쉼터로 군민과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받던 곳이다.

 일상회복과 함께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노마스크의 자유로움과 함께 봄꽃 나들이를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과일나라테마공원의 상징인 100년 배나무도 봄햇살 영근 배꽃을 활짝 피웠다.

 100년이라는 긴 세월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싱그러운 꽃망울틀 터트리며 건재함을 뽐냈다.

 영동읍 매천리 과일나라테마공원내 자리잡은 이 20그루의 배나무들은 110살 정도로 추정된다.

 신고 품종으로 수고 3~3.5m, 둘레 120~150㎝ 정도다.

 아직도 봄이 되면 화사한 꽃을 피우고 가을에는 굵은 열매를 주렁주렁 매달아 왕성한 수세를 자랑한다.

 관람편의를 높이고자 포토존과 편의시설, 조형물이 설치 되어있어 더 가까이서 배나무의 매력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현재 이외의 주변에 식재된 다른 배나무들을 비롯해, 자두, 사과, 복숭아 나무 등의 과일꽃과 곳곳의 산책로 옆 봄꽃들도 자태를 뽐내면서 많은 상춘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지난 8~9일 이틀간네는 ‘꽃피는 봄, 숨겨진 보물을 찾아라’ 선물 이벤트와 레인아트 체험 이벤트가 열리면서, 가벼운 옷차림으로 가족단위 많은 방문객들이 방문해 봄의 싱그러움을 즐겼다.

 4월 중순까지는 다양한 과일꽃 등과 함께 화사하고 따뜻한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과일나라테마공원에 오면 따뜻한 봄의 추억을 만들고 영동과일의 매력을 마음껏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도 과일을 소재로 다양한 체험,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과일나라테마공원은 ‘천혜의 자연이 만든 과일의 고장’ 영동의 이미지를 알리고 농촌체험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8만7천170㎡의 터에 조성됐다.

 부대시설로 곤충체험장, 레인보우식물원, 파크골프장 등이 있어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추풍령면 새마을 협의회, 새봄맞이 도로주변 꽃모 식재

 충북 영동군 추풍령 새마을협의회(회장 최경배)가 새봄맞이 꽃묘 식재를 하며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섰다.

 이 협의회는 지난 12일 추풍령역 앞 게시대부터 추풍령 우체국까지 약 200m의 거리에 꽃모 식재를 실시했다.

 주민들을 위한 쾌적한 생활환경과 곧 있을 ‘제62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맞아 지역의 산뜻한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이번 꽃 가꾸기 행사를 마련했다.

 현재 군 전역에서 도민체전 대비 차선도색, 재포장공사, 꽃묘식재 등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한 미화작업이 진행중이며, 추풍령새마을협의회도 솔선수범했다.

 30명의 새마을 지도자들은 조금은 따가운 햇살 아래에서도, 정성스럽게 꽃모를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추풍령 새마을협의회 최경배 회장은 “충북 각 지역에서 오는 손님들이 아름다운 환경을 보고 추풍령과 영동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질 수 있다면, 그것만큼 보람있는 일도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3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 등록 접수 실시

 충북 영동군은 오는 4월 17일부터 5월 19일까지 2023년 임업ㆍ산림 공익직접지불금을 산지 소재지를 관할하는 읍ㆍ면사무소에서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임업직불제는 지속적인 산림 공익기능 증진과 임가의 낮은 소득 보전을 위해 일정 자격요건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임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지난해 제도가 처음 시행되어 영동군에서는 임업인 164명에게 임업직불금 4억여원이 지급됐다.

 자격요건으로는 2019년 4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임야 대상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산지에서 임업에 실제 종사하고 있는 임업인과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임업경영체 등록사항에 변경이 있을 때는 임업직불금 신청 이전에 지방산림청 또는 국유림관리소로 문의하여 임업경영체 변경등록을 선행해야 읍ㆍ면사무소를 재차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없앨 수 있다. 

