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교통문화지수 군 단위 전국 1위…국토부 장관상 수상
충북 영동군이 ‘2024년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군 단위 전국 1위를 차지하며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한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 대상 교통문화 실태조사로, 영동군은 종합점수 87.39점을 기록하며 군 단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상식은 23일 한국교통안전공단(경북 상주시 소재)에서 개최됐으며, 영동군에서는 고한권 건설교통과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3명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번 수상은 군민의 성숙한 교통문화 의식과 지자체의 체계적인 정책 추진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영동군은 △이륜차 승차자 안전모 착용률 전국 1위 △전좌석 안전띠 착용률 전국 5위 △보행자 보호 의무 준수 등 주요 항목에서 전국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최근 1년간 보행자 및 사업용 차량 관련 교통사고 사망자가 0명이라는 성과도 달성했다.
군은 그동안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왔다.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개선 △교통약자 안전시설 보강 △운전자 대상 캠페인과 홍보 등 연간 10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지속적인 교통문화 개선에 힘써왔다.
고한권 건설교통과장은 “이번 수상은 영동군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선진 교통문화가 정착된 안전한 도시 영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동군은 2019년부터 6년 연속으로 교통문화지수 A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교통안전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