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장마 전 수해 흔적 지운다…복구공사 재개

충북 영동군이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수해복구 공사를 조기에 완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오는 2월 말부터 본격적인 복구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14일 군에 따르면 이번 재해복구사업은 총 163개소에서 진행되며, 총사업비 381억원이 투입된다. 


 복구 유형별로는 △도로·교량 11개소 △하천 76개소 △산사태 및 임도 12개소 △소규모 시설 33개소 △수리시설 2개소 △기타 공공시설 30개소이다. 현재까지 33개소의 복구 작업이 완료됐으며, 130건은 공사계약 및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군은 오는 2월 21일 동절기 공사 중지 명령을 해제하고 중단됐던 복구 사업들을 신속히 재개한다. 특히 우기 전까지 127건의 기능복원 사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준공이 어려운 일부 사업장은 주요 공정을 우선 완료해 재해 예방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기 전 미완공 사업장인 법곡저수지 신설과 법곡·지내 소하천 개선복구사업은 항구적인 복구를 위해 올해까지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들 사업은 향후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 안전한 지역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만큼, 이번 수해복구 공사를 조속히 추진해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아울러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동군은 앞으로도 철저한 점검과 지속적인 관리로 재해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보다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영동군, 장마 전 수해 흔적 지운다복구공사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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