 임업직불금을 지급받는 임업인은 산지의 형상 및 기능 유지, 의무교육 이수, 마을공동체 참여 등 준수사항을 이행해야 하고, 미이행 시 직불금이 감액 지급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임업직불금 신청 접수가 완료되면 자격요건 검증을 통해 지급대상자로 확정(6월)한 후 소득검증과 의무준수사항 이행점검(7∼8월)을 하고, 그 결과를 반영하여 임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10∼11월)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 및 영동군청 홈페이지, 임업경영체 업무지원포털 ‘임업-in’ 등에서 공고문, 사업시행지침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임업직불금 신청이 작년보다 빨라진 만큼 신청 기간에 유의하여 신청 대상자가 모두 신청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영동군, 제62회 충북도민체전 최종 보고회

 충북 영동군이 제62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최종 점검에 나서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11일 대회 30일을 앞두고 정영철 영동군수 주재로 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영동군체육회와 경찰서등 유관기관과 더불어 실무추진단 추진상황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분야별 세부 추진사항을 최종 점검하고 남은 기간 동안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개폐회식 연출 준비상황 ▲성화 채화 및 봉송 ▲경기장 의료지원 및 안전관리 ▲자원봉사자 운영 ▲ 환경 정비 ▲ 홍보 시설물 설치 현황 등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부서별 최종 추진상황 보고회에 이어 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돌발사태 발생 시 부서간 유기적인 대응 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키로 했다.

 또한, 대회 개최시까지 성공개최 분위기 조성과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엠블럼과 마스코트 등의 상징물을 활용하여 적극적인 대회 홍보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영철 군수는 “이번 도민체전은 영동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높이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라며 “12년만에 영동에서 개최되는 도민들의 큰 행사인 만큼 막바지 점검을 통해 사각지대가 있는지 다시 한 번 철저한 점검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62회 충북도민체육대회는‘살맛나는 영동, 하나되는 충북’을 슬로건으로 오는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영동군민운동장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26개 종목에 4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제24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 개막

전통 민속경기인 씨름의 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24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가 15일부터 21일까지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증평군체육회와 충북씨름협회, 증평군씨름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초·중·고·대학부, 일반부 및 여자부 총 274팀, 1207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대회보다 151개 팀, 220명이 늘어나 열띤 참가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각 부별은 단체전과 개인전 7체급(경장급·소장급·청장급·용장급·용사급·역사급·장사급)으로 나눠 펼쳐지며, 소속학교와 지역을 대표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게 된다.

모든 경기는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예선전부터 8강전까지는 단판제로 준결승 및 결승전은 3판 2선 승제로 승자를 가린다. 

경기는 15일 오전 11시 대학교부 개인전 및 단체전과 일반부 개인전 및 단체전 예선을 시작으로 18일 오후 1시 50분에 진행되는 개회식 및 고등학교부 개인전과 단체전 결승전이 MBC SPORT+ 채널을 통해 중계되며 유튜브‘대한씨름협회―더씨름 LIVE, 샅바 TV’ 채널을 통해서 대회 전 경기 시청도 가능하다.

군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유관단체 협조 및 환경정비, 시설 등을 점검하고 참가 선수단과 관광객의 편의 도모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는 이제 전국 씨름 꿈나무들의 상급학교 진학과 실업팀 입단을 좌우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대회가 끝날 때까지 참가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이 되도록 하고 바쁜 대회일정 중에 잠시 시간을 내어 증평의 명소도 둘러보며 많은 추억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오는 4월 26일 IBK챔버홀에서 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전관 개관 30주년 특별음악회의 첫 번째 현대음악시리즈로, 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 단원 중 6명의 솔로이스트가 참여한다. 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은 현대 음악계 ‘빅3’ 연주단체 중 하나로, 2022년 음악계의 노벨상이라고 일컬어지는 폴라음악상을 수상하였다.

예술의전당 장형준 사장은 “현대음악의 첫 느낌은 생소할 수 있지만, 연주자들의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 최정상 현대음악 연주단체, 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

7년 만에 내한한 6명의 솔로이스트가 전하는 현대음악의 진수

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은 1976년 현대음악의 전설적인 존재인 피에르 불레즈(Pierre Boulez, 1945~2015)가 창단한 세계 최정상의 현대음악 연주단체이다. 우리 시대 가장 혁신적인 현대음악의 계보를 잇고 있는 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은 세계 음악의 흐름을 주도하는 페스티벌에서 실험적인 현대음악을 끊임없이 선보이고 있다.

이번 무대는 바이올리니스트 강혜선, 첼리스트 르노 데자르뎅(RENAUD DÉJARDIN), 플루티스트 엠마뉴엘 오펠(EMMANUELLE OPHÈLE), 클라리네티스트 제롬 콤테(JÉRÔME COMTE), 퍼커셔니스트 사무엘 파브르(SAMUEL FAVRE), 피아니스트 디미트리 바실라키스(DIMITRI VASSILAKIS)의 연주로 채워진다. 

특히 ‘현대음악 해석의 대가’로 불리는 강혜선은 1993년 파리 오케스트라 악장이 되면서, 현대음악의 거장인 피에르 불레즈와 인연을 맺어 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에 독주자로 합류하였다. 바이올리니스트 강혜선은 필립 마누리, 진은숙 작품 외에도 파스칼 뒤사팽, 이반 페델레 등 세계적인 현대음악 작곡가들이 앞다퉈 자신의 곡을 헌정하거나 세계 초연을 의뢰하였으며, 50곡이 넘는 작품을 초연한 최정상 현대음악 솔로이스트이다. 현재 파리국립고등음악원(CNSMDP) 교수로 재직 중이며 다양한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공 연 명  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  ENSEMBLE INTERCONTEMPORAIN

일    시   2023년 4월 26일(수) 오후 7시 30분

장    소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주    최   예술의전당

입 장 권  R석 9만원   S석 5만원

문    의   예술의전당 02) 580-1300  www.sac.or.kr

현대음악이 품은 낯선 듯 묘한 매력

불레즈, 라이히부터 진은숙, 최우정의 작품까지

신선한 악기 음색의 조합이 눈길을 끄는 이번 무대를 통하여 6명의 솔리이스트가 자유롭게 녹일 다양한 음악적 해석이 기대를 모은다. 피에르 불레즈, 스티브 라이히 등 세계적인 현대음악 작곡가뿐만 아니라 서양음악 양식에 한국적 가치를 더한 진은숙, 최우정 등 한국 작곡가의 음악으로 청중에게 현대음악의 매력을 온전히 전달할 예정이다. 

앙상블 앵텡콩탱포랭의 창단자이자 초대 음악감독이었던 피에르 불레즈의 두 작품이 연주된다. 피아노가 주축이 되는 짧은 5중주곡인 6개의 악기를 위한 '파생 1’은 6개의 화음에서 파생된 곡이다. 소용돌이 모양의 화음이 바깥쪽으로 터져 나오다가 시작점으로 돌아가며, 고요한 침묵 속 전율을 묘사하며 마무리된다.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티네는 엄청난 에너지의 연속 작품으로, 20세기 현대 음악을 이끈 작곡가 쇤베르크의 실내 교향곡 1번의 영향은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색채 가득한 소리로 견고한 구조를 설계하는 작곡가 홍성지의 5개의 악기를 위한 '에스타브로산’도 연주된다. ‘무지개 빛깔의 청신한 음악’, ‘하모니와 유동적인 강약법이 현대적’이라는 평을 받는 홍성지는 노스 텍사스 대학교 작곡과에 재직 중이며, 독주곡부터 앙상블곡, 오케스트라곡, 합창곡까지 다양한 편성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연이어 연주될 곡은 핀란드 자장가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최우정의 바이올린,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루퍼'. 클래식 음악 창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최우정은 실험적인 현대음악에서부터 연극, 음악극, 오페라, 뮤지컬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2010년에 작곡되어 바이올리니스트 강혜선에게 헌정된 필립 마누리의 바이올린을 위한 '페르페투움 모빌레’도 만날 수 있다. 이 곡은 강혜선에 의해 초연되었으며, 필립 마누리의 바이올린 협주곡 시냅스(Synapse)의 한 부분을 발췌하여 솔로 바이올린 버전으로 만들었다. 이어서 올해 초 아시아 작곡가 최초로 프레장스 페스티벌 ‘작곡가의 초상 시리즈’에 선정된 진은숙의 피아노를 위한 에튀드 제1번 ‘in C’와 호주의 현대음악 작곡가 리자 림의 클라리넷과 첼로를 위한 '잉구즈'가 연주된다. 라틴 아메리카 민속음악에서 가져온 리듬 패턴을 한 쌍의 마라카스로 표현한 하비에르 알바레즈의 한 명의 타악기를 위한 '테마즈칼‘와 폴란드 출신의 작곡가 아가타 주벨이 2020년에 작곡한 ‘솔로 베이스드럼을 위한 '모노드럼'도 선보인다.

미니멀리즘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중 하나인 스티브 라이히의 ‘박수 음악’도 연주된다. 이 곡은 악기 없이 반복적인 뮤지션의 리드미컬한 박자감만으로 무대를 채우며 청중들의 몰입감을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 공연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sac.or.kr)와 콜센터(02-580-1300), 인터파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 상기 출연진과 프로그램은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출    연  연주 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

Violin      HAE-SUN KANG 강혜선 

Cello       RENAUD DÉJARDIN 르노 데자르뎅 

Flute       EMMANUELLE OPHÈLE 엠마뉴엘 오펠

Clarinet     JÉRÔME COMTE 제롬 콤테

Percussion  SAMUEL FAVRE 사무엘 파브르

Piano       DIMITRI VASSILAKIS 디미트리 바실라키스

프로그램   피에르 불레즈  Pierre Boulez

홍성지  Sungji Hong

최우정  Uzong Choe

피에르 불레즈  Pierre Boulez

리자 림  Liza Lim

필립 마누리  Philippe Manoury

진은숙  Unsuk Chin

하비에르 알바레즈  Javier Alvarez

아가타 주벨  Agata Zubel

스타브 라이히  Steve Reich

6개의 악기를 위한 ‘파생 1’  'Dérive 1' for six instruments

5개의 악기를 위한 ‘에스타브로산’ (아시아 초연)  'Estavrosan' for 5 instruments

바이올린,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루퍼’  'Looper' for violin, cello and piano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티네  Sonatine for flute and piano

클라리넷과 첼로를 위한 ‘잉구즈’  'Inguz (Fertility)' for clarinet and cello

바이올린을 위한 ‘페르페투움 모빌레’ (한국초연)  'Perpetuum mobile' for violin

피아노 에튀드 제1번 ‘in C’  Etude for piano No.1 ‘in C’

한 명의 타악기를 위한 ‘테마즈칼’   'Temazcal' for one percussionist, amplified maracas and electroacoustic sounds

솔로 베이스트럼을 위한 ‘모노드럼’ (한국초연)  'Monodrum' for solo bassdrum

박수 음악  Clapping Music


청주시, 온라인 도매시장 홍보 위한 청렴문화콘서트 개최

청주시는 11일 상당구청 로비에서 청주시 온라인도매시장(청주팡) 홍보를 위한 청렴문화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청렴과 음악의 연관성을 강조한 다산 정약용 등 옛 성현의 말씀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음악과 함께하는 청렴지식 전달과 더불어 청주시 온라인도매시장 홍보를 위해 추진됐다.

공연은 청주시 직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됐으며, 기타선율과 아름다운 노래소리와 함께 '옛시인의 노래', '기도' 등 옛 향수를 자극하는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갔다.

또한 청렴퀴즈를 통해 딱딱하고 이론적인 청렴지식 전파에서 벗어나 음악을 통해 마음에 다가가는 공직자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 온라인도매시장 홍보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함과 동시에, 공직자 청렴문화 확산과 적극행정 실천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주시온라인 도매시장은 국토교통부 2021년 디지털물류실증서비스 공모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2022년 8월 개장해 청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흥덕구 백봉로 254)의 신선한 상품을 온라인을 통해 손쉽게 주문하고 배송받을 수 있는 온라인 몰이다. 


오송도서관에서 책속 감성문장 곁들인 커피 한잔 하실래요?

청주오송도서관은 12일 제1회 도서관의 날을 기념해 ‘감성문장 블랜딩–커피 핸드드립’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참여자가 핸드드립으로 직접 커피를 만들고 감성문학 스티커를 컵에 부착해 마시며 감미로운 독서시간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이다. 

당일 오송도서관 도서대출자 10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오전10시부터 시작되며 자료실에서 도서를 대출한 후 도서대출 영수증을 가지고 도서관 1층 아뜨리움에 가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이날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도서관 프로젝트 ‘어둠을 밝히는 도서관’과도 병행돼 개인컵을 활용해 참여하는 선착순 30명에게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 기념품이 제공된다. 

한편 오송도서관 권역별 6개 도서관에서도 ▲ 서원도서관 ‘조물조물 봄꽃 만들기’ ▲ 흥덕도서관 도서관의날 기념 비대면 ‘퀴즈 이벤트’ ▲ 강내도서관은 어린이 이용자 30명 대상 ‘어린이 독서퀴즈’ ▲ 가로수도서관 ‘나만의 DIY 나무기타’ 만들기 키트 배부 ▲ 옥산도서관 농업관련 잡지 전시 등 다양한 도서관의날 행사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도서관의 날은 도서관의 사회 ․ 문화적 가치 확산과 이용 촉진 및 도서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2022년 12월 8일 개정된 도서관법에 따라 올해부터 처음 운영된다. 

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 축제박람회 참석해 충주시 홍보

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회장 안정태)는 9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 충주시 홍보부스를 찾아 천혜의 관광자원과 중원문화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문화·스포츠 힐링도시인 충주를 응원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를 홍보했다.

이날 충주 명예시민인 안정태 회장을 비롯해 이승우 햇살여문 대표, 오정환 동한상사 대표, 김영모 해암 대표, 신인성 부산시민행복만들기연구회 회장, 노정숙 낙동강시낭송회 회장, 김원하 전 삼척김씨 부산경남종친회 회장, 북한이탈주민자원봉사협의회 이장열 회장, 유정희 사무국장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지난 7일에서 9일까지 열린 봄의 향연 ‘제10회 충주호 벚꽃축제’,와 올해 명칭을 바꾼 ‘충주 다이브(DIVE) 페스티벌’, ‘수안보온천제’ 등 충주의 매력적인 축제나 유명 관광지 등 우수한 관광자원과 문화유산을 부산 지역에 널리 알려 충주가 문화·스포츠·관광의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데 앞장 서기로 했다.

안정태 회장은 “중원문화의 중심이자 역사도시 충주시의 명예시민으로서 높은 자긍심을 갖고 그 역할에 고민하고 있다”며 “충주에서 펼쳐지는 축제와 문화, 자연환경 등 충주의 매력을 적극 홍보해 충주시가 많은 관광객 유치로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충주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17 충주전국체전을 돕기 위해 부산시민들과 힘을 모아 다양한 홍보 행사를 펼치며 성공적 개최를 지원했다”며 “충주시민과 충청도민들도 부산를 넘어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국가적 아젠다인 2030 월드엑스포의 부산 유치를 위해 한마음으로 힘찬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등록엑스포인 월드엑스포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국제행사로 꼽힌다. 경제적 효과는 61조원에 달하여 올림픽과 월드컵을 훨씬 능가한다, 최종 개최지는 올해 11월 말 국제박람회기구(BIE) 173차 총회에서 171개 회원국 대표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충북지체장애인협회 제천시지회…최우섭 지회장 취임

  사단법인 충북지체장애인협회 제천시지회는 최근 제천시여성문화센터에서 지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지난 7일 개최한 이 날 행사에서는 주인점 전 지회장 이임식과 최우섭 제13기 지회장 취임식이 동시에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송해영 경찰서장을 비롯한 장애인단체 관계자 및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인점 이임 지회장은 지회 발전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최우섭 취임 지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구분되지 않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 입지를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제27회 제천청풍호벚꽃축제 현장 스케치


8일 김창규 제천시장이 축제 현장에 방문했다. 제천시는 지난 7일 부터 9일까지 제천 청풍호 물태리마을 일원에서 제27회 제천청풍호벚꽃축제를 개최했다.

 8일 버스킹 무대에서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제천시는 지난 7일 부터 9일까지 제천 청풍호 물태리마을 일원에서 제27회 제천청풍호벚꽃축제를 개최했다.

8일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헤이유진’공연에 100여명이 관람하고 있다. 제천시는 지난 7일 부터 9일까지 제천 청풍호 물태리마을 일원에서 제27회 제천청풍호벚꽃축제를 개최했다.

충주호 벚꽃길을 걷는 시민들

충주댐 물문화관 일원에서 진행되는 ‘충주호 벚꽃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벚꽃길을 걸으며 봄을 만끽하고 있다.

‘충주호 벚꽃축제’는 오는 9일까지 진행된다.


토요콘서트(4.15.) & 11시 콘서트(4.27.) & 마음클래식(4.28.)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오는 4월 15일(토) 신세계와 함께하는 토요콘서트(이하 ‘토요콘서트’)를 시작으로, 27일(목)과 28일(금) 각각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11시 콘서트(이하 ‘11시 콘서트’), KT와 함께하는 마음을 담은 클래식(이하 ‘마음클래식’)이 차례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주말 오전을 예술로 산뜻하게,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

모차르트와 프로코피예프, 두 거장의 ‘백조의 노래’

○ 지휘자 홍석원의 토요콘서트 데뷔 무대

○ 파리국립오페라단 수석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의 연주도 감상 포인트!

토요일 오전에 개최되는 <토요콘서트>는 바쁜 일상으로 인해 평일 공연을 찾기 힘든 관객들이 음악회를 향유할 수 있는 특별한 마티네 콘서트다. 올해부터 지휘자 이병욱과 홍석원 체제로 탈바꿈하여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토요콘서트의 4월 공연은 지휘자 홍석원의 첫 데뷔 무대기도 하다. 지휘자 홍석원은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이자 현재 클래식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지휘자로 토요콘서트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기대를 모은다. 지휘자 홍석원 뿐 아니라 이날 협연자인 클라리네티스트 김한 또한 이번 공연을 놓치지 말아야 할 이유다. 김한은 2018년 한국인 최초로 핀란드방송교향악단에 입단하여 주목을 받은 이후, 지난 1월에는 프랑스 파리국립오페라단 수석에 발탁되며 화제를 모았다. 

4월 토요콘서트는 ‘작곡가의 마지막 작품들’이라는 주제로, 모차르트와 프로코피예프의 마지막 작품들을 선보인다. 공연의 서막을 여는 모차르트 오페라 <티토 황제의 자비> 서곡은 모차르트 생애 마지막 해에 쓴 작품으로 모차르트 오페라 중 가장 최후의 역작 중 하나이며, 클라리넷 김한의 협연으로 연주되는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또한 비슷한 시기에 작곡되었다.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은 모차르트의 유일한 클라리넷 협주곡으로, 2악장 선율은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 OST로 유명하다. 2부를 장식하는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제7번 c#단조’는 프로코피예프가 죽기 한 해 전 작곡한 최후의 대작이다. 작곡가 스스로가 “청춘 교향곡”이라고 칭하기도 한 이 작품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작곡할 것’이라는 프로코피예프의 의도가 담겨있는 곡으로, 간결하고 서정적인 선율이 매력적이다.

 다양한 색깔로 채워지는 4월, 

다채로운 빛깔 뽐내는 음악들이 연주되는 11시 콘서트

    ○ ‘뉴페이스’를 만나볼 수 있는 4월 11시 콘서트

    ○ 지휘자 박승유와 피아니스트 김준형이 그 주인공     

4월 11시 콘서트는 ‘뉴페이스’들의 연주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묘미가 있다. 지휘자 박승유와 피아니스트 김준형이 바로 그 주인공이며,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국립심포니의 명품 연주, 그리고 11시 콘서트의 해설자 배우 강석우 또한 함께한다. 


이날 공연은 만물이 소생하는 시기, 자연이 뽐내는 다양한 색깔들로 채워지는 4월에 어울리는 색채감 가득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림스키-코르사코프의 ‘두빈스카야’를 시작으로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본 윌리엄스 종달새의 비상’ 협연 무대가 차례로 이어지며, 마지막은 차이콥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 서곡’으로 장식한다. 

현재 양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인 지휘자 박승유는 ‘청중에게 흥미로운 해석과 음악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지휘자’라고 평가받은 바 있다. 음악을 인문학적으로 풀어내는데 목표의식을 가지고 있는 그가 이번 11시 콘서트 무대에서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박승유는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에서 첼로를 전공하고, 이후 빈 국립음대에서 지휘를 공부했다. 2015년 런던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2019년 한국지휘자협회 최우수 지휘자로 선정된 바 있다.

2022년 독일 뮌헨 ARD 국제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준우승한 피아니스트 김준형은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착실하게 커리어를 쌓고 있는 라이징스타다. 이번 공연에서는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연주하며 파워풀한 타건과 고난도의 피아노 테크닉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출연자는 2017년 윤이상 국제 콩쿠르 우승 이후 이미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이다. 젊은 나이에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조교수로 발탁되어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이올린의 높은 음역대와 잘 어울리는 종달새의 날갯짓과 울음소리를 묘사한 선율의 본 윌리엄스의 ‘종달새의 비상’을 연주한다. 

4월 마티네 콘서트의 기대작, 4월 마음을 담은 클래식

○ 지휘자 정치용, 첼리스트 이정란, 피아니스트 손정범... 베테랑 클래식스타 출동 

○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 기념 라흐마니노프 특별 프로그램

오는 4월 28일(금)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마음을 담은 클래식이 개최된다. 국내 최초 마티네 콘서트인 11시 콘서트의 창시자인 피아니스트 김용배의 재치있는 해설과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클래식 초심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마음 클래식만의 매력이다.

이날 공연 역시 대중들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작품들을 한데 모은 프로그램과 각 분야를 대표하는 음악가들의 출연으로 청중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4월 공연은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정치용(한예종 교수)이 이끄는 KT심포니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연주를 만나볼 수 있다. 첼리스트 이정란의 협연으로 ‘하이든 첼로 협주곡 제1번 C장조’를 연주하며 음악회의 첫 포문을 연다. 이후 꾸며지는 웅장한 라흐마니노프 작품들과 대비되는 산뜻하면서도 기품 있는 매력을 지닌 작품으로 따뜻한 봄날씨와 어울리는 출발이다. 2017년 제66회 ARD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린 후 독일 최고 권위의 콩쿠르에서 연거푸 우승한 피아니스트 손정범(경희대 교수)이 라흐마니노프 최고의 걸작인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강렬한 연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곡은 평소 잘 연주되지 않는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제1번의 1,4악장이 장식한다.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맞이해 꾸며진 두 작품에는 특별한 관계가 있다. 라흐마니노프를 슬럼프에 빠지게 한 작품인 교향곡 제1번과 그 슬럼프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준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을 동시에 들어볼 수 있는 재미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지휘 및 해설 홍석원

한국인 최초로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 오스트리아에서 오페라극장 수석카펠마이스터를 역임한 홍석원은 국내에서 보기 드물게 오페라에서 발레, 심포니, 현대음악까지 모든 영역을 다룰 수 있는, 유럽과 아시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지휘자다.

서울대학교 작곡과 지휘전공 학사, 베를린 국립음대 지휘과 디플롬(Diplom)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졸업한 그는, 독일음악협회의 ‘미래의 마에스트로’에 선발되었고, 카라얀탄생100주년기념 지휘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하였으며 베를린 도이체심포니오케스트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오케스트라, 슈투트가르트 남독일방송교향악단, 본 베토벤오케스트라 등과 성공적인 연주를 가졌다. 또한 오페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어 독일 라이프찌히오페레타콩쿠르에서 청중상을 받았고, 스위스 베른오페라극장, 독일 마인쯔국립극장 등 여러 국가에 데뷔하여 호평을 받고,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티롤주립극장의 수석 카펠마이스터로 선임이 되었다. 오스트리아 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품이자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요한 슈트라우스의 오페레타 ‘박쥐’를 성공적으로 지휘하면서 20회 공연이 매진되는 성공과 함께, 평론가와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티롤 주 대표지인 티롤러타게스짜이퉁(Tiroler Tageszeitung)은 “환상적인 음악! 지휘자 홍석원은 모든 관객들을 춤추게 하였다”라고 평하였고, 유럽 오페라 전문 잡지 메르케어(Merker)는 “지휘자 홍석원은 오케스트라로 하여금 가장 이상적인 슈트라우스 소리에 도달하도록 했다“라고 극찬하였다.  

 또한 그는 한국에서도, 평창올림픽기념 오페라 <동백꽃 아가씨, La Traviata>, 그리고 2020년 코로나 시대 세계 최초의 전막 오페라 프로덕션으로 전세계 클래식계가 주목하였던 국립오페라단의 마스네의 <마농> 등 굵직한 오페라 프로덕션을 완벽히 해석했다는 평을 들으며, 유럽 정통 오페라 지휘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오케스트라인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국립심포니, 부천시향, 경기필, 부산시향, 광주시향, 인천시향, 수원시향, 성남시향, 강남심포니, 프라임필, 원주시향, 제주시향 등을 지휘한 그는 심포니 연주에서도 관객과 전문가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지휘자 홍석원은 제2대 한경필 음악감독을 역임하면서 오케스트라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며 민간 오케스트라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성과를 올렸다. 현재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제13대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